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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밸류업 계획에 쏠리는 눈
DB손해보험이 포테그라 인수를 계기로 연결 재무제표 중심의 실적 관리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른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내놓을 예정이다. 시장에선 어떤 변화가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기존보다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B손보는 이르면 오는 8월 중 새 계획을 공시할 방침이다. 방향성은 주주환원율 확대로 가닥을 잡았다. 연간 2000억원대의 포테그라 실적이 반영되는 데다 신종자본증권으로 추가 자본 여력도 확보한 만큼 연결 기준 35% 이상의 주주환원율 목표가 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테그라 인수 기점 연결 중심 관리 체제 전환 DB손보는 포테그라 인수 관련 연결 기준 실적 및 배당성향 산정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한 새로운 밸류업 계획을 올해 하반기 안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기자
선제적 자본 완충력 확보로 인수 충격 완화
DB손해보험은 포테그라 인수 대금 16억5000만달러를 자체 보유 자금으로 지급했다. 시장에선 지분 인수에 따른 주식자산 증가 등으로 자본적정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로 인한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하방 영향은 15~2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된다. DB손보는 일시적인 킥스비율 하락이 예상되지만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자본 완충력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해 200% 이상의 킥스비율을 갖췄다. ◇인수 대금 자체 조달…재무 영향 불가피 DB손보는 매도자인 팁트리(Tiptree Inc)와 사모펀드 운용사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LLC) 측에 인수 대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인수 규...
활동 무대 확장…내수시장 한계 돌파구 확보
DB손해보험의 포테그라 인수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보험시장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고마진의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포테그라가 DB손보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해외 사업 비중이 20~25%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시장에서의 매출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DB손보 미래 성장동력 포테그라 DB손보의 포테그라 인수 배경에는 '회사의 미래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확보에 달려 있다'는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 손보시장 의존적인 사업 구조로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다. 이미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성은 명확한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 미국 보험사 인수 기념비…2.3조 빅딜의 의미
DB손해보험이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Fortegra)를 인수한다. 국내 보험사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이자 업계 최대 규모의 M&A로 역삼각합병(Reverse Triangular Merger) 구조의 거래 방식을 취했다.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사업 기반 및 역량 확보가 용이한 방식이다. 포테그라는 특화보험(Specialty),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 관련 서비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보험그룹이다. 미국 전역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12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합산비율을 장기간 90% 수준에서 관리해 온 안정적인 회사다. ◇5월 30일 인수 계약 종결…글로벌 보험사 도약 분수령 DB손보가 포테그라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계약이 오는 30일 종결된다. 인수 규모 16억5000만달러(인수계약 체결일 기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