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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경쟁력 위에 쌓은 포용금융
DB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을 늘리면서 올 1분기 기준 개인신용대출의 89%가 민간 중금리대출로 채워졌다. 외형 확대보다 건전성을 우선하는 경영 기조 아래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안정적인 조달 구조가 포용금융의 밑거름이 됐다. 수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조달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중금리대출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수신 부문에서는 신혼부부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DB행복씨앗적금'을 선보이며 포용금융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비교적 낮은 금리로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DB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을 확대하면서도 중금리대출 중심 영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저신용자 금융 공...
유정화 기자
최상위 건전성으로 증명한 DB식 리스크 관리
DB저축은행은 과거 동부저축은행 시절부터 업계 모범생으로 꼽혀왔다. 고수익 자산보다 안전자산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결과 자산 2조원 이상 저축은행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최상위권 건전성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대출 내 부동산 대출 비중을 낮게 유지하고 다중 여신 심사 체계를 운영한 것이 비결로 꼽힌다. 여기에 금융그룹 차원의 정기 점검과 보수적인 여신 문화가 더해지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PF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은 건전성 DB저축은행은 전신인 동부저축은행 시절부터 업계 내에서 보수적인 경영 기조로 정평이 나 있다. 부동산 경기 호황기에도 공격적으로 PF 자산을 늘리기보다 기업금융과 담보대출 중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왔다. 2015년 일시적인 적자를 제외하면 매년 흑자를 이어온 것도 이러한 경영 기조와 무관하지 않...
위기 때 더 빛난 정도경영
2022년 하반기 이후 저축은행업계는 금리 급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상당수 저축은행이 적자를 기록하거나 투자자산 매각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는 동안 DB저축은행은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냈다. 작년 말 대형 저축은행을 제치고 당기순이익 5위에 오르기도 했다. DB저축은행의 경쟁력은 고위험·고수익 영업보다 기업금융 중심의 본업 확대에 있었다. 부동산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을 기반으로 대출채권을 꾸준히 늘리면서 수익 기반을 확대했고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여신 성장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윤재인 대표가 강조해온 '정도경영'이 위기 국면에서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황 침체 속 자산·수익 가파른 성장 최근 수년간은 저축은행업계에 가장 힘든 시기였다.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프...
대주주 교체 없이 반세기, 업계 7위로 도약
DB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게 업을 이어온 1세대 저축은행이다. 다른 대형 저축은행들이 저축은행 사태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운 것과 달리 대주주 변화 없이 성장을 이어왔다. 서울 단일 영업권이라는 제약에도 지난해 총자산 기준 업계 7위에 오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윤재인 대표 체제 들어 업계 내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취임 기간 동안 총자산은 1조4000억원대에서 3조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업계 전반이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에 직면한 가운데서도 성장과 안정성을 모두 챙겼다.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한 리스크 관리 기조가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DB그룹 금융업의 출발점 1972년 동부상호신용금고로 출범한 DB저축은행은 DB그룹이 금융업에 처음 진출하며 설립한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