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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철강 수요회복에 운전자본 확대
세아홀딩스가 철강 수요 회복 흐름에 맞춰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면서 운전자본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동시에 증가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흑자로 전환했고 현금성자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조선·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특수강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세아그룹은 고부가 특수강과 에너지·해양용 강재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아홀딩스가 성장 수요 대응과 재무 안정성 관리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철강 수요 회복에 채권·재고 증가 세아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170억원 유출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13억원 대비 증가했다. 다만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현금 증가로 곧바로...
김정훈 기자
애니플러스, 라프텔 지분 확대 부담 배당금으로 방어
애니플러스가 올해 1분기 종속회사 라프텔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대규모 현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현금성 자산 감소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지분 취득금을 웃도는 일회성 배당금 수익이 유입되며 유동성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전환사채(CB) 풋옵션 대응 등 추가 현금 지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현금이 두둑한 자회사 애니맥스와의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재무 대응 여력도 한층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분기 라프텔 지분 취득 불구 현금성 자산 규모 유지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니플러스의 별도 기준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5억3248만원으로 지난해 말 84억8319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유동성 자산도 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라...
정유현 기자
F&F, 역대 최대 곳간에 투자 행보 '청신호'
F&F가 우량한 현금창출력과 사옥 매각 등을 발판 삼아 역대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사업 및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최근 쑥쑥컴퍼니 인수 등으로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등도 가속화될 것으로 풀이된다. ◇본업 현금 유입에 역삼동 사옥 매각 더해져, 차입 부담은 없어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말 연결 기준 F&F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700억원으로 2025년 말 대비 75.2% 증가했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유동성은 총 583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F&F의 유동성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24년 말 1262억원이던 유동성은 매 분...
김혜중 기자
블랙야크I&C, 한주케미칼 인수 후 실탄 확보…리픽싱 삭제 '눈길'
블랙야크아이앤씨가 상장 이후 첫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서며 외부 자금 조달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한주케미칼 인수 이후 외형이 빠르게 커진 가운데 운영자금과 종속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발행 조건 변화다. 당초 계획했던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실제 발행 과정에서 삭제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 보호 장치로 활용되는 조항이지만 향후 지분 희석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최대 70% 규모의 콜옵션 구조를 유지하며 향후 희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지난해 한주케미칼 인수로 외형 확대, 상장 이후 첫 시장성 조달 진행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지난 21일 15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대상은 수성...
안준호 기자
실탄 모으는 현대제철, 재무 과제 '북미 공급망·저탄소 전환'
현대제철이 수익성 회복 흐름 속에서 미래 투자 확대에 맞춘 재무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재고와 매출채권 부담이 확대되며 실제 현금 회수 속도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투자와 전기로 중심의 저탄소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조달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제철이 중장기 투자 사이클 진입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흑자 유지했지만…운전자본 부담에 현금 회전 둔화 현대제철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도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자동차강판과 봉형강 중심으로 판매가격과 원가 구조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된 영향이다. 다만 손익 개선과 달리 실제...
덩치 키우는 한화오션, 순차입금 5조 첫 돌파
한화오션이 조선 슈퍼사이클에 몸집 불리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야드 효율화, 고부가 선종 대응을 위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외부 차입 규모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은 한화오션의 재무를 성장형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입금이 수주 호황 속에서 미래 물량 대응을 위한 선제 투자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확대에 자본도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전략적 차입 확대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순차입금 5조 첫 돌파…빨라진 차입 속도 한화오션은 올 1분기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시장 전망치를 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연결기준 매출 3조2099억원과 영업이익 2586억원을 거뒀다. 고부가...
박완준 기자
현금쌓는 롯데에너지머티, 투자방향 'AI 회로박·ESS 전지박'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동박 업황 부진을 겪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재무 지표가 조금씩 반등하고 있다. 현금 곳간이 다시 늘어나고 부채 부담도 소폭 줄었다. 영업손실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대규모 해외 증설 이후 재무 안정성을 회복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전기차 중심 사업 구조에서 AI·ESS 중심 고부가 제품으로 무게추가 이동하면서 시장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적자 폭 줄고 현금 늘고…재무 체력 '회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고부가 소재 중심 사업 재편과 생산 효율화 전략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SKC, 원가 줄이기 성공…과제는 ‘차입 부담’ 해소
SKC의 손익 구조에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부터 원가 부담에 눌려 있던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현금창출력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비용 구조 개선과 고부가 제품의 믹스 변화가 맞물리면서 손익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SKC의 재무 구조 전반이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보긴 어렵다. 현금은 줄고 차입은 늘어난 상태에서 자본 여력까지 약화된 만큼 구조적인 체질 개선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EBITDA 흑자 전환…수익성 회복 ‘초입’ SKC 적자의 그림자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년 넘도록 비용 부담에 눌린 손익 구조가 조금씩 정상 궤도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적자 폭을 줄이고 현금창출력은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반등 초입에 진입한 모습이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전망된 배경이다. 실제 SKC는 올 1분기 매출...
현대로템 , 투자 앞서 늘어난 현금…선수금 덕일까
현대로템의 현금성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24년 7400억원대, 그 전까지 8000억~9000억원대를 기록했던 현금성자산은 2025년 1조2700원을 넘어섰다. 반대로 2022년 1조원이 넘었던 총차입금은 2025년 1300억원대로 감소했다. 그 결과 2023~2024년 3000억원대에 머물렀던 순현금 규모는 지난해 단숨에 1조1000억원대로 뛰었다. 현금성자산은 선수금이 아닌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쌓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최근 3년에 걸쳐 해마다 2배씩 늘어났다. 현대로템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1조8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EBITDA가 유지된다면 현대로템은 현금창출력만으로도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재무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1조 규모 현금 중 선수금 영향은 금융감...
안정문 기자
자산매각 현대엘리베이터, 재무구조 개선 '박차'
현대엘리베이터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배당과 차입금 상환에 활용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주주환원과 함께 재무적투자자(FI) 대응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OCF 정체 속 운전자본 회수로 방어 현대엘리베이터의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2556억원으로 전년(256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 494억원에서 크게 개선된 이후 추가 증가 없이 유지되는 흐름이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3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자비용 386억원과 법인세 631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 일부가 외부로 유출됐다. 이자와 세금 부담이 반영되며 OCF 확대는 제한됐다. 다만 운전자본에서는 현금 유입이 나타났다. 매출채권은 3410억원에서 2518억원으로 줄었고 계약자산도 2819억원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