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236건 관련기사
투자하고 빚도 줄인 HD건설기계, 현금흐름은 ‘숨고르기’
HD건설기계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매출 증가 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함께 불어난 영향이다. 다만 영업현금으로 설비투자를 충당하고도 잉여현금을 남겼고 차입금까지 줄여 현금창출력 자체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두자릿수 이익률에도 현금흐름은 둔화 HD건설기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434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07억원에서 2489억원으로 30.5% 늘었다. 매출보다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8.27%에서 10.23%로 1.96%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3.9% 늘었다. 손익 개선이 현금흐름으로 온전히 이어지지는 않았다. 2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816억원으로...
임효진 기자
배당·투자 3700억 쓴 HD현대일렉트릭, 현금 '1조' 지켰다
HD현대일렉트릭이 대규모 배당과 생산설비 투자를 집행하고도 1조원에 가까운 현금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4803억원을 벌어들인 가운데 배당금 2339억원을 지급하고 유형자산 취득에 1399억원을 투입했다. 차입금도 반년 만에 716억원 줄면서 순현금 규모는 9000억원 안팎으로 확대됐다. 수주 확대 과정에서 유입된 선수금이 유동성을 뒷받침했다. 올해 6월 말 유동 계약부채는 1조872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091억원 증가했다. 다만 생산 확대에 따라 재고자산과 계약자산도 빠르게 늘었다. 향후 유동성은 쌓인 수주잔고를 차질 없이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해 운전자본을 정상화하는 데 있다는 평가다. ◇배당·CAPEX 확대에도 현금 1조 유지 HD현대일렉트릭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올 6월 말 연결기준 9881억원으로 지난해 말 9508억원보다 373억원 ...
탄약사업부 매각철회 풍산, 재무체력 '탄탄
풍산이 최근 탄약사업부 매각을 철회하면서 자체적인 성장동력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방산 시장의 호황으로 탄약 사업의 가치가 높아진 상황에서 계속 품고 가기로 한 만큼 향후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투자를 자체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재무 체력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올해 재무 흐름은 긍정적인 방향이다. 지난해 운전자본 부담으로 흔들렸던 현금창출력이 회복되면서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구리 가격 상승과 사업 확대 과정에서 재고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고 차입금 부담도 여전하다. 재고를 수익으로 연결, 현금으로 전환하는 과제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1년만에 NCF 흑자 전환…현금도 3000억대 회복 풍산은 올해 현금흐름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올 1분기 매출 1조2709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거둬 매출과 영...
박완준 기자
효성중공업, 운전자본 확대에도 순차입금 절반 감소
효성중공업이 수주 확대에 따라 운전자본이 늘어나고 있다. 전력기기 생산 확대 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에 따른 영업현금 창출력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재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보다 순차입금을 절반 가까이 줄이며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운전자본 2조 돌파…현금 창출력이 부담 상쇄 효성중공업은 영업현금 창출력을 강화하면서 운전자본 부담을 상쇄시키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전력기기 수주가 빠르게 늘면서 생산과 납품에 필요한 운전자금이 증가했지만, 영업현금흐름이 이를 충분히 받쳐준다는 분석이다.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운전자본은 2조28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6166억원) 대비 41.2% 증가했다. 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위해 투입하는 ...
이승재 기자
세아홀딩스, 철강 수요회복에 운전자본 확대
세아홀딩스가 철강 수요 회복 흐름에 맞춰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면서 운전자본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동시에 증가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흑자로 전환했고 현금성자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조선·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특수강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세아그룹은 고부가 특수강과 에너지·해양용 강재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아홀딩스가 성장 수요 대응과 재무 안정성 관리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철강 수요 회복에 채권·재고 증가 세아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170억원 유출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13억원 대비 증가했다. 다만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현금 증가로 곧바로...
김정훈 기자
애니플러스, 라프텔 지분 확대 부담 배당금으로 방어
애니플러스가 올해 1분기 종속회사 라프텔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현금성 자산 감소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지분 취득금을 웃도는 일회성 배당금 수익이 유입되며 유동성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전환사채(CB) 풋옵션 대응 등 추가 현금 지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현금이 두둑한 자회사 애니맥스와의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재무 대응 여력도 한층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분기 라프텔 지분 취득 불구 현금성 자산 규모 유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니플러스의 별도 기준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5억3248만원으로 지난해 말 84억8319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유동성 자산도 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라...
정유현 기자
F&F, 역대 최대 곳간에 투자 행보 '청신호'
F&F가 우량한 현금창출력과 사옥 매각 등을 발판 삼아 역대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사업 및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최근 쑥쑥컴퍼니 인수 등으로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등도 가속화될 것으로 풀이된다. ◇본업 현금 유입에 역삼동 사옥 매각 더해져, 차입 부담은 없어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말 연결 기준 F&F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700억원으로 2025년 말 대비 75.2% 증가했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성은 총 583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F&F의 유동성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4년 말 1262억원이던 유동성은 매 분...
김혜중 기자
블랙야크I&C, 한주케미칼 인수 후 실탄 확보…리픽싱 삭제 '눈길'
블랙야크아이앤씨가 상장 이후 첫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서며 외부 자금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한주케미칼 인수 이후 외형이 빠르게 커진 가운데 운영자금과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행 조건 변화다. 당초 계획했던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실제 발행 과정에서 삭제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활용되는 조항이지만 향후 지분 희석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최대 70% 규모의 콜옵션 구조를 유지하며 향후 희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한주케미칼 인수로 외형 확대, 상장 이후 첫 시장성 조달 진행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지난 21일 15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대상은 수성...
안준호 기자
실탄 모으는 현대제철, 재무 과제 '북미 공급망·저탄소 전환'
현대제철이 수익성 회복 흐름 속에서 미래 투자 확대에 맞춘 재무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재고와 매출채권 부담이 확대되며 실제 현금 회수 속도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투자와 전기로 중심의 저탄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조달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이 중장기 투자 사이클 진입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흑자 유지했지만…운전자본 부담에 현금 회전 둔화 현대제철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도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자동차강판과 봉형강 중심으로 판매가격과 원가 구조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된 영향이다. 다만 손익 개선과 달리 실제...
덩치 키우는 한화오션, 순차입금 5조 첫 돌파
한화오션이 조선 슈퍼사이클에 몸집 불리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야드 효율화, 고부가 선종 대응을 위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외부 차입 규모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은 한화오션의 재무를 성장형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입금이 수주 호황 속에서 미래 물량 대응을 위한 선제 투자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확대에 자본도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전략적 차입 확대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순차입금 5조 첫 돌파…빨라진 차입 속도 한화오션은 올 1분기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시장 전망치를 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기준 매출 3조2099억원과 영업이익 2586억원을 거뒀다. 고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