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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주도 해외법인, 5년간 외형 3배…후계구도 '윤곽'
현대코퍼레이션은 지금의 오너십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현대가의 경영분쟁 과정에서 표류하던 회사를 정몽혁 회장이 십여년 전 넘겨받았다. 다만 승계구도는 이미 가닥이 잡히고 있다. 장남 정두선 부사장이 이끄는 자회사 '현대퓨얼스'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계열분리 부터 승계까지…'오너십 시프트' 현대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다. 지분 21.79%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정몽혁 회장이 현대코퍼이션홀딩스 지분 23.62%를 쥐고 있으며 현대코퍼레이션 지분도 2.42% 확보했다. 정몽혁 회장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다섯째 동생 정신영 씨 외아들이다. 부친이 일찍 타계하면서 정주영 명예회장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다. 본격적으로 현대코퍼레이션을 맡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다. ...
고진영 기자
'3000억' 부채 줄인 부동산 투자전략
현대코퍼레이션의 차입규모는 최근 크게 증감을 반복했다. 특히 지난해 차입금이 대폭 줄면서 재무지표가 개선됐는데, 이유는 회사가 투자 중인 씨티스퀘어 빌딩에 있다. 투자구조를 바꾼 덕분에 '눈엣가시'였던 연결 부채가 사라졌다. 올해 다시 차입금이 불어나긴 했으나 대부분 무역금융인 만큼 사실상 빚이 늘었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해 말 현대코퍼레이션의 연결 총차입금은 509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7855억원)과 비교하면 3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거의 40%에 가까운 차입금이 갑자기 급감한 데는 부동산 투자 형태에 변화를 준 영향이 컸다. 앞서 현대코퍼레이션은 2019년 6월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설정한 ' 한강국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이하 씨티스퀘어 펀드)'를 통해 씨티스퀘어에 투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옛 알리안츠생명 서소문사옥으로 알려진 빌딩이다. 당...
범현대 수출창구…히든카드는 'AI' 전력수요
현대코퍼레이션은 옛 현대종합상사로 더 잘알려졌다. 현대그룹에서 독립한 뒤에도 범현대가의 수출창구 역할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범현대 계열사에서 나온다. 하지만 최근 이익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현대의 이름이 아닌 변압기 트레이딩이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데이터센터가 불어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매출 떠받치는 범현대, 문제는 '수익성' 현대코퍼레이션은 영업이익 성장률이 올해로 4년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300억원대에 불과했는데 매년 급증해 작년엔 1300억원을 넘겼다. 올해 역시 1분기 36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점프했다. 3조원대였던 연매출도 7조원 수준으로 확대된 상태다. 수익의 가장 큰 기반은 든든한 거래처에 있다. 매출에서 범현...
다운사이클에서 함박웃음, 김정식 상무의 한수는
LX인터내셔널, 삼성물산 등 지난 2년간의 호황기에 따른 기저효과가 종합상사 곳곳에서 두드러지고 있지만 현대코퍼레이션만은 예외다.현대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52%, 76.60% 오른 1조7706억원과 256억원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제외해 최종적으로 남는 여러 순이익 지표 역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실적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재경실장인 김정식 상무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기 등에 대비하며 차입구조 개선에 여념이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이 덕에 현대코퍼레이션의 차입구조는 현재 효율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호실적에 따른 두둑한 곳간 사정에 더해 차입 장기화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현금성자산 '4000억원' 돌파현대코퍼레이션이 고공 행...
이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