로그인
회원가입
10건 관련기사
SK케미칼, 묘수 찾아낼 '재무·전략통' 강석호 본부장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SK케미칼의 재무총괄이던 김기동 실장이 SK㈜ CFO로 합류했다. 김 실장은 그간 SK케미칼에서 재무개선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만들어 낸만큼 그의 후임자가 누구일지도 중요한 관심사였다. SK케미칼은 경영컨설턴트 출신이자 LS그룹을 거치며 전략기획 쪽으로 두터운 경험을 쌓은 강석호 본부장(사진)을 차기 CFO로 세웠다. 더불어 강 본부장은 재무와 전략 업무를 겸직하는 중이다. 여러 변곡점 속에서 반등을 위한 묘수가 필요한 SK케미칼을 이끌어나갈 '재무·전략통'으로서 신임을 받는 모습이다. ◇모니터그룹·LS 거친 외부인사, 김기동 부사장 후임 인선 강 본부장은 1972년생이다.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및 석사로 졸업한 이후 2000년 글로벌 경영컨설팅기업인 모니터그룹(Monitor Group)에 입사했다. 이 기간 12년 간 근무...
최은수 기자
SK스퀘어, '그룹 상장사 유일 CFO 겸직' 한명진 대표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사진)는 2024년 대표에 선임되면서 CFO를 겸직하고 있다. SK그룹 21개 상장 계열사 중 유일하게 대표가 CFO를 겸직하는 사례다. SK스퀘어는 반도체를 중심에 둔 투자전문회사 즉 투자형 중간지주회사를 표방한다. 이 상황에서 한 대표가 CFO를 겸직하는 건 원활하게 투자 전략을 꾸릴 수 있도록 재무총괄의 지위를 높이는 방향을 설정했단 뜻이다. 이 역시 투자에 방점을 찍은 SK스퀘어의 방향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룹 인맥 두터운 전략통, 투자전문회사 CFO 적임자 한 대표는 1973년생이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SK텔레콤에서 2016년에서 2018년 말까지 글로벌 사업개발(Global Corporate Development Office)과 얼라이언스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9년 1월부터 5년 ...
SK텔레콤, 'AI 확장' 재무 기반 다지는 김양섭 CFO
SK텔레콤은 SK스퀘어 인적분할 후 인공지능(AI)에 방점을 찍고 사업 구조를 꾸리고 있다. 신사업을 향한 의지나 속도 역시 남다르다. 올해부턴 AI 부문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키며 성장곡선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신사업의 방향성을 AI로 잡은 상태에서 필요한 막대한 자금은 확실한 캐시카우인 통신사업으로 벌충한다. 자연스럽게 AI 투자 재원 마련보다 재무 관리 부문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2023년 말 재무학 전공자이자 재무관리 베테랑인 김양섭 부사장(사진)이 SK텔레콤에 'CFO 맞교환' 형태로 합류한 이유를 이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유공' 경험한 재무관리 정통파, 사내이사까지 올라 김양섭 부사장은 1966년생이다. SK 주요 계열사 CFO가 1970년대생으로 교체되는 점을 고려하면 계열사 CFO 가운데서도 선...
SK온, '자금 확충 갈증' 풀어낸 IB 출신 김경훈 부사장
SK온의 사업 전략은 의외로 단순하게 요약된다. 배터리 R&D와 생산에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붓고 시장을 선점하는 식이다. 배터리 자체가 신사업인만큼 방법론은 확실하지만 이를 위해선 기술 확보만큼이나 중요한 선결과제가 있다. 바로 '자금 확충'이었다. SK온은 외부 출신이자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경력을 쌓은 기업금융(IB) 전문가 김경훈 CFO(부사장, 사진)를 전격 영입하고 자금 조달 전면에 세웠다. 김 부사장은 국내를 너머 미국 정책자금을 유치를 포함해 대규모 펀딩을 해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SK온이 그룹 주요 계열사 중 CFO가 연봉 1위인 이유도 김 부사장의 성과를 놓고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글로벌 뱅커 출신, 그룹 합류후 전방위 펀딩 성사 김 부사장은 1973년생이다. 미국 브라운대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제시스템학과 석사...
유봉운 SK네트웍스 CFO, 변화에 강한 '최연소 재무통'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사업형 투자회사'로 회사 색채를 바꾼다 선언했다. 렌터카 사업 정리와 이사회 정비 등에 나서면서 기반을 다지고 있고 당초 CFO인 유봉운 본부장(사진)을 신사업 조직에 배치하면서 성과 창출을 노렸다. 그러나 급변하는 AI 시장 변화 속에서 신사업 총괄 임원을 새로 영입하고 유 본부장은 다시 재무에 집중하게 됐다. 40대인 유 본부장이 그간 기업의 잦은 변화 속에서도 젊은 에너지를 활용해 주어진 과업을 완수해내는 이미지이기에 가능했던 선택이다. ◇그룹 통틀어 가장 젊고 변화 적응 빠른 '40대 CFO' 유 본부장은 1976년생이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SK네트웍스 금융팀, 재무기획팀 등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다가 2017년 지주사인 SK㈜ 재무1실로 이동했다. 2019년엔 다시 SK네트웍스로 돌아와 M&A팀장, 투자...
SK바사, '엔데믹 확장 전략 구심점' 최재영 실장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전략은 '잃어버린 외연 회복'으로 요약된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급증했다가 다시 줄어든 수익성 볼륨을 회복하기 위해 M&A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2021년 상장 과정에서 조단위에 육박하는 공모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여전히 실탄은 충분하다. IPO 이후인 2022년 합류한 최재영 SK바이오사이언스 재무실장(CFO, 사진)이 앞으로 어떤 결단을 내리고 움직이는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그룹사 두루 거친 재무통, 사내이사와 '긴밀한 네트워크' 최 CFO는 1973년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애리조나주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수학했다. 2013년부터 2016년엔 SK케미칼에서 회계팀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 2018년 금융팀장을 겸했고 2018년부...
'100조 CAPEX' 중심에 선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
SK하이닉스는 CFO는 그룹 계열사 재무총괄 중 비교적 입지가 낮다. CFO 출신 중에 전략적인 M&A 등으로 조명을 받은 사례도 있다. 다만 현 CFO인 김우현 부사장(사진)는 앞서 인사들과는 다소 다른 결의 인물이란 평가다. 그렇다고 김 부사장의 업무가 곳간지기로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그룹 헤드쿼터에선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5년 간 100조원 이상을 베팅하겠단 계획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를 지지하기 위해서라도 김 부사장 역할론의 변화와 운용의 묘의 필요성이 엿보이기 시작한다. ◇김기동 부사장, 관례 따라 재무 중심 제한된 행보 김 부사장은 1967년생이다. 2021년 보임 당시엔 50대 젊은 리더이긴 하나 최근 들어 SK 계열사 CFO 가운데 1970년대생이 속속 나온 점을 고려하면 중간 정도의 연령대...
'이젠 흑자회사' SK바이오팜의 재무 기둥 정지영 CFO
SK그룹을 대표하는 계열사는 주력계열사로는 크게 이노베이션·하이닉스·텔레콤 등이 꼽힌다. 그러나 그룹이 중후장대를 거쳐 전자, 통신을 지나 또 한 번의 베팅에 나선 영역은 '바이오'였다. 그룹의 넥스트를 위한 중장기 도전이었던 SK그룹의 바이오 진출은 큰 주목을 받았다. 20년간 투자를 이어온 오너의 결단, 믿음을 상업화로 보은한 과학자들 그리고 십수년 적자회사를 코스피 상장으로 이끈 CFO가 똘똘 뭉쳐 역사적인 결실을 만들었다. 정지영 CFO(부사장, 사진)가 상장 이후에도 SK바이오팜 핵심 멤버로 자리하고 있는 이유다. ◇그룹 재무라인 거쳐 SK바이오팜 합류, 'IPO 완수' 중책 정지영 CFO는 1973년생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스페인 에사데(ESADE)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SK그...
'구관이 명관' 서건기 부사장, '통합 SK이노'서 중책
리밸런싱(고강도 구조조정) 선언 이후 SK그룹은 수시인사를 통한 경영진 이동이 잦아졌다. 작년 말 SK E&S의 CFO 김형근 사장이 SK에코플랜트 수장으로 이동하면서 이미 E&S 재무수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서건기 부사장(사진)을 재무총괄로 세운 게 일례다. 서 부사장은 통합 법인 합류 전 미국 자회사에선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실무도 담당하기도 했다. 리밸런싱 중인 SK그룹에서 재무와 실무를 겸한 CFO 적임자로 손꼽혀왔다. 재무와 실무를 경험한 서 부사장이 통합 SK이노베이션의 재무전략을 총괄하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재무에 실무 감각 겸비 'E&S 첫 사내이사 CFO' 경험 서 부사장은 1972년생이다. 그간 SK그룹 CFO는 주로 1960년대 임원이 잡고 있던 점을 볼 때 젊은 피에 해당한다. 그는 성균관대를 졸업...
'최창원식 리밸런싱 보좌 특명' 김기동 SK 부사장
SK와 SK디스커버리는 지분관계로 엮이지 않아 엄연히 계열이 다르다. 그러나 2025년 임원인사에선 SK와 SK디스커버리 계열 간 대대적인 인사 교류를 단행했다. 작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구심점으로 두고 시작된 리밸런싱 즉 고강도 구조조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한 조처다.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SK 재무총괄로 김기동 SK케미칼 CFO(부사장, 사진)가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디스커버리계열인 SK케미칼 등에서 고강도 재무개선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즉 SK그룹에 합류한 그가 최 부회장의 사업 및 리밸런싱전략을 공유하고 전파할 핵심인물이란 점을 함의한다. ◇40대 계열사 대표 오른 재무통 리밸런싱 완수 특명 김 부사장은 1998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해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에 입사하면서 처음으로 SK그룹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