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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주친화책 속도…중간배당 규모 '확대'
LG생활건강이 중간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주주친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중간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가량 증액했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실적 침체와 주가 정체 고리를 끊어내고, 뷰티 사업의 실적 회복세에 발맞춰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간배당 총액 251억원…전년 대비 100억 가량 증액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각각 1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8월 28일로 책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총 251억3406만원에 달한다....
김혜중 기자
두산그룹 3대 상장사 '엇갈린' 주주환원 행보
두산그룹이 올해도 실적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주주환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인 ㈜두산은 배당성향을 한층 더 높였다. 또 보통주 기준 12.1%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의 진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상장된 계열사들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미 주주환원율이 40%에 육박한 만큼 추가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 신사업 육성 등 꾸준한 재투자가 필요한 만큼 주주환원에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하고' 적극적인 ㈜두산 ㈜두산은 2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에 1주당 1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약 179억원이다. 지난 1분기 배당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현재 ㈜두산은 총 약 358억원의 배...
고설봉 기자
배당 하한 높인 KT…자사주 소각 지연·침해사고는 과제
KT가 2분기에도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3년 연속 배당을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최소 배당을 2400원으로 제시하며 배당 하한선 자체를 끌어올렸다. 다만 외국인 지분한도에 막혀 사들인 자사주를 소각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해 발생한 침해사고 관련 비용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다. ◇최소 배당 2400원…연 4조 현금창출력이 뒷받침 KT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분기 현금배당을 주당 600원으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1426억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 지급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앞서 5월 결의한 1분기 배당도 주당 600원으로, 올해 상반기 분기당 600원 기조가 유지됐다. 이번 분기배당은 KT가 앞서 제시한 배당 확대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 KT의 주당 배당금은 2023년...
조은아 기자
동원산업, 오너 지분율 희석에도 배당수입 증가
동원산업이 지배구조 재편과 맞물려 배당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F&B를 완전자회사로 품는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주주들의 희석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너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역시 지분율은 내려간 반면 배당수입은 되려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다만 영업현금흐름이 약해진 상황에서 배당이 확대되면서 현금흐름엔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동원산업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600원, 총 265억원을 결정했다. 올 2분기에 실제 배당액이 지급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간배당(주당 550원)으로 지급한 243억원까지 합치면 연간 배당총액(사업연도 귀속 기준)은 508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늘려왔다. 2022~2023년 396억원 안팎을 유지하다가 2024년 436억원으로 뛰더니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
고진영 기자
오리온 첫 중간배당 1023억…지주사 9년이 바꾼 흐름
오리온그룹이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를 합쳐 1023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의 배당 재원은 사업회사 오리온에서 지주사로 올라오는 배당 수익이며, 홀딩스 배당의 66.4%는 담철곤 회장 일가 몫이다. 일가 4명이 이번 중간배당으로 받는 금액은 약 264억원이다. 지주사 출범 후 지난해까지 9년 사이 그룹 배당총액은 6.5배, 일가 몫은 5배가 됐다. ◇두 회사 모두 '결산배당의 절반'…첫 중간배당 1023억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 실시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는 정관에 따라 '분기배당'으로 표기됐지만, 올해부터 배당을 중간·결산 연 2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도입한 중간배당이다. 오리온의 중간배당금은 1주당 1750원, 총...
KB금융, 앞당긴 중간배당…국민은행 연 2조 넘을까
KB금융지주가 자회사 KB국민은행에서 받을 배당수익이 2조원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해 2조원 목전에서 그쳤던 KB국민은행 배당금이 올해 중간배당에서만 1조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연간 2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할 경우 KB금융지주로선 주주환원 수익 재원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 내달 1.4조 중간배당…지난해 연간 배당액 72% 규모 KB국민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내달 2일 기준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5년 만에 중간배당을 재개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주당 3460원으로, 배당금은 총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KB국민은행의 연간 총 배당금(1조9370억원)의 72%가 넘는 규모다. KB국민은행 배당총액은 지난 10년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신상윤 기자
현금 2600억 쌓은 포스코DX, 첫 중간배당 나선다
포스코DX가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배당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포스코그룹 상장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주환원 기조에 포스코DX도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포스코DX는 스마트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IT서비스, 로봇 등 성장 사업에 무게를 둬왔다. 최근에는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과 AI 워크포스, 산업현장용 AI, 로봇 자동화 등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배당을 결정한 만큼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금 2600억 보유…배당 부담은 제한적 포스코DX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91억9351...
역대급 호황 HD현대, '통큰 배당' 지속
HD현대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주환원정책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자회사 전반 고른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기배당금을 기존 900원에서 1300원으로 늘렸다. HD현대는 '배당성향 70% 이상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가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은 탄탄한 실적이다. HD현대는 주력인 조선은 물론 전력기기와 정유, 건설기계까지 전 사업부문에서 호황기를 맞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며 지속 성장 중이다. ◇통큰 분기배당, 자사주 활동도 적극적으로 HD현대는 13일 2026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배당금을 1주당 13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D현대는 1분기 배당금으로 총 약 919억원을 주주들에 환원한다. 이날 오전 HD현대 이사회는 이사회를 열어 현물배당을 결정했다....
하한 보장 없앤 포스코홀딩스, 주당 배당금 감소
포스코홀딩스가 올해부터 기본 배당 제도를 폐지하고 순이익 연동형으로 바꾸면서 분기 배당금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연동형 기준 때문에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은 오히려 500원이나 줄어들게 됐다. 12일 포스코홀딩스는 주당 2000원을 분기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4%로 배당금 총액은 1512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주당 배당액이 2500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 줄어든 금액이다. 1분기 포스코홀딩스 매출액은 17조8800억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각각 5400억원, 47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9%, 54.6% 늘었다. 그럼에도 배당금이 줄어든 건 올해부터 배당정책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포스코...
변세영 기자
'방산 호황' 누린 SNT다이내믹스, '소극적' 배당
국내 방산 시장에서 실적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SNT다이내믹스가 올해 첫 분기배당을 소극적으로 집행했다. 변속기와 구동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영역까지 발을 넓히며 'K-방산'의 훈풍에 올라탄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12일 SNT다이내믹스는 보통주 1주당 4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규모는 약 95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81%다.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1일이며 지금 예정일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 예정이다. 업계는 SNT다이내믹스 배당 확대 속도가 실적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시선이다. 지난해 1분기에도 보통주 기준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배당이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SNT다이내...
박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