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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마케팅 논란보다 중요한 이익률 추이
이마트가 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의 3분의 2 이상을 책임지는 회사는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탱크데이란 이벤트를 열었다가 불매운동에 휘말리는 등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SCK컴퍼니의 매출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회복됐다. 주간 결제액도 정상화가 이뤄졌다. 이마트 그룹 입장에선 SCK컴퍼니의 수익성이 더 큰 문제다. 2021년 이마트 완전 인수 당시 10%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2025년 5.3%로 줄었다. 2026년 1분기에도 매출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21% 넘게 줄었다. 핵심 배당 공급원의 지위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인수 후 4년, 수익성 반토막 이마트는 2021년 7월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한 지분 50% 가운데 17.5%를 4743억원에 인수하면서 67.5%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SCK컴퍼니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
안정문 기자
현금창출 어려운 SSG닷컴, 5년간 금융비용 급증
이마트의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SSG닷컴이 현금창출력 부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BITDA가 2024년 50억원으로 6년 만에 겨우 흑자 전환했지만 2025년 -472억원으로 곧바로 적자로 복귀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5년 연속 적자다. 5년간 누적 규모만 6272억원에 이른다. 이 사이 총차입금은 204억원에서 4535억원으로, 금융비용은 6억원에서 231억원으로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8275억원을 들여 SSG닷컴 외부 지분을 되사와야 한다. 대금 지급은 8월이다. ◇EBITDA 1년 만에 적자 복귀, 매출도 3년 연속 역성장 SSG닷컴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549억원 이후 2022년 -399억원, 2023년 -295억원을 기록하다 2024년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지만 2025년 ...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에 자산 매각효과로 최대 실적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해 영업이익 467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본업의 성과 외에 이익의 상당 부분은 스타필드 청라 지분 매각과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일회성 수익에서 발생했다. 비경상 요인을 제외한 반복적 영업이익은 1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향후 투자 부담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 화성 국제테마파크, 동서울터미널 개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등 대형 프로젝트에 2030년까지 11조원 이상을 더 투입해야 한다. 자산 유동화와 외부 자본 유치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 집행이 본격화되는 2026~2027년에는 차입 확대와 재무 부담 재상승 가능성도 있다. ◇영업이익 4674억, 4분의 3은 비경상 수익 신세계프라퍼티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7664억원, 영업이익 46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이마트, 신세계건설 지원에 1.4조+α
이마트가 2024년 이후 신세계건설에 쏟아부은 계열지원 규모는 합산 1조4837억원에 달한다. 영랑호리조트 합병, 레저사업 매각, 이마트 신용보강 기반의 신종자본증권 6500억원 발행에 이어 올해 5월에는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까지 결정했다. 2025년 말 부채비율은 444.7%로 다시 치솟았고 차입금의존도는 56.6%에 이른다. 이달 말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은 140% 안팎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본업에서의 현금창출능력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해당 수치는 다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실을 낸 민간 주택사업이 대부분 2025년에 준공됐다는 점은 긍정적 대목으로 평가된다. ◇빌리브가 도화선, 대구·주상복합에 집중한 대가 신세계건설이 어려움을 겪은 출발점은 주택사업이다. 2018년 자체 주택브랜드 빌리브를 런칭한 뒤 대구를 중심으로 주...
살아난 본업, 멈춰선 디레버리징
이마트가 본업 수익성 회복과 현금창출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다시 차입금 부담 확대에 직면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조8118억원, 잉여현금흐름(FCF) 3481억원을 기록하며 디레버리징(차입금 축소) 국면에 진입하는 듯했지만 올해 들어 SSG닷컴 지분 인수와 신세계건설 자금 지원 등 대규모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서 재무개선 흐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대형마트 업황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단행한 G마켓 인수와 각종 사업 확장은 여전히 이마트 재무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본업 수익성은 회복됐지만 순차입금은 다시 11조원을 넘어섰다. SSG닷컴 완전자회사화와 신세계건설 지원에 이어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수익성 둔화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재무개선 흐름의 지속 여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유통산업 구조 전환과 공격적 투자의 후유증 이마트 재무 부담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