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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성과 가른 영업 전략 '보장성 vs 저축성'
신한라이프생명보험과 KB라이프생명보험은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이자 인수합병을 거쳤다는 공통된 이력을 가졌다. 하지만 영업에선 상반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보장성 보험에, KB라이프는 저축성 보험에 매진 중이다. 두 전략 모두 장단이 있지만 신회계제도(IFRS17)라는 기준에서 보면 신한라이프가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신한라이프는 순이익과 IFRS17의 주요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모두 증가했다. ◇APE 보장성 비중 '신한 93%, KB 21%'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가 올해 1분기 수익성 지표에서 상반된 결과를 냈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순익은 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542억원보다 7.1% 증가했다. KB라이프는 943억원에서 870억원으로 7.7% 줄었다. 두 곳의 상반된 영업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신...
정태현 기자
은행계 카드사, 위너는 누구
신한카드는 2007년 LG카드와 합병한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위를 삼성카드에 내주긴 했지만 업계 내 위상 등을 고려했을 때 신한카드를 여전히 1위로 보는 데 별다른 이견이 없다. KB국민카드는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함께 신한카드를 부지런히 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진하면서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수익의 규모는 물론 수익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여전히 신한카드가 앞서고 있지만 KB국민카드의 추격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해 순이익 격차 1700억원 신한카드는 신한금융에서 은행 다음으로 많은 순이익을 내는 곳이다. 업계 1위 역시 거의 놓치지 않았다. 그룹 내 위상 역시 높다. 업황에 따른 부침이 없지는 않지만 실적 역시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엔 위기감이 감지된다. 성장 정체가 뚜...
조은아 기자
리딩뱅크 대결에서 자존심 지킨 신한은행
KB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아직까지 은행의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특히 비은행 비중이 40%를 넘는 KB금융과 달리 신한금융에선 은행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순이익의 80%가 은행에서 나왔다. 비은행 계열사가 부진했던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신한은행이 우월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익의 규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익성, 건전성까지 신한은행이 KB국민은행을 앞섰다. ◇순이익 규모는 물론 ROE와 ROA 모두 신한은행 앞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매년 엎치락뒤치락 자리를 바꾸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격차가 가장 적었던 땐 2022년이다. 두 은행의 순이익 차이가 500억원도 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는 두 은행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2018년 이후 무려 6년 만에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
주주 구성이 가른 차이
국내 금융지주들의 주주 구성은 대동소이하다. 외국인 지분율이 다른 기업과 비교해 매우 높은 편이다. 가장 낮은 곳도 45% 수준이다. IMF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들이 이후 민영화 수순을 거치는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지분을 많이 사들였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을 단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는 점 역시 공통점이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주주 구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주주의 여부다. 이 차이가 많은 걸 갈랐다. ◇KB금융, 국내 두번째로 외국인 지분율 높아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5월 말 기준 75% 안팎을 오가고 있다. 신한금융 역시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편이지만 KB금융보다는 낮다. 현재 58%대를 보이고 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으며 우리금융이 가장 낮다. KB금융, 하나금융(6...
지주 회장부터 자회사 대표까지, 다른 전략 다른 리더십
KB금융과 신한금융이 국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금융지주인 만큼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각각 포진해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뿐만 아니라 아래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역시 금융계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책임질 인물로 꼽힌다. 자회사 대표들 역시 차기 은행장 혹은 회장 후보 일순위인 만큼 걸출한 인물들로 구성됐다. 자회사 대표 면면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자회사 수가 많고 작은 자회사를 여럿 거느리고 있는 신한금융에서 외부 영입 인사가 더 많았다. 평균 나이 역시 신한금융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은행장 빼고 다한 양종희 회장, 은행장 거친 진옥동 회장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안정된 승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력 차기 회장 후보들에게 부회장직을 부여함과 동시에 주요 부문을 번갈아 맡겨 전반적...
둘 모두 '번 만큼' 아낌없이 주주에게 돌려줬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지주인 만큼 주식 시장에서도 대표 금융주로 손꼽힌다. 시가총액 순위에선 KB금융이 '굳히기'에 나서면서 경쟁이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주주환원 측면에선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대표되는 주주환원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몇달의 시차를 두고 나란히 밸류업 프로그램(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경쟁에 한층 불이 붙었다. 두 곳 모두 밸류업에 진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 KB금융의 순이익이 더 많았던 만큼 전체 주주환원 규모에선 KB금융이 앞서고 있다. 다만 신한금융 역시 KB금융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가능한 한도에선 최대한의 주주환원에 나서는 모양새다. ◇총주주환원율 비슷한 추이, 신한 40% 넘겨 총주주환...
극과 극 해외 사업, '타이밍'이 가른 희비
최근 몇 년 대부분의 경영 지표에서 신한금융을 앞서고 있는 KB금융이지만 글로벌 사업만큼은 신한금융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비교가 어려울 만큼 격차가 크다. 양사의 희비가 엇갈린 배경엔 '타이밍'이 있다. 어느 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은행업의 경우 해당 국가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데다 경제 성장률과 밀접하게 성장하는 만큼 언제 진출하느냐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타이밍이 생명이다. 실제 초반의 판단이 몇십 년 후 넘을 수 없는 격차를 만들었다. ◇베트남 진출 '첫차' 탑승한 신한 신한금융의 글로벌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2%대를 기록했고 지난해 16.8%까지 높아졌다. 지난해에만 758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5495억원 대비 38.1%나 증가한 수...
KB금융, 자산건전성 우위 지켰다
신한금융과 KB금융 모두 은행을 중심에 두고 있는 만큼 그룹 전체 자산의 80% 이상이 대출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대출자산이 각 지주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두 곳 모두 매년 대출자산 성장을 중심에 놓고 경영전략을 짜는 이유다. 그러나 대출자산 확대만큼이나 자산건전성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자산건전성 악화는 충당금 부담으로 이어지는데 충당금 규모에 따라 실적 희비도 엇갈리기 때문이다. ◇2019년 기점으로 KB금융이 건전성 지표 우위 신한금융과 KB금융 가운데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곳은 KB금융이다. KB금융이 금융지주 전체는 물론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에서 신한금융 대비 더 높은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KB금융의 총여신은 469조 864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의 436조 5420억원보다 7...
반대 흐름 뚜렷한 수익성 지표
국내 금융시장에선 순이익 규모로 우위를 가리고 있다. 지난해 리딩금융 타이틀을 거머쥔 곳은 KB금융이다. KB금융은 순이익 5조782억원을 내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4조517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익 규모가 아닌 수익의 질적 측면에선 어떨까. 핵심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에서도 KB금융이 앞서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카드와 증권, 캐피털 등 주력 자회사 사이에서 KB금융 자회사들이 신한금융 자회사들을 하나둘 역전하고 있다. ◇10년째 엎치락뒤치락, 다시 KB금융 우위로 지난해 신한금융의 ROA는 0.64%로 집계됐다. KB금융의 ROA는 0.68%이다. 10년 사이 추이를 보면 KB금융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면 신한금융은 오히려 악화됐다. 2015년 KB금융의 ROA는 0...
무엇이 '리딩금융' 갈랐나
최근 국내 금융지주들의 성장세가 놀랍다. 순이익 3조원을 돌파한 게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5조원을 넘긴 금융지주도 등장했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은 리딩금융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국내 금융지주들의 성장을 앞장서 이끌어왔다. 두 곳 모두 은행을 중심에 둔 채 다양한 자회사를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역시 비슷하다. 최근의 추세를 살펴보면 KB금융의 우위가 어느덧 굳어지는 모양새다. 5년 사이 1년을 제외하면 모두 KB금융의 순이익이 더 많았다. 자회사 수는 KB금융보다 신한금융이 많지만 KB금융이 업계 상위권 자회사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순이익 측면에서 한층 유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격차 크지 않은 은행…자회사에 달린 리딩금융 경쟁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높은 포트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