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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저축은행맨' 전찬우 대표의 관리형 리더십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고경영자(CEO)를 외부에서 영입하기보다 내부에서 발탁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남영우 전 대표, 2019년 권종로 전 대표에 이어 현재 전찬우 대표까지 모두 내부 승진을 통해 CEO 자리에 올랐다. 업권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는 업황 침체가 본격화된 2024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특유의 '관리형 리더십'을 앞세웠다. 현업 실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세부 업무까지 직접 점검하는 이른바 '마이크로 매니징(Micro Managing)' 스타일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익성 회복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내부 승진 전통 잇는 '정통 저축은행맨' 한국투자저축은행의 CEO 선임 기조는 업권 내에서도 비교적 ...
유정화 기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디지털 체질 전환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차세대 시스템 본구축에 착수하며 자체 전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전산망과 별도의 독립 운영 체계를 마련해 상품 경쟁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수익성과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심사 체계와 영업 효율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 전반을 재정비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자체 전산망은 그룹 계열사와의 디지털 연계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도 맡을 전망이다. ◇중앙회 통합전산 벗어나 독자 시스템 구축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이달 말 차세대 시스템 본구축에 착수한다. 올해 초 정보화전략계획(ISP)과 사업관리(PMO), 시스템 GAP...
중도금대출 축소 방점 찍은 포트폴리오 재편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업황 호황기에 확대했던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지자 특정 자산군 편중을 줄이고 정책대출·개인신용대출 등 자산 구성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건전성 저하가 이어진 중도금대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우량 담보 기반 기업금융과 정책대출 중심의 선별 영업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부실채권 상각·매각과 경·공매, 자율 구조조정 등을 병행하며 자산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호황기 성장 공식 바꾸는 한투저축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업계 내에서도 부동산금융 강점을 가진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증권사를 모그룹으로 둔 배경 아래 부동산 네트워크와 딜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PF와 담보대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초기 딜 발굴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관리 역...
부실 털고 반등 신호탄 쏜 1분기 성적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 내 대표적인 ‘우등생’으로 꼽힌다. 철저한 여신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속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부동산PF 부실 여파로 업황이 침체되며 수익성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25년 연속 연간 흑자라는 대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실적 퀀텀점프로 저력을 다시 입증했다. 한 분기 만에 최근 3년 누적 순이익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며 업권 내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유가증권 운용 수익이 크게 반영된 영향이다. 조달 채널 다각화에 따른 예대마진 회복 흐름까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업망 넓히며 성장, 자산 규모 업계 3위 자리매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전신은 1982년 12월 설립된 고려상호신용금고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