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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건 관련기사
SKC, 4년만에 공모채 복귀전…신사업 실탄 마련
SK그룹의 반도체·이차전지의 소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SKC가 4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 그동안 A급 신용도에 부담을 느껴 발행을 주저했지만, 최근 기준 금리 인하를 앞두고 채권 금리 레벨이 낮아지면서 조달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SKC는 사업재편으로 인해 투자 실탄 확보 필요성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태다. 반도체 소재도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 금리 하락에 4년만의 복귀전, 최대 2000억 조달 IB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달 중 2년물과 3년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9일 발행이 유력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의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다. 이번 주관사에선 직전 ...
손현지 기자
GS에너지, 원화채 집중모드?...AAA급 민평금리 '자신감'
GS에너지가 올 1월에 이어 다시금 공모채 시장에 등판한다. 원화채는 물론 외화채 만기가 오는 10월 도래함에 따라 조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2022년에 발행한 쇼군본드(일본에서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 만기도 앞두고 있다. 금리 이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원화채 카드를 하반기에 들어 다시 꺼냈단 평이 나온다. AA0급인 GS에너지의 민평금리가 AAA급 등급 금리보다도 낮게 역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이벤트가 현실화하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반기 발행 전략 수립 본격화…원화채+외화채 차환 도래 '채비'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가 공모채 발행을 위한 막바지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9월 말 수요예측 절차를 밟아 10월 초순 발행하는 전략을 고심 중이다. 트랜...
윤진현 기자
지배구조 개편 '잡음' 두산에너빌리티, 회사채 투심 향방은
두산 지배구조 개편을 놓고 잡음이 지속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회사채 시장을 찾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은 두산에너빌리티 종속회사인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이동하는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엔 악재다. 다만 최근 해외 원전 수주 성과로 자체적인 수익창출 여건은 개선된 상황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크레딧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상황 속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모조달은 시장 투자자들의 투심을 읽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반년 만의 공모조달…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수요 기대하긴 어려울 듯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트랜치(tranche)는 2년물 2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구성했다. 공모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p...
백승룡 기자
'안전망 사라지는' 삼척블루파워, '조달 리스크 대두'
삼척블루파워의 공모채 조달을 두고 IB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시선이 감지되고 있다. 내년부터 증권사 6곳(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과 맺었던 회사채 총액인수확약(LOC)이 종료되면서 향후 조달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인수약정은 회사채 미매각이 발생해도 위의 증권사들이 물량을 분담해 책임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은 회사채 인수약정과 산업은행 등의 추가 대출약정을 통해 유동성 보완장치를 마련해 대응해왔지만, 내년부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석탄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삼척블루파워는 가뜩이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반ESG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어 조달에 불리한 이슈어다. 발행사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대응방안 등을 고심 중이다. ◇올해 두번째 발행, 6~7% 고금리 노리는 리테일 수요 공략 ...
우리금융F&I, 'NPL 점유율' 확대 박차…회사채 적극 활용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우리금융F&I)가 역대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도전한다. NPL 시장 호황에 따라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 시장을 안정적인 조달 채널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1.5년물과 3년물을 추가해 다양한 투자 수요에 대응한다. 유상증자로 실탄도 확보하면서 신용등급 아웃룩이 '상향조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작년 초도 발행에서도 전 트랜치 두자리수 언더로 완판에 성공한 만큼 올해도 흥행 기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역대 두번째 공모채 도전, '트랜치 다변화' 흥행 전략 23일 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내달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정책 금리인하 기대감에 채권금리가 낮아진 만큼 조달 적시로 판단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단위' 투자계획 대비…조달 감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올들어 포스코그룹이 전반적으로 채권 발행에 소극적 기조를 보인 가운데 결정한 조달이라 주목된다. 연내 상환 시일이 도래한 차입 물량도 많이 없다. 이번 자금조달 목적은 시설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다. 올해만 에너지부문에서 1조원에 달하는 자본적지출(CAPEX)을 계획하고 있는 데다가, 향후 3년간 전 부문에 걸쳐 5조원 내외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선제적인 자금 조달 목적으로 파악된다. ◇포스코그룹 소극적 기조 불구…회사채 3000억 발행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달 중으로 최대 30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트렌치는 2년, 3년, 5년물로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모집액은 200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자금 수요가 넉넉할 경우 증액 발행여부를...
'조달 급한' 한화솔루션, 사모시장 '우선 공략'
한화솔루션(AA-)이 부채 상환을 위해 전방위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공모채 뿐 아니라 사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신평업계가 최근 신용등급 아웃룩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공모채보단 사모채 시장을 우선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잉여현금흐름 부족으로 신용등급이 흔들리는 추세다. 게다가 석유화학업계의 불확실성까지 높아지면서 자금조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유동성 지표인 차입금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되는 신종자본증권을 우선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채 상환 시급, 주관사단 화려하게…SK온에 이어 영구채 조달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70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했다. 3년 뒤 콜옵션(조기 상환권) 조항을...
SK㈜ 3개월만에 공모채 발행, 기관 관심 몰리나
정기적으로 공모채 시장을 찾는 SK㈜가 올 3분기에도 발행에 나선다. 하반기 들어 공모채 시장은 잠잠하다. 이런 가운데 우량등급을 보유한 빅이슈어인 SK㈜가 등장한 만큼 적지 않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2023년부터 언더금리 확보, 조단위 주문확보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 빅이슈어 SK㈜, 매분기 발행 1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가 8월 마지막주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2500억원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주관은 KB증권과 SK증권이 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SK쪽에서 2, 3, 5, 7, 10년 트랜치를 놓고 고민 중이며 7, 10년물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했다"며 "3~4개 정도 트랜치로 발행하는 안을 주관...
안정문 기자
'AA급' 동원산업, 건설지원 부담 '문제 없다'
동원산업이 내달 초 7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은 보유 현금으로 상환했지만 더블A급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돌자 유리한 조달 여건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시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회사 동원건설산업에 대한 지원 부담이 상존해있지만 투심에 영향을 미칠 만큼 중대한 변수는 아닐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공사 현장에 문제가 발생해 동원산업의 현금이 유출될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년 700억 발행 준비…우호적 발행 여건에 '상환 → 발행'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내달 5일 총 7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으며 오는 28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핑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
권순철 기자
HL홀딩스, 은행차입 대신 공모채 택한 배경은
HL홀딩스가 3년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올 상반기부터 발행 시점을 조율한 끝에 오는 9월 발행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다. 조율 과정이 다소 지연된 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금리 하락 국면으로 불과 3개월여만에 HL홀딩스의 민평금리가 50bp가량 낮아졌다. 은행 차입 위주의 조달 구조로 이자비용 고심이 크던 HL홀딩스엔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시장성 조달을 멈추고 은행 차입만을 진행했는데, 이자율이 5%선을 넘나들었다. 게다가 주력 자회사인 HL만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흥행 요건도 갖췄단 평을 받는다. ◇3년만 복귀전, 9월 발행 목표…은행 차입 집중, 이자비용 압박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오는 9월 공모채 발행을 목표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만기구조(Trache)는 단기물로 구성 중이며, 총 8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