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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 작성 : 2022년 08월 11일
  • 업데이트 : 2023년 11월 17일
  • 출생
    • 1967년 09월
  • 학력
    건국대 무역학
  • 약력
    2010년  현대엘리베이터 재정부 팀장(부장)
    2012년 03월  현대엘앤알 (사내이사)
    2017년 12월  현대엘리베이터 재정부 팀장(상무보)
    [현]2018년 03월  현대엘앤알 (사내이사)
    2018년 12월  현대엘리베이터 재무관리담당(상무보)
    2019년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 COO(상무보)
    [현]2020년  현대엘리베이터 재경본부 본부장(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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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상훈 본부장은 1967년 9월에 태어났다.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줄곧 경력을 쌓았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재정부 팀장을 역임했다. 임원으로 영전한 시점은 2017년 말이다. 부장에서 상무보로 직급이 한 단계 올랐다. 2018년 말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재무관리담당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2019년 하반기 인사에서는 중국법인으로 발령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재경본부장에 오른 시점은 2020년 말이다. 2021년에는 상무로 승진했다. 2022년 10월 말 기준으로 이 본부장은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2018년 3월부터 직무를 수행해왔다. 현대엘앤알 출범 초기인 2012년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사내이사를 맡은 경험도 갖췄다. 현대엘앤알은 2012년에 반얀트리 호텔을 인수하기 위해 현대그룹에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인맥

이 본부장은 2018년 말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현대엘리베이터 재무관리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권기선 재경구매부문장(전무)과 호흡을 맞췄다. 권 전무는 1967년 9월생으로 이 본부장과 동갑내기다. 한양대 경영학 학사를 받은 이래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 권 전무는 2019년 장병우 대표가 급성 뇌출혈로 별세하자 임시 대표를 맡아 3개월여 동안 경영을 총괄했다. 이때 권 전무의 직급은 상무에서 전무로 한 단계 높아졌다. 2022년 10월 말 기준으로 권 전무는 현대경제연구원에 파견돼 근무를 수행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공시한 2022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본부장과 직급(상무)이 동일한 인물은 11명이다. △최석규 중국법인장 △손승수 주차사업본부장 △이정한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오정석 서비스마케팅담당 임원 △하현기 미주 태스크포스(TF) 임원 △김태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대표 △송달현 승강기사업부문장 △전용원 최고구매책임자(CPO) △이준기 커뮤니케이션담당 임원 △김성수 한국본부장 △도익한 서비스사업부문장 등이다. 최석규 중국법인장은 1966년 10월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최 법인장은 2010년 임원으로 오른 이래 최고인사담당자(CHO), 서비스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 경력도 갖췄다. 김태일 상무는 자회사인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1968년 2월에 태어난 김 상무는 울산대 행정학과에서 공부했다. 인사담당 임원, 경영지원본부장 등의 직책을 거쳤다. 이 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현대엘앤알의 경영진도 눈에 띈다. 이우일 이사가 대표적이다. 현대투자파트너스 사내이사,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사내이사, 현대무벡스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겸직하는 인물이다. 이우일 이사는 1975년 10월에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하나증권(옛 하나대투증권) 기업금융본부에 몸담으면서 M&A실 차장을 지냈다. 현대그룹으로 합류한 뒤에는 전략기획본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세계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기준 7위 안에 들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국내 엘리베이터 사업자 1위라는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해야 수익 저변이 탄탄해진다는 인식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세계 10위 수준에 불과한 만큼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2021년 3월 중국 상하이에 새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2022년 7월 충북 충주에 신공장을 건립한 배경과 맞물렸다.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 대부분은 이미 권기선 전 CFO 시절에 조달했다. 이 본부장에게 주어진 중장기 과제는 무엇일까. 회사가 2030년까지 달성키로 공언한 목표에 부응하는 재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다. △디지털 전환 △제품 혁신 △해외 사업의 공격적 확장 △서비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인도어 모빌리티(Indoor Mobility) 사업 진출 등이 현대엘리베이터가 정한 '5대 전략 과제'를 이행하는 데 보조를 맞춰야 한다. 차입금을 점차 줄이고 유동성을 축적키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2022년 상반기 말 연결 기준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총차입금은 6948억원이다. 2020년 12월 말 5043억원 대비 1900억원가량 늘었다. 단기성 차입금이 3370억원으로, 금융권에서 확보한 단기차입금이 765억원을 구성한다. 권 전 CFO 재직 시절 발행한 37회 공모채(1000억원)와 38회 공모채(1000억원)도 만기가 1년 안으로 도래하는 만큼 단기성 차입금으로 계상됐다.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장기차입금은 558억원이다. 장기성 차입금은 3578억원이다. 장기차입금은 3492억원으로,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에서 실행한 대출 잔액이 포함돼 있다. 리스부채는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차입금은 2020년 말에는 마이너스(-) 503억원이었으나, 2022년 3월 말에는 3388억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 1분기에 투자용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1000억원을 지출하고, 신공장에 85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재무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와 충북 충주에 공장을 조성한 이후로 대규모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계획이 없는 대목을 고려하면 순차입금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여력이 존재한다. 보유한 유동성은 2022년 6월 말 기준으로 4458억원이다. 2020년 12월 말 6957억원과 견줘보면 2499억원가량 감소했다. 이천에서 충주로 공장을 이전한 영향이 작용했다. 2022년 상반기 말 보유한 유동성 가운데 단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다. 2920억원으로, 전체 유동성의 65.5%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은 899억원, 단기금융상품은 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본부장이 재경본부를 총괄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말과 견줘보면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은 36.2% 감소했다. 단기금융상품 금액 역시 같은 기간에 45.5%가량 줄었다. 2022년 들어 이 본부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적 저하 문제에 대응했다. △철판 △주물 △국산 와이어로프 △국내·수입산 가이드레일 등 원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재고자산 평가액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대목을 우려했다.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6억원을 기록하면서 1996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시현했다. 이에 내수·수출용 엘리베이터, 수출용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제품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원재료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했다. 계약 수주부터 실제 공급이 이뤄지기까지 평균 1년가량 걸리는 만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계약 물량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면서 시차에 따른 단가 괴리 현상을 해소했다. 이 본부장은 CFO 직무를 수행하면서 주가 부양 정책도 병행했다. 주주를 유인할 수단으로 먼저 꺼내든 카드는 '배당'이었다. 전임 권기선 CFO의 주주환원책 실시 기조를 계승했다. 2021년 3월에 327억원을 들여 주당 800원의 배당을 시행했다. 2022년 3월에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주당 800원의 배당을 나눠줬다. 지급 재원으로 약 327억원을 투입했다. 배당성향은 2021년 3월 34.3%, 2022년 3월 28.9%였다. 다만 권기선 전 CFO 재임 시절과 비교하면 배당성향이 대폭 하락했다. 2020년 3월에는 50.5%(2020년 3월), 2019년 3월에는 307.8%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에는 자사주를 매입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2023년 1월까지 210만9000주를 사들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식을 취득하는 데 들어가는 금액은 500억원이다. 2021년 6월에 주가가 5만7000원대를 기록한 이래 하락을 거듭해 2만원선까지 낮아진 상황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한 결정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자사주 매입 구상을 세운 다른 배경으로는 2020년 3월에 758억원어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사례가 거론된다. 주식을 사들인 지 3개월 만인 같은해 6월 소각하면서 주가가 하루새 30% 가까이 올랐던 경험을 겪었기 때문이다. 2020년 6월18일 장 마감 당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7만3000원으로, 전일 종가와 견줘보면 1만6000원 올랐다. 28.1%나 상승한 셈이다.

조달

이상훈 본부장이 CFO로 부임한 이래 현대엘리베이터는 회사채·메자닌 발행이나 증자 대신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데 주력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재임했던 권기선 전 CFO의 방침과는 대조적이었다. 권 전 CFO 재임 시절인 2017년·2019년·2020년 현대엘리베이터는 세 차례에 걸쳐 회사채를 발행했다. 2015년에는 사모 전환사채(CB)도 찍었다. 중국 공장 신설, 국내 공장 이전, 현대그룹 차원의 유동성 확충 등을 염두에 두며 외부 자금을 조달했다. 이 본부장 부임 이래 현대엘리베이터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자금을 빌렸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대출 이자율은 연 1% 수준에서 3%대까지 다양했다. 수출입은행을 통해 남북협력기금을 대출하면서 책정한 이자율이 1.5%로 가장 낮았다. 차입 잔액은 35억원이다. 최고 이율을 매긴 사례는 하나은행에서 시설자금 용도로 대출한 건이다. 연리 3.74%로, 원금 잔액은 2020년 말 360억원에서 2021년 말 10억원으로 줄었다. 2019년 5월 SK하이닉스에 이천 공장과 토지를 매각키로 합의한 만큼, 계약 잔금 1057억원의 유입 시기도 현대엘리베이터의 관심사다. 부동산 매매 계약상 설정한 거래 종결 일자에 맞춰 잔금을 수령하지만 거래 종결 예정 시한이 몇 차례 뒤로 늦춰졌다. 당초 2021년 12월 말에 거래를 마무리 짓기로 결론 내렸으나, 두 차례 조정을 거쳐 2024년 8월 말에 처분을 마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잔금 유입 일정도 3년가량 연기됐다.

사내위상

이 본부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등기임원으로 참여했다. 현대엘앤알은 2012년 현대그룹이 서울 반얀트리 호텔을 인수해 운영키 위한 목적을 갖고 설립한 SPC다.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의 지분 일체를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 본부장에게 지급하는 연봉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미등기임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내 미등기임원에게 지급된 평균 보수 역시 공개하지 않았다. 이 본부장이 총괄하는 재경본부는 재무·회계 실무에 방점을 찍은 조직이다. 재경본부 산하에는 △재정팀 △회계팀 △경영관리팀 △경영기획팀 △영업관리팀 등이 존재한다. 재정팀은 자금 수지를 둘러싼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성과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부서다. 증자, 회사채 발행 등 자금 조달 업무도 수행하고, 신용 평가에 대응한다.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활동까지 전담한다. 회계팀의 업무 역시 폭넓다. 별도와 연결 기준으로 나눠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보조를 맞춘다. 제조 사업체의 특성을 감안해 프로젝트 원가를 검토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수립한다. 경영관리팀은 임율, 간접비용 등을 포함한 사업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부서다. 경영기획팀은 주주총회가 순조롭게 열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수행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사회 회의 진행도 지원하며 대체투자 심사 보고서까지 작성한다.

특이사항

2022년 10월 21일 공시 기준으로 이 본부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009주를 보유했다. 지분율은 0.02%다. 2022년 11월 8일 종가(2만6800원)를 적용하면 보유 주식의 평가액은 1억8784만원이다. 한편, 2022년 10월 말 기준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위시한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 4인과 쉰들러홀딩스 간의 소송 3심은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쉰들러홀딩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다. 법정 분쟁의 시작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쉰들러홀딩스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7180억원이었다. 2006년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현정은 회장의 경영권을 방어할 목적으로 금융사 5곳과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했는데, 쉰들러홀딩스 측이 문제를 지적했다. 파생상품계약을 맺은 뒤 현대상선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700억원가량 거래손실, 4200억원대 평가손실을 봤다. 쉰들러홀딩스는 현대엘리베이터가 파생상품계약 체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주주에게 배상해야 마땅하다는 주장을 폈다. 2016년 8월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1심을 선고했는데, 현 회장 측이 승소했다. 쉰들러홀딩스는 항소했다. 2019년 9월 서울고등법원 민사14부는 2심 판결을 내렸다. 원고(쉰들러홀딩스)가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법은 "현 회장이 쉰들러홀딩스 측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며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현 회장과 공동으로 1700억원을 배상하되, 그 중에서 190억원을 부담해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2019년 10월 현 회장 측은 상고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갔으나,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현 회장 측과 쉰들러홀딩스 간의 분쟁을 놓고 한국기업평가는 2021년 6월 보고서를 통해 "소송 결과에 따라 주요 경영진으로부터 선수한 1000억원이 사외 유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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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 2023-04-21 현대엘리베이터 39-1 87,000 2025-04-21 A 5.127%
2023-04-21 현대엘리베이터 39-2 77,000 2026-04-21 A 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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