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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재보험 더한 신한라이프, 장기 ALM 고도화
신한라이프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보험금 지급 시점에 맞춰 자산 운용 기간을 조정하고 장기적인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자산과 부채를 관리하면서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OCI 흐름에도 반영됐다. 장기채 평가손실이 발생했지만 생명보험사 특성상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보다 길어 보험부채 가치 감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면서 기타포괄손익(OCI)은 흑자를 유지했다. 금리 상승과 하락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ALM이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 변동성을 완화한 셈이다. ◇보험부채 효과로 방어한 OCI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기타포괄손익은 최근 3년간 흑자와 적자를 반복했다. 2023년 말까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의 흑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들어 적...
유정화 기자
자산·부채 균형 지킨 교보생명, 자본 변동성 최소화
교보생명은 금리 상승기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를 균형 있게 관리하며 기타포괄손익(OCI)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채권 평가손실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보험부채 평가효과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자산과 부채가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유지한 결과다. 다만 올해 들어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보다 길어졌고 듀레이션 갭도 확대됐다. 교보생명은 추가 장기채 매입으로 자산 변동성을 키우기보다 듀레이션 갭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규제 기준뿐 아니라 IFRS17 기준으로도 자산·부채 흐름을 점검하며 자본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빅3 중 가장 완만했던 OCI 흐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기타포괄손익은 최근 3년간 약 2조원 범위에서 등락했다. 2023년 2분기 1601억원 흑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 2분기 1조3606억원 적자로...
채권평가손 넘은 부채 효과, 한화생명의 자본 관리법
한화생명은 올해 금리 상승으로 장기채 평가손실이 확대됐지만 보험부채 가치 변동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며 기타포괄손익(OCI)을 흑자로 방어했다. 채권 평가손실은 불가피했지만 보험부채 평가효과가 이를 흡수하면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의 효과가 나타났다. 보험사는 장기 보험 계약에 맞춰 장기채를 대거 보유하는 구조다. 금리 상승기에는 자산 가치가 하락하지만 보험부채 가치도 함께 감소하면서 충격이 완화된다. 한화생명은 장기채 운용에 더해 공동재보험까지 활용하며 금리 변동 전반에 대비하는 ALM 체계를 구축했다. ◇시장 금리 충격 반영된 자산 OCI 변동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기타포괄손익은 최근 3년간 큰 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2023년 3월 말 3194억원 적자에서 같은 해 9월 말 6923억원 흑자로 개선됐지만 2024년 들어 다시 하락세로 ...
주가·금리 변수 넘은 삼성생명, ALM 전략 빛났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산 가치 변동이 기타포괄손익(OCI)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생명보험사다. 여기에 장기 보험부채 규모도 커 금리 변화에 따른 보험부채 가치 변동이 동시에 OCI에 반영된다. 투자자산과 부채 가치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인 만큼 자본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확대될 개연성이 크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은 장기채 매입과 국채선도 등을 활용한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으로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을 관리하며 자본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부채 평가액 감소폭이 자산 평가손실보다 크게 나타나는 구조를 활용해 기타포괄손익(OCI)과 지급여력(K-ICS)을 방어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OCI 회복 주도한 투자자산 효과 금융감독원 경영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기타포괄손익은 최근 3년간 큰 폭의 등락...
수조씩 출렁이는 기타포괄손익, 자본체력 시험대
보험사의 실적과 자본 체력은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 차이를 만드는 대표적인 항목이 기타포괄손익(OCI)이다. OCI는 자본에 반영되는 항목으로 보험사의 자본 체력과 변동성을 보여준다. 내년 기본자본비율 규제 도입을 앞두고 자본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OCI는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보험업권의 OCI는 최근 3년간 롤러코스터를 탔다. 2023년 말 3조원 수준의 흑자에서 2024년 말 28조원 손실까지 악화됐다가 올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금리 환경에서도 보험부채 할인율과 투자자산 평가손익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보험사마다 OCI는 다른 양상을 뗬다. ◇OCI 움직인 핵심 변수 '보험부채 할인율'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생보사 합산 OCI는 2023년 상반기까지 분기 기준 최대 4조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