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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 작성 : 2023년 06월 07일
  • 업데이트 : 2024년 01월 22일
  • 출생
    • 1970년 06월 (서울특별시)
  • 학력
    서울대 경영학과
    University of Michigan 경영학과 석사
  • 약력
    2017년 01월  SK 재무1실 실장
    2020년 01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대표이사
    2021년 02월  SK Portfolio Mgmt 부문 부문장(부사장)
    [현]2023년 01월  SK E&S 재무부문 부문장,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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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형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곧바로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SK그룹 임원 명단에 오른 것은 2017년부터다. 당시 SK 재무1실장으로 선임됐고, 2019년까지 직책을 유지했다. 2020년 SK에어가스(현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대표로 자리를 옮겨 경영 수업도 받았다. 1년 간 해당 직책을 유지하다가 2021년 초 다시 SK로 돌아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ortfolio Mgmt) 부문장 역할을 했다. SK E&S CFO가 된 건 2023년 초다. 그간 SK E&S에는 CFO란 직책이 없었지만, 2022년 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CFO 직책이 처음 만들어졌다. 김 CFO가 최초로 그 자리에 올랐다.

인맥

김 CFO는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정확한 입사 년도는 알 수 없지만 주니어 시절 SK 재무 조직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SK 재무담당·재무팀장 등을 역임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상사로 모시며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와 이성형 SK CFO, 김진원 SK텔레콤 CFO 등 현재(2023년 5월) 그룹 내에서 재무 요직에 있는 다양한 인사들과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재무 조직에서 직속 상사였던 김진원 CFO는 김형근 CFO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4~5년 선배이기도 하다. 김 CFO는 2020년 SK에어가스(현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대표직으로 이동했다. 당시 인사는 조대식 의장이 김 CFO에게 경영수업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김 CFO는 SK E&S에서 CEO를 제외한 유일한 C레벨 임원이다. 재무본부를 이끌며 그룹 차원의 대형 과제인 수소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도의환 재무1본부장을 휘하에 두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김 CFO가 부임한 2023년 SK E&S는 수소 사업이라는 그룹 차원의 과제를 안고 있다. SK그룹은 2020년 12월 수소추진사업단을 만들고,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았는데 SK E&S가 핵심 축이 돼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다. 수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개질해 만들 수 있는데, SK E&S가 LNG를 대량 생산하고 유통, 활용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소는 기체보다 액채 상태가 수송 효율과 안전성이 높은데, SK E&S는 LNG 액화 관련 사업 노하우가 풍부하다. LNG는 마이너스 163도, 수소는 253도까지 온도를 낮춰야 액화된다. 다만 그룹 차원의 미션 탓에 단기에 재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태에서 김 CFO가 업무를 시작했다. 김 CFO가 부임한 2023년 1월 1일 SK E&S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75.8%, 차입금 의존도와 단기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39.7%, 10.9%다. 세 가지 지표는 전년에 비해 각각 19%포인트(p), 1.2%p, 3.9%p 높아졌다. 김 CFO는 회사가 원활한 투자를 이어가도록 해법을 찾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SK E&S는 2023년 말부터 액화수소를 생산(3만t 규모)해 수도권 지역에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사업 초기라 주력 사업과 같은 현금 창출력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 블루수소 등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 집행해야 할 투자도 남아있다. SK E&S의 총차입금은 2021년 말 5조9617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3265억원으로 늘어난 상태다. 2022년 SK E&S가 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7350억원)하고, 자회사 부산도시가스 사옥을 매각(6328억원)해 1조3678억원을 확보해 둔 것은 곳간 사정에 위안 거리다. 김 CFO는 약 5100억원을 국내 수소기술 연구개발(R&D)센터와 기가팩토리 등을 구축하는 데 집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조달

SK E&S는 회사채 발행과 금융권 차입을 두루 활용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말 별도 기준 총차입금은 7조7164억원이다. 이 가운데 유동성장기부채가 2조1589억원, 사채와 장기차입금 등이 각각 2조8320억원, 2조724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CFO는 부임 3개월 만에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물 1500억원(이자율 4.49%), 5년물 2500억원(4.77%)다. 당시 3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는데 만기별로 3년물에 6600억원, 5년물에 6900억원, 총 1조35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를 감안해 최종 발행액을 모집액보다 1000억원 늘린 4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증액은 프라이싱 결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5년물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실제 SK E&S가 국내 공모채 시장을 찾기 시작한 2013년 2월 이래 단일 회차에서 1조3000억원이 넘는 수요를 모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개별 트랜치별로 각각 6000억원을 초과하는 주문을 접수한 전례도 없었다. 회사채로 조달한 4000억원은 모두 차환에 썼다. 약 2200억원으로 국민은행, 미즈호은행, SMBC 등에서 빌린 외화 한도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기업어음(950억원), 8월 만기 회사채(1000억원) 상환에 투입한다. [2024.01.25] SK E&S는 5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 2300억원, 5년물 700억원 등 총 3000억원 모집을 위해 투자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각각 3200억원, 1800억원으로 최대 규모 증액을 결정했다. 3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나머지 2000억원은 LNG 매입대금 지급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사내위상

김 CFO는 2023년부터 SK E&S 사내이사를 맡아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SK E&S는 2022년 이사회에 재무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을 두지 않았다. 2023년 들어 CFO를 이사회에 배치한 것은 수소사업 투자를 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김 CFO는 SK E&S의 재무수장이자 추형욱 대표이사(CEO)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C레벨 임원이기도 하다. SK E&S는 SK그룹에서 이례적으로 CFO 직제를 도입하고 있다. 그간 안정적 현금 창출력을 자랑했지만, 수소 사업 등에 지출 부담이 커지는 만큼 재무 라인에 높은 위상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김 CFO의 보수는 5억원 미만으로 구체적 액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2022년 말 기준 SK E&S 등기이사 4명의 보수 총액은 92억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3억원이었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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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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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이후 회사 재무 변화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타인자본 조달 실적

채권
발행일 채권명 발행액(원화) 만기일 신용등급 C.R
전체 2,350,000
전임자 2017-04-12 SK E&S 13-3 50,000 2027-04-12 AA+ 2.878%
2020-01-30 SK E&S 14-2 110,000 2025-01-30 AA+ 1.777%
2020-01-30 SK E&S 14-3 80,000 2027-01-30 AA+ 1.880%
2020-01-30 SK E&S 14-4 110,000 2030-01-30 AA+ 1.996%
2021-02-17 SK E&S 16-2 120,000 2026-02-17 AA 1.632%
2021-02-17 SK E&S 16-3 120,000 2028-02-17 AA 1.843%
2021-02-17 SK E&S 16-4 110,000 2031-02-17 AA 2.168%
2022-07-27 SK E&S 17-1 260,000 2025-07-25 AA 4.232%
2022-07-27 SK E&S 17-2 90,000 2027-07-27 AA 4.289%
현직자 2023-03-03 SK E&S 18-1 150,000 2026-03-03 AA 4.488%
2023-03-03 SK E&S 18-2 250,000 2028-03-03 AA 4.766%
2023-07-11 SK E&S 19-1 220,000 2026-07-11 AA 4.532%
2023-07-11 SK E&S 19-2 130,000 2028-07-11 AA 4.695%
2023-07-11 SK E&S 19-3 50,000 2030-07-11 AA 4.778%
2024-01-25 SK E&S 20-1 320,000 2027-01-25 AA 3.961%
2024-01-25 SK E&S 20-2 180,000 2029-01-25 AA 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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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조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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