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3건 관련기사
신한금융, '약한 고리'에 M&A 승부수
신한금융지주가 손해보험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M&A)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소형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자체 육성하던 방식에서 기존 영업 기반을 갖춘 회사를 편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의 계속된 적자에 리딩금융 경쟁에서 한 발 밀려난 점을 고려한 행보로 보인다. 유력한 인수 대상은 롯데손해보험이 거론된다. 롯데손보는 장기보험 계약과 판매채널을 갖춰 신한금융의 손해보험 약점을 단기간에 메울 수 있는 희소한 매물이다. 다만 구주 가격과 추가 자본 확충, 경영개선계획 이행 부담까지 고려한 총 투입액이 거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상반기 신한EZ손보 182억 적자…한 발 멀어진 리딩금융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각각 3조8846억원, 3조4427억원을 기록했다. 두...
정태현 기자
KB금융, LIG손보 선점 효과…상위권 입지 견고
KB금융지주는 2015년 LIG손해보험을 인수한 뒤 10여년간 금융지주 중 가장 탄탄한 손해보험업 기반을 다졌다. 소형 보험사를 인수해 장기간 육성한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이미 규모와 영업망을 갖춘 대형사를 품은 결과다. 희소한 매물에 과감하게 베팅한 선택이 손해보험 포트폴리오의 경쟁력 격차로 이어진 모습이다. KB손해보험은 그룹의 손해보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데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수익을 내는 비은행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LIG손보 인수를 주도한 양종희 회장이 KB손보 대표를 거쳐 지주 회장까지 오른 이력도 한층 높아진 회사의 위상을 보여준다. ◇M&A 연패 끊은 과감한 베팅, 대형사 단숨에 확보 KB금융은 지난 2014년 LIG손보 지분 인수를 위한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롯데그룹과 동양생명·보고펀드 컨소시엄 등이 입...
전략적 가치 부상…성장 경로 제각각
금융지주 사이에서 손해보험사의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커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하나금융지주는 앞서 예별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금융지주의 손보사 인수 움직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모습이다. 최근 행보는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차원과 거리가 있다. 소형 보험사를 인수해 디지털 손보사로 키우려던 전략만으로는 규모와 판매채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서다. KB금융지주의 선제적 인수, 농협금융지주의 자력 성장, 우리금융지주의 생명보험 집중까지 지주별 전략도 엇갈리면서 손보 포트폴리오의 차이도 선명해지고 있다. ◇소형 디지털사로 시작한 신한·하나, 성장 한계 직면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롯데손보 인수를 놓고 적극적인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