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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건 관련기사
'사업 시너지' 방점찍은 한화비전, 전철민 상무에 중책
한화비전은 그룹에 산재했던 CCTV 및 기록장치(시큐리티)와 산업용장비와 반도체설계 부문 등을 집결시켜 출범했다. 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당시부터 '사업'에 방점을 둔 지배구조 개편도 마무리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주사 지정에서도 벗어났다. 출범 후 전열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초대 CFO 홍순재 실장을 이어 전철민 상무(사진)가 반 년 만에 재무총괄로 새롭게 선임됐다. 전 상무는 통상적인 한화그룹 CFO 코스를 밟았고 글로벌마케팅 등 영업도 경험했다. 영업을 경험한 인사를 다시금 재무총괄로 세운 점을 통해서도 사업을 강조하는 한화비전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철민 CFO, 지주사 회피·조직 개편 과정서 중용 전 실장은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제어계측공학 학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화비전의 전신격인 한화테크윈에서 클...
최은수 기자
'기획통'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CFO, 신사업 확장 특명
한화투자증권은 전통적으로 기획관리실장이 CFO를 겸임한다. 이에 관리팀 근무 경력이 길거나 재무 및 리스크 관리에 특화한 인물들을 재무총괄 자리에 둬 왔다. 다만 2023년 보임한 손종민 기획관리실장(CFO, 사진)은 기존 한화투자증권 CFO들과는 다른 커리어를 쌓았다. 손 CFO는 전략기획·전략혁신팀 글로벌투자 부문을 거치며 커 왔다. 또 그룹 컨트롤타워를 경험해 한화투자증권 안에서도 기획통으로 구분된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중기특화 증권사' 타이틀을 손 CFO 부임 후 따냈다. 그가 작년 연임에도 성공한 비결이다. ◇손종민 CFO, 전략기획 특화한 기획통 전면 배치 손 CFO는 1970년생으로 배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오하이오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추가 수료했다. 1999년 한화투자증권에 처음 입사한 이후 20여년을 몸담고 있다...
황동원 한화손해보험 CFO, 재무·기획 분리 후 첫 중책
국내 손해보험시장은 양극화가 심해져 규모를 갖춘 곳들은 고성장을 거듭하고 중소형사는 생존을 고민해야 한다. 한화손해보험은 대형사와 소형사의 분기점에 서 있던 중견 손해보험사다. 그러나 제도 변혁기를 맞아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끌어올려 체급을 불리는 데 성공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재무는 황동원 한화손해보험 CFO(사진)가 담당한다. 보험사에서 CFO 직책이 중요해지는 흐름을 반영해 당초 경영지원실이 겸직체제로 두던 재무라인을 별도 분리해 임원을 세웠고 황 CFO가 올해부터 중책을 맡았다. 한화생명 인사가 한화손해보험 주요 C레벨을 담당하는 전통도 이어간다. ◇황동원 CFO, 한화손보 합류 후 재무 담당한 '젊은 피' 황동원 CFO는 1976년생으로 홍익대학교 무역학,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한화생명 출신 인사다. 황 C...
임석현 한화생명 CFO, '제3보험' 움직이는 재무·전략통
생명보험업계 2위 한화생명은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내 보험사 중 신종자본증권 등을 활용한 자본확충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배당가능이익 감소와 이차역마진 방어 등을 염두에 두고 잰걸음이 필요한 시기다. 임석현 한화생명 CFO(전무, 사진)가 중책을 맡았다. 더불어 그는 한화생명에서 전략기획집행책임자(CSO)도 겸하고 있다. 현재까진 전사전략·재무혁신관리부터 인재개발·인사·보상·노무, 미래형 보험상품개발 및 융자사업 등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역량으로 재무건전성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이다. ◇임석현 전무, 넓은 업무 스펙트럼 기반 'CSO 겸직' 부활 임석현 전무는 1969년생으로 1995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과 동시에 당시 대한생명(한화생명 ...
정일규 한화갤러리아 CFO, 투자 새 판 짜는 '젊은 피'
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후 2년 만에 다시 인적분할을 거쳐 분리됐다. 이후 그룹 유통·서비스를 아우르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의 승계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에 김 부사장 근처에서 그를 보좌하며 한화갤러리아에 주요 보직에 자리한 인물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오너 3세 3남 중 유일한 30대인 김 부사장인만큼 한화갤러리아에도 그룹 재무 인력 가운데 젊은 인사들이 다수 배치됐다. 정일규 한화갤러리아 재무실장(상무)이 그 중 하나다. 순혈·재무 베테랑 기조를 이어가되 1975년생으로 그룹 상장 계열사 재무총괄 중 가장 젊다. 재무와 함께 미래비전TFT를 겸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일규 실장, 한화갤러리아 재무·미래사업 겸직 정일규 상무는 1975년 10월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한화 무역...
전연보 한화시스템 CFO, 투자·재무 거머쥔 그룹 살림꾼
한화시스템 전연보 재무실장(CFO, 사진)는 2023년 보임했다. 당시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 CFO가 연쇄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모회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CFO를 맡다가 자회사(한화시스템)로 자리를 옮기는 특이한 인사였다. 앞서 계열사 CFO의 이례적인 이동을 통해 각 사 재무를 직접 들여다 봐 경험이 풍부한 전 CFO를 한화시스템 CFO 적임자로 본 그룹 시그널을 읽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보다 규모는 작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보면 재무와 투자, 사업 성과까지 현안을 샅샅이 살필 수 있는 베테랑 재무통의 손길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전연보 CFO, 그룹서 가장 폭넓은 커리어 쌓은 재무전문가 전 CFO는 대구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한화그룹에 입사해 한화케미칼 회계팀, 경영기획실에서 일한 인사다. 2013년 5월 인사를 통해 한...
신용인 한화오션 실장, 재무·수익 함께 잡은 재무통
한화그룹 편입 3년차를 맞은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시절부터 불거졌던 재무불안을 대규모 자본확충으로 씻어냈다. 4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조달로 체질을 개선한 뒤 수익성 제고까지 함께 이끈 키맨으론 신용인 재무실장(부사장, 사진)이 꼽힌다. 신 부사장 체제에서 한화오션은 대규모 자금 조달과 수익성 상승에 따른 구조적 재무개선 효과까지 나타나며 신용등급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는 부유식 도크나 해상크레인 등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금 운용 측면에서도 재무전략에 특화한 그의 역할을 보여줄 시기를 맞았다. ◇1992년부터 한화맨… 전략·재무 등 두터운 경력 토대 한화오션 정상화 신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을 앞둔 1992년 11월 한화솔루션의 전신인 한양화학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로 줄곧 한화그룹에서만 근...
윤안식 한화솔루션 CFO, '태양광 사업' 안착 후 재무안정 고심
윤안식 한화솔루션 재무실장(사진)은 공채 및 내부 출신으로 이뤄진 한화그룹 상장 계열사 재무총괄 중 최연장자다. 윤 실장은 1964년생인데 한화솔루션을 포함해 그룹 주요 계열사에선 1970년대 CEO와 재무총괄이 선임되기 시작했다. 윤 실장은 국내외에 흩어져 있던 그룹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 역량을 한 데 결집시키기 위한 초석을 만든 인물이다. 앞서 사업 재편을 완수한 이후엔 한화솔루션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고 있다. 여러 계열사에서 재무와 CFO를 경험해 본 것도 그가 한화석유화학 때부터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 CFO 자리를 수 년간 맡을 수 있는 비결이다. ◇그룹 주요계열사 거친 재무통 '태양광 사업 재편' 완수 윤 실장은 한화그룹에 재직하는 동한 커리어 대부분을 재무에서 쌓았다.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입학했고 졸업 후 곧장 그룹에 입사...
박지철 한화에어로 실장, 대규모 투자 속 재무 안정 과제
박지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사진)은 1970년생으로 2023년 임원인사부터 처음 CFO 보직을 맡았다. 한화그룹은 국내 주요 기업집단 가운데서도 CFO 연령대가 비교적 높다. 한화그룹 안에도 1969년대 생 CFO가 주력 계열사에 포진해 있는데 이 기조를 뚫고 재무총괄로 올라섰다. 박 실장은 그룹의 최대 현안이었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부터 미국 현지 시장 투자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굵직한 자금 이슈를 앞두고 CFO로 선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호재 등을 업고 짧은 기간 빠른 성장을 해온만큼 이제는 재무 안정 과업이 새롭게 주어졌다. ◇한화 주요 계열사 중 갤러리아 이어 첫 1970년대생 재무통 박 실장은 올해로 CFO 3년차를 맞았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2023년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상무보)으로 부임했다. 이후 한화 경영담당부문 담...
김우석 부사장, 경영권 승계 과정에 중용된 재무라인
재계 서열 7위 한화그룹은 올해 김승연 회장이 김동관 대표이사 부회장을 포함한 세 아들에게 ㈜한화 보유 지분 절반을 증여했다. 공정위원회에선 여전히 약 11%의 지분을 보유한 김 회장을 동일인으로 해석하지만 한화에너지를 통한 간접지배력을 고려하면 김동관 부회장 등을 통한 경영승계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계열사 C레벨에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우석 부사장은 2022년 승계가 본격적으로 화두로 떠오를 때 부임한 후 줄곧 그룹 CFO로 재직 중이다. 한화그룹 승계 국면에서 한화에너지를 활용하고 오너3세 세금 부담을 경감하거나 이연하는 과정 등에도 재무통이 김 부사장이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0년 한화맨, '승계 지렛대' 한화에너지로 나타난 오너가 인연 김우석 부사장은 한화그룹 재무팀 출신이다. 1968년 9월생으로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