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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 품고 금융계열 재편…지주 전환 채비
올해 교보생명의 금융계열 직접출자 범위가 SBI저축은행 편입으로 한층 넓어졌다. 증권과 신탁, 자산운용, 디지털보험 등 기존 금융권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교보생명이 직접 지배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별도 금융지주가 없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그룹 금융계열을 잇는 핵심 축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을 흡수 합병하기로 하면서 계열 포트폴리오 정비에도 착수했다. 외부 금융사를 새로 편입하는 동시에 기존 보험 자회사는 모회사 안으로 통합하는 방향이다. 금융지주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보생명 중심의 출자 체계에도 재편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저축은행으로까지 넓어진 출자, 금융 외연 확장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 기준 교보생명의 금융계열사 직접출자금은 약 1조7000억원이다. 교보증권과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자산신탁, 자산운용사...
정태현 기자
삼성생명, 신사업 '자본 공급' 역할 부각
삼성생명의 비금융 계열사 투자 규모가 보험업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에스원 등 주요 계열사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 온 데 이어 지난해 삼성노블라이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영향이다. 기존 지분 보유에 신사업 투자가 더해지면서 비금융 계열 출자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삼성생명은 그룹 금융부문의 핵심 주주 역할도 맡고 있다. 삼성카드 최대주주이자 삼성증권·삼성화재 등의 주요 주주로서 카드·증권·보험·자산운용 전반에 지분을 두고 있다. 비금융에서는 신사업 투자 주체로, 금융에서는 소유구조의 중심축으로 자리하는 모습이다. ◇장기 보유한 계열사 지분에 신규 사업 투자 가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 출자금은 약 7216억원이다. 이 중 삼성생명 몫은 약 5895억원으로 81.7%를 차지했다. ...
비금융까지 뻗은 보험자본…자본축 자리매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 출자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전체 출자액의 60% 이상은 보험사 몫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권 전체 통계에서 보험사만 따로 떼어보면 비금융 계열사를 잇는 자본의 상당 부분을 보험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올해는 삼성생명의 움직임이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등 기존 계열 지분을 보유해 온 데서 더 나아가 시니어 사업을 맡은 삼성노블라이프에 대규모 신규 자본을 투입했다. 보험사의 계열출자가 과거 형성된 지분 관계뿐 아니라 그룹 신사업의 자금 공급원으로 넓혀지는 모양새다. ◇금융사 비금융 출자 급증, 삼성생명 주도 공정거래위원회 집계상 금융·보험사의 비금융 계열사 출자액은 2026년 지정 기준 1조1361억원으로 전년 4188억원보다 2.7배 늘었다. 비금융 계열사 출자는 금융·보험회사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