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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연계 차세대 성장 동력 모색, 다음 타깃 시장은
신사업 발굴은 캐피탈 업권의 오랜 숙제다. 전통 사업부문인 리스, 할부금융 등의 신규 플레이어 진출이 늘어나면서 업권 입지가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도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되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다르다. KB캐피탈은 데이터와 디지털, JB우리캐피탈은 외국인 근로자다. KB캐피탈은 핀테크사를 인수하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했다. 이에 기반한 마이데이터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은 그룹 전략에 발맞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핀테크 인수한 KB, 플랫폼 기반 데이터 경쟁력 확보 KB캐피탈은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데이터 연계 사업을 수익화하겠다는 목표다. KB캐피탈이 업권 내에서 강점을 둔 부문이기도 하...
김경찬 기자
서로 다른 해외 사업 전략,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 모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 JB우리캐피탈은 미얀마에 진출해 있다. 글로벌 전략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를 두고 있다. 영업 채널을 지속 확장하는 KB캐피탈과 달리 JB우리캐피탈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실적 기여도는 양사 모두 제한적이다. 코로나 이후 해외법인들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적 비중은 1~2% 수준에 머물러 있다. KB캐피탈은 안정감 있는 균형 성장을, JB우리캐피탈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조기 안착 성과 가른 '현지 파트너' 유무 글로벌 시장에 먼저 진출한 건 KB캐피탈이다. 2016년 라오스 현지법인 'KB코라오리싱'을 설립해 이듬해 영업을 개시했다.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
반등 이끈 2년차 '정통 KB맨', 경영능력 입증한 '장수 CEO'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와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는 서로 다른 이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올해 임기 2년차를 맞이한 빈중일 대표는 KB국민은행 출신의 정통 'KB맨'이다. 그간 영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며 KB캐피탈을 단숨에 금융지주계열 1위로 반등시켰다. 반면 외부 전문가로 영입된 박춘원 대표는 9년째 캐피탈사를 이끄는 장수 CEO다. 공인회계사인 박 대표는 컨설팅 경험을 더해 전략 구상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를 JB우리캐피탈에 녹여내 고속 성장을 이뤄내며 우수한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은행 vs 회계사 출신, CEO '역량' 실적으로 증명 최근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은 서로 다른 인사 기조를 보였다. KB캐피탈은 변화를, JB우리캐피탈은 안정을 택했다. KB캐피탈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빈중일 대표로 발탁했다. ...
대동소이한 건전성 지표, 관리 프로세스 차이는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은 연체율과 NPL비율을 1~2%대로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PF, 중고차 등에서 건전성 부담이 커졌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다. 이 가운데 연체율은 KB캐피탈이, NPL비율은 JB우리캐피탈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캐피탈사 간 지표의 차이는 크지 않아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 양사 모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JB우리캐피탈의 경우 PF에서 연체가 발생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KB캐피탈도 여신 전반에 걸쳐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2%대에 진입했다. 최근 고위험 자산 비중도 커지고 있어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PF 관리 성과에서 NPL비율 격차, 올해 건전성 지표 동반 상승 JB우리캐피탈은 KB캐피탈보다 안정적인 수준에서 NPL비율을 관리하고 있다. NPL비율이 역전...
닮은 듯 다른 포트폴리오 구성, 수익성 우위는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유사하다. 두 캐피탈사 모두 자동차금융을 비롯해 개인대출, 기업대출, 투자금융 등을 두루 취급하고 있다. 비슷한 사업 구조에도 수익성 지표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한 데 반해 KB캐피탈은 경쟁사 평균 대비 다소 낮았다. 이는 서로 다른 영업전략에서 비롯됐다. JB우리캐피탈은 고수익 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작은 자산 규모에도 순이익 2000억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 자동차금융 비중 절반 이상인 KB캐피탈은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다. 최근 기업금융 취급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수익성을 가른 영업전략, 지표 격차 좁혀 수익성에서 우위를 점했던 곳은 KB캐피탈이다. 2014년 KB금융지주에 합류하면서 높은 이익 성장률...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의 경쟁 구도, 금융지주계 왕좌는
부동산PF가 최근 캐피탈 업계의 판도를 뒤바꿨다. 한동안 신한캐피탈이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부동의 1위였다. 그러나 PF 부실이 확대되면서 신한캐피탈의 독주 체제가 막을 내렸다. 새롭게 지주계 왕좌를 꿰찬 곳은 KB캐피탈이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JB우리캐피탈이 뒤를 바짝 쫓으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캐피탈사는 영업 전략에서 차이를 두고 있다. KB캐피탈은 오랜 업력에 기반해 지주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며 시장 내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반해 JB우리캐피탈은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자랑한다. 고수익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효율 경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KB '지주계' 순익 1위로 우뚝, JB우리 맹추격 KB캐피탈과 JB우리캐피탈 간 경쟁 구도가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