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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연체 늘어난 광주은행, 신용대출이 '변수'
광주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가계와 기업 전 부문에서 악화되고 있다. 특정 사업장이나 거액 여신에서 비롯된 부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갑자기 급등한 것이 아니라 연체 지표가 서서히 올라가는 추세다. 충당금에 있어서는 속도를 조절했다. 부실이 늘었는데도 전입을 전년보다 줄여 상반기 순이익을 지켰다. 그 결과 대손비용률은 지방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려왔지만 커버리지 비율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부실 전 부문 확산…담보 없는 신용대출 비중 높아 JB금융 팩트북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광주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81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NPL비율은 0.89%에서 1.01%로 올랐다. 연체율은 1.02%에서 1.21%로 상승했다. 다만 NPL비율 1.01%는 3대 지방금융 산하 5개 은행 가운데 iM뱅크 다음으...
노윤주 기자
매각으로 지표 되돌린 부산은행, 하반기 상·매각 확대
부산은행이 건전성 지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이 늘고 커버리지 비율이 90% 아래로 내려갔지만 2분기에 매각과 충당금 적립을 동시에 늘리면서 두 지표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되돌렸다. 이에 따라 주요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부실채권 잔액이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와 비용 증가로 상반기 순이익은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부산은행은 하반기에 부실채권 펀드 참여와 담보 사적매각 지원으로 정리 규모를 상반기보다 늘리고 주요 지표를 연말까지 전년 말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부실을 빠르게 털어내 대손비용률을 계획 범위 안에서 관리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코로나 지원 끝나자 한계기업 부실 증가 BNK금융 팩트북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말 75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8316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부실 털어낸 iM뱅크, 다음 과제는 커버리지 비율 회복
iM뱅크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부실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반년 새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수도권 비중을 빠르게 늘린 효과다. 고정이하여신 비율과 연체율도 3대 지방금융지주 산하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털어내는 속도도 빠르다. 올해 2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규모의 상·매각을 실행했다. 다만 담보 위주의 고정 여신이 늘어난 데다 상각으로 충당금 잔액까지 줄면서 커버리지 비율은 100% 아래로 내려왔다. iM뱅크는 연말까지 이 비율을 100%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달라진 가계 연체 추세…중소기업 부실은 여전 iM금융 팩트북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iM뱅크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94%, 연체율은 0.87%다. 1%를 넘긴 다른 은행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NPL 증가폭 컸던 경남은행, 하반기 상·매각 속도낸다
경남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이 반년 새 50% 이상 늘어났다. 부실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몰려 있다. 가계 대출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체율과 부실채권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지역 기반이 되는 산업이 흔들리자 은행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커버리지 비율이 크게 낮아진 데는 경남은행이 상반기 매각 속도를 조절한 영향도 있다. 부실채권 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적절한 가치에 매각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신 충당금 적립 속도를 분기마다 높여왔다. 경남은행은 하반기에는 상·매각에 속도를 내 커버리지 비율을 100%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가계와 대비되는 기업 여신…제조업 타격 여파 올해 6월 말 경남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5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51.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
지역 경기 침체에 경고등 켜진 건전성
올해 들어 지방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지역 경기 침체로 주 고객층인 지역 중소기업의 채무상환 여력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계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기업여신에서 부실이 누적되는 구조가 숫자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에 각 은행은 손실흡수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상·매각을 확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정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지표 악화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가계와 다르게 널뛴 기업 연체율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바로 한 달 전인 5월과 비교하면 0.11%p 낮아졌다. 은행권이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5조3000억원까지 늘렸기 때문이다. 다만 금감원은 경제여건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연체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