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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인니·미얀마 두 축 정착 단계로
우리카드의 글로벌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성장 기반을 넓히고 미얀마에서 손익 정상화를 추진하는 두 갈래로 전개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확보한 영업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 재원을 다변화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반대로 영업망을 줄이고 선별 영업에 집중하면서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두 법인이 풀어야 할 과제도 다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추가적인 외형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현지에서 확보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미얀마 법인은 정치·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지속성과 수익성을 먼저 회복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추가 출자 없이 몸집 키운 인니…다음 과제 '현지 조달'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WFI)는 지난 2024년부터 중고차 구매 자금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영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존 리파이낸싱 비중을 줄이고 중고차 구매 자...
정태현 기자
BNK캐피탈, 6개국 7개 법인 성장축 세분화
BNK캐피탈은 해외법인의 사업 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경영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일률적인 외형 확대보다 법인별 손익과 사업 성숙도를 고려해 투자 확대와 수익성 제고, 경영 정상화 등 목표를 달리 설정하는 방식이다. 실적 차이를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본과 경영 과제를 법인별로 차등 배분하는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기존 영업 기반을 확보한 법인은 자체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줄이는 단계에 들어섰다. 반면 신규 업태 전환과 사업 안착이 필요한 법인은 본사 자본 지원을 바탕으로 영업 기반을 새로 구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출자도 중앙아시아 법인에 집중됐다. 지역과 법인별 영업 여건에 따라 해외사업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흑자 정착, 경영 정상화, 신규 사업 안착…법인별 과제 차별화 BNK캐피탈의 해외 포트폴리오는 법인별 영업 단계에...
롯데카드, 베트남 '한 우물'…사업 밀도 높인다
롯데카드가 글로벌 사업에서 구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한 곳에 자본과 경영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기반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베트남 법인의 흑자 구도를 굳히고 기업금융으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해외 거점을 추가하기보다 이미 확보한 시장에서 수익 기반과 사업 범위를 동시에 넓히는 전략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 2024년 첫 연간 흑자를 낸 뒤 해를 거듭할수록 이익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정된 해외 자원을 단일 시장에 집중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 롯데카드 글로벌 전략의 차별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외법인 베트남 유일…거점 확대보다 집중 전략 롯데카드는 베트남 롯데파이낸스를 유일한 해외 법인으로 두고 있다. 법인 수를 늘리기보다 베트남 한 곳에 투자와 영업 경험을...
성장 무게중심, 진출에서 정착으로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글로벌 사업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법인을 세우고 자산을 키우는 데 집중했던 초기 단계를 지나 기존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고도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일부 해외법인은 손익과 영업 경험을 축적한 뒤 업무 범위와 고객군을 넓히며 다음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현지화 방식도 보다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소비자금융에서 기업금융으로 영역을 넓히거나 소액금융회사(MFO)에서 은행으로 업태를 전환해 수신과 기업금융까지 사업 반경을 넓히는 시도도 이어진다. 앞으로는 진출 국가 수를 늘리는 것보다 각 시장에서 현지 고객과 상품, 조달과 운영 기반을 갖춘 사업 모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느냐가 주요 과제다. ◇흑자·영업 경험 쌓은 법인, 사업 외연 넓히기 본격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달 소비자금융회사에서 종합금융회사로 전환 승인을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