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149건 관련기사
셀트리온 주주환원책 변화, 주식에서 현금으로
셀트리온이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성장기 기업들이 주로 활용하는 주식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책에서 성숙기 기업에 걸 맞는 현금배당 중심으로 정책을 바꾼다. 앞으로 3년간 평균 40%의 주주환원율을 목표로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실행한다. 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며 배당 재원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현금배당 중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10년대는 주식 배당 활용 셀트리온은 1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매출 5조원 달성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평균 주주환원율도 40%로 맞출 계획이다. 수익성 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7% 이상으로 개선시킬 예정이다. 매출과 이익 증대를...
이기욱 기자
실탄 늘리는 휴온스, 전 계열사 주주환원 '총력'
휴온스그룹의 주주환원 정책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등 상장 기업들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며 추가 배당 여력 확보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한 그룹 내 주요 상장 계열사들은 2023년부터 일제히 중간배당을 도입하고 배당 규모도 확대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오너일가의 배당수익 확대 효과 등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글로벌·휴온스 2곳 배당 현금 500억 추가 확보 휴온스와 휴온스글로벌은 각각 이달 26일과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한다. 상법 제461조의 2에 따라 적립된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의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기업은 초과 범위 내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배당 재원 마련...
현대엘리베이터, 번 것보다 배당 더 많이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분기배당과 결산배당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102%를 사용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주당 결산배당금을 전년대비 8배 늘린 바 있다. 2024년에는 결산배당금의 규모는 유지한 채 중간배당을 도입하면서 연간 주당 배당금이 더 확대됐다. 정관을 개정해 주주환원 정책을 한번 더 강화한다. 이달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기준일을 유연화하고 분기배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당기순이익 줄어도 배당금 확대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주당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의 총액은 1444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6.8%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541억원이었다. 한해 동안 배당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1986억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당기...
허인혜 기자
주가로 보답한 ㈜두산, 배당매력 회복 '아직'
㈜두산이 5년째 주당 결산 배당금을 2000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때 주당 결산 배당금이 5000원을 넘어 매력적인 고배당주로 꼽혔지만 2020년 채권단 관리 이후 하향조정된 배당금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 배당 수익과 자체사업 영업이익 등 배당의 재원이 되는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당기순이익이 배당규모를 하회한다. 다만 ㈜두산의 자체사업은 전자BG사업의 경쟁력에 힘입어 여전히 전망이 밝다. 두산그룹 계열사들도 호실적이 기대돼 자회사 배당 수익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자체사업 호조와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두산의 주가는 우상향 중이다. ◇5년째 주당 배당금 2000원 유지 ㈜두산은 2024년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1주당 2050원을 결산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금의 총액은 358억5000만원이다. 시가...
'컨센서스 하회' 무관 시가배당률 5%까지 올린 풍산
풍산은 지난해 하반기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도 주당 2600원의 높은 결산 배당금을 책정했다. 전년 결산 배당금 대비 2.16배다. 시가배당률을 코스피 평균의 2배 수준인 5%로 결정하면서다.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밸류업 의지를 드러낸 결정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일부 분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지만 일회성 손실 탓이 컸고 방산 실적은 전체적으로 견조했다. 전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4분기 부진에도 배당성향 30.1%·시가배당률 5% 풍산은 2024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식 1주당 2600원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710억원이다. 배당성향은 30.1%, 시가배당률은 5%다. 투자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
보호예수 끝난 아이스크림미디어, 고배당 '약발' 통할까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증시 입성 후 줄곧 하락세를 기록하며 배당계획 공시에도 관심이 모인다. 회사는 공모 당시 약 배당성향 25% 수준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 내용을 담은 배당 공시는 오는 12일 나올 예정이다. 다만 회사 상황을 고려하면 배당만으로 투심을 회복시키긴 어려울 전망이다. 공모 이전부터 제기됐던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 우려는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더욱 커진 상태다.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던 인공지능(AI) 교과서 역시 최근 법안 의결을 통해 상당 부분 내용이 달라졌다. ◇공모가 밑도는 주가…오너일가 보호예수 종료에 신사업 부진 지난해 상장한 아이스크림미디어 주가는 줄곧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작년 8월 공모 과정에서 결정된 가격은 밴드 범위(3만2000~4만200원) 하단인 3만2000원이었다. 다만 ...
안준호 기자
남해화학, 동남아 보폭 확대 덕 현금 채웠다
비료 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남해화학'이 올해 배당 지급 규모를 확대한다. 보충한 현금 여력을 토대로 주주 환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아직 평년 대비 온전히 정상화된 수준은 아니지만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내부의 높은 의지를 반영해 배당액 상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뚜렷한 순익 개선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앞선 사업연도 대비 이익분을 대거 수취하며 배당 가능 이익 규모를 늘렸다. 영업을 통한 재무 체력 강화가 주주 정책 활성화로 이어진 그림이다. 글로벌 사업 보폭 확대 등 수익성 개선 작업이 동인이 됐다. 남해화학은 이달 정기 주주 총회에서 주당배당금(DPS)을 80원으로 산정한 결산 배당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총 배당 지급액은 38억3500만원 규모다. 지난해 대비 DPS 및 전체 배당 규모 모두 상향됐다. 연결 배당성향은 소폭 하락한 17.8%를 기록했다....
김소라 기자
SGC E&C, 순손실에도 '10연속' 배당 행진
SGC E&C가 작년 순손실에도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덕분이다. 또 해외 프로젝트 매출도 인식하며 외형 성장도 이뤘다. 순손실로 배당총액이 줄고 배당성향이 마이너스(-)로 나타났으나 작년 결산 기준 10연속 배당 기록을 세웠다. 2002 회계연도부터 배당을 시작해 주식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기조를 유지 중이다. ◇순손실에 배당성향 '마이너스' 7일 SGC E&C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4 회계연도 기준 배당 규모를 결정했다. 1주당 보통주 배당금은 500원이다. 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은 주당 931원으로 산정했다. 보통주와 우선주를 더한 배당총액은 22억9702만원으로 추산됐다. 눈에 띄는 점은 SGC E&C가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에 나섰...
김서영 기자
주주환원 '총력' 에이피알, 분기배당 손본다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해 온 에이피알이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한다. 상장 2년차를 맞이한 에이피알은 그동안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를 관리해 왔다. 이번 분기 배당 절차 개선은 2024년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개한 뒤 6개월만에 내린 결정이다. 아직 상장 이후 첫 배당금 지급에 앞서 추가적인 주주환원 장치를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관 개정으로 분기배당 손봐, 밸류업 연장선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달 31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정관 변경에 나선다. 각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배당을 결정할 수 있고, 이를 분기배당 기준일 2주 이전 공고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변경 정관은 3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사실 에이피알의 정관에는 기존에도 분기 배당에 관련된 내용이 ...
김혜중 기자
브랜드엑스코퍼, 최대 실적에도 배당성향 뒷걸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상장 후 가장 낮은 배당성향을 기록했다. 배당금을 증액했으나 순이익 규모가 두배 넘게 뛰어오르면서 배당성향이 하락했다.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후 주주환원보다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증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배당성향 '46%→30%→27%' 우하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배당 실시를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120원을 지급하며 배당총액은 35억1739만원이다.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약 53억원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51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었던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
서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