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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건 관련기사
GS EPS, 8년만에 'AA0' 복귀…조달여건 '우호적'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GS EPS가 약 8년 만에 AA0 등급 복귀에 성공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립 후 현금창출력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덕분이다. GS EPS의 공모채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매년 꾸준히 회사채 발행을 도모해온 데다가 매번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언더금리로 완판에 성공하는 등 채권 시장 내 입지도 좋은 편이다. ◇차입금 축소, 부채비율 개선에 'AA-'→'AA0' 점프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지난 22일 GS EP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0(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등급 상향 사유는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안정적인 재무안정성 확보다. 한국신용평가는 "다각화된 발전설비와 효율적인 연료 도입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제고됐다"며" "우호적인 외...
손현지 기자
'올게 왔다'...하나증권, 종투사 유일한 '부정적' 꼬리표
하나증권이 최근 몇 년간 해외 대체투자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고전했던 여파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여타 신용평가사의 경우 신중한 모습이었다. 크레딧 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등급 전망 변동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키웠다. 하나증권 전망 변동이 여타 증권사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 나신평, 하나증권 '부정적' 평가…선제적으로 나섰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AA0이며 한국기업평가...
김슬기 기자
주인 바뀌는 SK렌터카, 1년만에 'A0'로 강등되나
SK렌터카 대주주 변경이 가시화되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SK렌터카의 대주주는 SK네트웍스지만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은 현재 A+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SK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대주주 손바뀜 이후에는 신용등급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신용평가 3사가 SK렌터카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견을 A+로 합치한 지 1년여만의 일이다. ◇ 대주주 변경에 등급 다시 '흔들' 현재 SK렌터카의 신용등급 및 전망은 신용평가사 3사 모두 'A+,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1년 SK렌터카 등급전망을 신용평가사 3사 모두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고 2022년 6월 한국기업평가가...
AAA 복귀 '첫발' 현대차…미동없는 한기평은 '언제쯤'
현대자동차가 신용평가사 3사 모두에게 '트리플A' 등급을 받으려면 한국기업평가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미 'AAA' 등급을 부여했으나 한기평은 아직 긍정적 아웃룩마저 책정하지 않고 있다. 한기평은 이달 현대차의 정기평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느 때보다 긍정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보수적 스탠스를 고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제시해온 등급 상향 트리거 중에서 현금유동성비율만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 선제적 평정 '현대차 AAA'…한기평 현금유동성비율 '미달 유일' 5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이달 현대차의 정기평정을 실시한다. 이 신평사는 과거 현대차가 AAA 지위를 반납시킨 뒤로 아직까지 신용도에 대한 평가를 조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AA+(안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나...
양정우 기자
등급하락 SK이노베이션, '전방위 조달' SK온 영향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에 해당하는 'BB+, 안정적'으로 강등했다.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적 지출(CAPEX) 소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조정 사유로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도 연내 외화채 발행을 밝힌 만큼 영향권에 놓일 전망이다. 다만 우량한 신용등급을 지닌 국내 시중은행의 보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발행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이노베이션 'BB+' 등급 강등…SK온 '영향 제한적' 20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3사 중 한 곳인 S&P는 19일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 부정적'에서 'BB+,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am...
권순철 기자
㈜두산 신용등급 회복 박차…마지막 단추 '차입금'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이 계열사 선전을 토대로 신용도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BBB0' 등급이지만 펀더멘털과 재무 안정성을 개선해 나가면서 과거 'A'급 시절의 크레딧에 점차 다가서고 있다. 다만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되려면 차입 규모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다. 유독 재무 커버리지 지표가 등급상향 요건이 요구하는 수준과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사업부문 매각을 단행했기에 현금 창출력이 단기간에 확대되는 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BBB+' 복귀 성큼, 아웃룩 긍정적 조정…계열사 선전, 지주사 신용도 견인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0(안정적)'에서 'BBB0(긍정적)'로 조정했다. 향후 개선 추세가 유지되면 'BBB+' 등급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신평업계는 ...
'K-게임' 잔혹사, 유효등급 이슈어마다 '경고등'
'K-게임'의 선봉장인 주요 게임사의 부진이 이어지자 크레딧 시장에서도 잇따라 적색 신호를 켜고 있다. 컴투스와 펄어비스 등 유효 신용등급을 보유한 업체 중에서 등급 아웃룩에 부정적 꼬리표를 붙은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국내 게임사의 영업 환경이 비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의 출시 지연은 물론 론칭 후 예상을 하회하는 흥행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 증가로 잠재적 수요층이 줄어든 와중에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게임사의 부진을 부추기고 있다. ◇컴투스, 고정비 확대 속 영업적자…현금 지출 예고, 재무구조 부담 한국기업평가는 근래 들어 컴투스의 신용등급(A0)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아웃룩 변경 사유로 고정비 부담 확대와 자회사 손실 등에 따라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대목을 꼽았다...
'빅3' 게임사마저...넷마블, A+ '위태'
국내 게임사 '빅3'로 꼽히는 넷마블이 'A+' 신용등급마저 반납할 것인가.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사업 펀더멘털과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터라 등급하향 요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근래 들어 게임업계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 대면 활동 정상화로 게임 이용률이 줄어든 데다 인기작의 수명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게임사의 개발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져 시장 경쟁력도 흔들리고 있다. ◇AA급 신용도서 하향 일로…과거 펀더멘털 복귀 '글쎄'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넷마블의 신용등급을 'A+,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지난해부터 A+ 신용등급에 부정적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불과 2년여 전 AA급 이슈어로 분석됐으나 이제 A+ 지위까지 반납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넷마블은 그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
현대·기아차, 삼전 이후 첫 글로벌 등급 'A' 올라서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신용도 'A' 급으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양사를 'BBB+,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S&P도 움직인다면 삼성전자 이후 글로벌 신평사3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첫 국내 민간 기업이 탄생한다. 글로벌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변경될 경우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현대차 그룹의 외화채 조달 선봉에 있는 만큼 조달 부담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외화 조달을 준비하는 현대자동차 해외 법인들에게 의미가...
11번가 '내놨는데'…SK쉴더스, '그룹 시너지' 여전할까
지난해 말 자본시장을 뜨겁게 달군 사건이 있다. 바로 SK스퀘어의 11번가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행사 포기다. 11번가가 M&A(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SK스퀘어의 품에 있거나 있던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신용평가업계가 주목하는 곳은 SK쉴더스다. SK스퀘어는 지난해 SK쉴더스 지분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당시 신평사에서 SK그룹 지원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렸는데 작년 말 11번가 콜옵션 포기를 계기로 SK그룹 지원 의지를 높게 볼 수 있을지 재차 평가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한신평, 등급 '내렸는데'…한기평은 '그대로' 1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지난해 7월 최대주주 변경 후 등급 스플릿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SK스퀘어가 지분 63.1%,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이 36.9%를 ...
이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