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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 관련기사
레버리지 부담 줄이며 M&A 준비한 사업지주사
동원그룹은 굵직한 인수·합병(M&A) 때마다 그룹 모태인 동원산업 재무 여력을 활용했다. 부족한 인수자금은 차입금과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로 해결했다. 2년 전 물류 계열사 동원로엑스가 HMM 인수에 도전할 때도 동원산업이 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하려 했다. 동원산업 차입 부담을 줄인 동원그룹은 HMM 인수를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동원그룹이 HMM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조 단위 인수자금이 필요하다. HMM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35.42%) 가치는 지난 12일 종가(2만750원 기준) 기준 6조9333억원이다.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지분(35.08%) 가치는 6조8655억원이다. 올 3분기 말 동원그룹 사업지주사 동원산업이 연결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예치금 포함)은 7362억원이다. 동원산업 별도 법인이 22...
김형락 기자
단숨에 보유 현금 1조원 넘길 수 있는 조달 역량
동원그룹은 2023년 HMM 인수전을 준비하면서 1조원 넘는 유동성을 보유했다. 사업지주사 동원산업을 필두로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동원F&B 연결 실체 등이 외부 조달로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이듬해 차입금을 대거 상환하며 유동성은 절반 수준인 5000억원대로 줄었다. 아직 잠재 매물인 HMM 인수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예치금 포함)이 7362억원이다. 현금 보유량이 지난해 말보다 2162억원 늘었다.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 518억원과 차입금 순증액 2606억원 등이 유동성으로 쌓였다. 그룹 유동성 3분기 1가량은 사업지주사 동원산업 별도 법인이 들고 있다. 올 3분기 말 동원산업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은 2278억원이다. 현금 보유량...
동원F&B, 캐시카우지만 잉여현금 창출 못 해
동원그룹은 일반 식품·조미 유통 사업 부문이 주축인 동원F&B 연결 실체가 그룹 현금 창출원(캐시카우)이다. 그룹 현금 창출력 3분의 1가량을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난해부터 운전자본 부담이 커지며 잉여현금흐름(FCF)은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지주사인 동원산업 별도 법인은 경상 투자를 웃도는 영업현금을 창출하며 FCF를 유입시키고 있다. 동원그룹은 2020년부터 지주사 연결 기준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TIDA)이 7000억~8000억원 수준이다. 올 3분기 동원산업 연결 기준 누적 EBTIDA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354억원이다. 동원산업 종속기업인 동원홈푸드, 동원F&B, 동원시스템즈, 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동원건설산업 등을 포함한 실적이다. 그룹 캐시카우는 동원산업 100% 자회사인 동원F&B 연결 실체다. 참치·수...
3년 동안 이어진 외형 정체 고민
동원그룹은 2022년부터 매출이 9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2001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 뒤 20년 동안 매출 성장을 이어가던 흐름이 끊겼다. 민영화가 필요한 해운사 HMM은 동원그룹이 지닌 고민을 해결해 줄 매력적인 잠재 매물이다. 최종 원매자로 낙점되면 그룹 매출을 단숨에 2배로 키울 수 있다. 동원그룹 사업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이하 동일)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조2644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2개월 누적 매출액은 9조484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8조9442억원)보다 크지만 10조원 선을 넘지는 못했다. 동원산업은 2022년부터 연간 매출이 9조원대에 묶여 있다. 동원그룹은 참치 어선 원양어업에서 시작해 식품, 물류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2001년 동원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
동원시스템즈, 투자·재무 밸런스 최적화 구축
동원시스템즈는 동원그룹 내에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의 밸런스가 최적화된 계열사로 꼽힌다. 사업 확장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 등이 실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그 결과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대부분은 내부재원을 활용하고 있다. 수익성 기반의 현금창출력에 기반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자회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기도 한다.◇외형 확장 키워드 M&A동원시스템즈는 1995년 동원그룹에 편입된 이후 외형 확장을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포장재와 알미늄 제조·판매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다각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연포장과 제관 PET, 유리병 등 다변화된 포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사업 규모 확대 등의 시작을 알린 M&A는 2013년 1월 알루미늄 압연 가공 전문기업인 대한은박지 인수다....
박규석 기자
외부 조달 활발한 동원F&B, 식품·유통 다각화 주도
동원그룹의 식품·유통 사업은 동원F&B가 주도한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인수·합병(M&A)과 시설투자, 계열사 시너지 창출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한 투자금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증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회사채·기업어음 'M&A 자금' 원천동원F&B는 지난 2000년 11월 옛 동원산업의 식품 부분에서 독립하며 설립됐다. 주력 제품인 참치캔을 중심으로 음료와 식품사업 등 영역을 확장하며 토대를 구축했다. 참치캔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해 공고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사업 확장을 위해 동원F&B는 M&A를 적극 활용했다. 시장에 직접 뛰어들기도 했지만 계열사를 통해 기업을 흡수하기도 했다. 기업 인수 등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했다.2015년 10월 금천을 인수한 데 이어 2016년 7월에는 자회사인...
방향키 다시 잡은 동원산업, 그룹 항로 재설정
동원산업이 기업 인수·합병(M&A)을 활용한 투자 확대에 나선다. 중간 지주사에서 지주사로 발돋움한 이후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 발굴이 한창이다. 계열사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이종산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동원산업이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주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원그룹의 뿌리 기업으로서 1969년 설립 이후 지주사 체계가 확립된 2001년까지는 사업 다각화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동원산업 입장에서는 20여년 만에 그룹의 방향키를 되돌려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실제 동원산업은 1980년에 참치캔 사업 진출(동원참치캔)과 한신증권 인수를 통해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한신증권 인수는 금융업 진출의 기반을 다지는 것과 더불어 크고 작은 M&A의 신호탄이 됐다. 동원산업은 한신증권 인수 후 한성사료와 삼경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