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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관련기사
'BBB급' 효성화학 만기채 '줄줄이'...하반기 또 발행하나
효성화학이 다음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 조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매각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발행규모를 줄이면서 모집 규모가 연내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응하기 충분하지 못한 수준으로 설정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8일 500억원 트랜치(만기구조) 18개월 단일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금리밴드는 6.50%~7.50%이며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한다. 주관사단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단에는 신영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발행일은 17일이다. 이번 회사채의 목적은 5월10일 만기도래하는 공모채 500억원의 차환이다. 효성화학은 7월26일 700억원, 10월25일 200억원, 12...
안정문 기자
2년만에 복귀 SK어드밴스드, 미매각 우려 떨쳐낼까
SK어드밴스드가 2년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그동안은 단기성 자금 조달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향후 1년 내 만기 도래하는 금액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차환을 위해서는 공모채만한 수단이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 대비 신용등급이 한 노치 하향 조정됐고 실적도 감소했지만 수요는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경우 모회사 SK가스의 지원이 유력한 데다, 업황도 업사이클로 전환될 것이라는 가능성에 기대감이 돌고 있다. ◇2년 만의 공모채 등판…장기 조달 필요성 '부각'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는 내달 3일 공모채를 발행해 500억원의 자금을 모집한다. 1년 6개월, 2년물로 트랜치를 구성했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기관 ...
권순철 기자
롯데지주, 전방위 조달…이자비용은 '부담'
롯데지주가 재무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공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시장을 연달아 노크한 데 이어 10대 대기업 지주회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했다. 롯데지주는 오는 7월 6000억원이 넘는 금액의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계열사에 대한 자금 소요도 계속되면서 재무 건전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내 신종자본증권을 추가로 발행하는 움직임도 관측되는 가운데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대 대기업 지주사 첫 영구채 발행…추가 발행도 고려 중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3월 28일 10대 대기업 지주회사로서는 처음으로 사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총 2000억원으로 만기는 30년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
HD현대일렉 공모채, 치열한 4월 첫주 '원픽'될까
HD현대일렉트릭이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호재를 맞이했다. 수주잔고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에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회사채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4월2일 5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구조(트랜치)는 2년물 200억원, 3년물 200억원, 5년물 100억원이다. 희망금리밴드는 모두 개별민평 기준 -30bp~+30bp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는 최대 7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발행의 주관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6번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 기간 KB증권, 한국투자증권과 관...
'자본확충' 속도내는 신한은행, '월이표채' 고집 배경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때 신한은행이 금리 메리트를 끌어올려 흥행에 도전한다. 특히 매달 이자를 지급하는 '월이표채' 형태를 택했다. 자본성 증권은 3개월 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올해 발행된 모든 자본성 증권의 이자 지급 주기가 3개월이기도 했다. 만기가 30년, 콜옵션(call option) 도래 시점도 최소 5년으로 긴 탓이다.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발행 시장 여건이 악화한 2022년 말 이후 신한은행은 월이표채를 고집하고 있다. 수요 맞춤 전략으로 결과적으론 금리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더 낮은 비용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선택에 해당한다. ◇1년만 신종자본증권 발행 '재개'…BIS비율 개선 효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
윤진현 기자
회사채 추진 롯데하이마트, '고금리'로 돌파하나
롯데하이마트가 4월 중순 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수렴했는데 민평금리는 이보다 1노치(notch) 낮은 등급 수준이다. 등급대비 높은 금리 덕분으로 리테일 수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4일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은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이 맡았다.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며 발행일은 16일이 유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회사채를 차환 목적으로 발행한다. 6월28일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그 이상 규모까지 증액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AA-, 부정적이 달려 있을 때보다 A+, 안정적이 낫다"며 "투자자 입장에선 해당 회사채를 AA...
'실적개선' 넥센타이어, 3년반만에 공모시장 '컴백'
넥센타이어가 3년 반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넥센타이어는 신용등급이 A+에서 A0로 조정된 이후 단 한 차례도 공모채 시장에 나온 적이 없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모사채를 통해 자금 조달을 진행했으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공모채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넥센타이어의 실적은 과거 A+ 등급을 보유하고 있을 때보다 개선됐다. 지난해의 성장세가 유지되면 올해 안으로는 신용등급 상향 조건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오랜만에 시장을 찾는만큼 주관사단에도 일부 변화를 줬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KB증권이 주관사단에 합류했다. ◇ 통합 KB증권 첫 주관사단 합류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이달 중으로 공모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구조(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눴고 각각 40...
김슬기 기자
업황부진에 발목잡힌 여천NCC, 조달카드 '총동원'
최근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미매각을 냈던 여천NCC가 곧바로 사모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석유화학 원재료인 나프타의 구매 대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에도 자산유동화증권을 찍어 637억원을 조달했다. 실적 악화로 조달도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회사 측은 올해 실적 반등을 점치고 있다. ◇공모채 '미매각' 여천NCC, 사모채 300억원 발행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천NCC는 3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로 표면 금리는 5.55%다. 유안타증권이 발행 주관사 업무를 맡았으며 여천NCC 측은 운영자금 용도라고 밝혔다. 조달자금은 석유화학 원재료인 나프타의 구매 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프타는 에틸렌과 ...
HD현대건설기계, 등급상향·호실적에 '청신호'
HD현대건설기계가 실적 호조와 등급 상향에 힘입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통상 3월은 발행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및 감사보고서 발표 등으로 인해 공모채 발행이 뜸해지는 시기지만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비수기 임에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HD현대건설기계는 매출이 9% 가까이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 이상 늘었다. 또한 HD현대건설기계는 직전 발행 때보다 신용등급이 한 노치 상향조정된 A0였다. 올 들어 채권시장에선 A급 회사채에 대한 인기가 뜨거웠던만큼 HD현대건설기계 역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 증권사 네트워크 확대, 대표 주관사단 '신한·삼성'까지 포함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2일 공모채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만기구조(트랜치)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나...
등급 하향수렴 한국토지신탁, 미매각 극복할 수 있을까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이 A-로 하향수렴했다.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등급하락이라는 악재를 넘고 미매각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몰린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KB증권 단독 주관으로 2년, 3년물로 나눠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렌치별로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나눠 주문을 받는다. 수요예측은 14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22일이다. 회사채는 2022년 2월23일 발행한 2년물 700억원, 2023년 2월28일 발행한 1년물 300억원을 차환하는데 쓰인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직전거래일인 8일 한토신의 민평금리는 2년물 6.648%, 3년물 6.870%다. 차환예정인 700억원의 금리는 3.89%, 300억원의 금리는 6.53%였다. 예정대로 발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회사채발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