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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하림지주, 지배구조 개편 취득 물량 EB로 전환
하림그룹 순수 지주사인 하림지주가 자사주를 활용해 차입 만기 구조를 장기화한다. 만기가 5년인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단기성 차입금을 상환하기로 했다.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늘어난 자사주를 모두 EB 교환 대상으로 설정했다. 하림지주는 계열 지원을 지속하면서 차입 부담이 커졌다. 하림지주는 지난 12일 자사주 전량(1474만4440주, 지분 13.2%)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13회 EB를 발행해 1432억원을 조달했다. 조달 자금 90%(1290억원)는 잔여 만기가 1년 미만이고, 이자율이 3~6%대인 금융권 차입과 회사채 상환에 쓴다. 나머지 10%(142억원)는 올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자사주를 이용해 이자비용을 줄이고, 차입 만기 구조를 장기화하는 재무 전략을 폈다. EB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별도 이자 지급기일 ...
김형락 기자
금호석유화학, 올 두번째 소각…‘EB 러시’와 다른 길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올해만 두번째다. 많은 기업들이 3차 상법 개정에 앞서 자사주를 활용해 전환사채(EB)를 앞다퉈 발행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부진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사주에 대한 소각 결정을 지난 16일 공시했다. 올 3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신탁계약이 만료되면서 금호석유화학으로 귀속된 자사주 42만7845주를 26일 소각한다. 해당 자사주의 취득가액은 500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올 3월20일에도 102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꾸준히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왔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3월6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보유 자기주식을 3개년간(2024~2026 사업연도) 50%(보통주 262만4417주) 소각...
안정문 기자
셀트리온, 자사주 증가…주주환원·전략재원 ‘이중 포석’
셀트리온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올 들어 9번째다.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운 만큼 시장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정부가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 의무 소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의 자사주 보유량이 증가해서다. 셀트리온이 그럼에도 자사주 매입을 이어가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뿐 아니라 전략적 투자재원으로서도 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를 인수합병(M&A)과 자회사 출자 등에 활용하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정부 규제의 취지대로 주주환원을 늘리면서 미래 투자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1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에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취득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12월 17일까지 자사주를 59만2769주 취...
이지혜 기자
DB하이텍, 순현금 유동성 보유하고도 EB 선택
DB하이텍이 자사주 취득률을 발행 주식 총수 15%까지 확대하려던 계획을 접고 기존 취득분을 모두 소각·처분하기로 했다. 차입금보다 유동자금이 7500억원 많은 순현금 재무 여건에도 교환사채(EB) 발행에 가장 많은 자사주를 할애했다. 소각 비중은 3분의 1가량이다. DB하이텍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22만주(지분 5%)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1256억원 규모 EB 발행을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는 자사주 89만4000주(지분 2%)를 소각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DB하이텍은 지난 10일 자사주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자사주 취득률을 1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DB하이텍은 2023년 12월 수립한 5개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기존 6.4%였던 자사주 취득률을 15%까지 높이는 목표를 이행해 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속 SK그룹 자사주 향방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SK그룹 대부분 계열사는 자사주 정책을 담고 있다. SK스퀘어와 SK텔레콤이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발행주식총수에서의 자사주 비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반면 SK와 SK이노베이션은 한 차례 소각 이후 뚜렷한 소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남은 자사주의 사실상 전량을 교환대상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는 SK하이닉스가 보유 자사주를 조달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계열사로 꼽힌다. ◇SK하이닉스, 자사주 가치 4.7조…EB 발행 여지 SK그룹 지주사를 포함한 계열사 중 7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곳은 △SK하이닉스 △SK스퀘어 △SK네트웍스 △SK이노베이션 △SK △SK텔레콤 등 6곳이다. 이들 중 대부분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자사주 정책을 포...
이민호 기자
SK네트웍스, '넘치는 자사주' 조달 카드 될까
SK네트웍스는 자사주 비율이 12%를 웃돈다. SK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 원칙을 천명했지만 자사주를 이용해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다만 부진한 주가는 교환사채(EB) 발행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자사주 전부를 교환대상으로 내걸어도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 1300억원도 채 되지 않는다. 현재 부채비율이 150%를 웃돌고 있어 EB를 발행할 경우 추가로 악화될 수 있는 재무건전성도 부담이다. ◇자사주 비중 12% 상회…자사주 이용 투자 유치 가능성 열어둬 SK네트웍스는 자사주가 보통주 2733만947주(2025년 5월 19일 기준)와 우선주 3만648주로 발행주식총수(우선주 포함·2억2139만1550주)에서의 자사주 비율이 12.36%(2736만1595...
SKC, 자본 확충 이끈 교환사채 발행
SKC는 자사주를 이용해 자본을 확충했다.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내세워 만기가 30년인 교환사채(EB) 형태의 영구채를 발행하면서 자본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화학부문과 이차전지 소재부문 부진으로 당기순이익 적자가 이어지면서 자본 확충 필요성이 생겼다. SKC는 이번 EB 발행 이후에도 남은 자사주를 이용해 EB를 추가 발행하면 1300억원 안팎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다만 SKC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이나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SKC, 자사주 교환대상으로 EB 발행…자본 확충 수단 SKC는 최근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EB를 발행한 SK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지난달 30일 2600억원 규모로 한국투자프라이벳에쿼티(2500억원)와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100억원)를 대상으로 발행했다. 자사주 250만...
전방위 자금소요 SK이노베이션, 조달 카드 자사주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 지분 취득에 따른 자금 소요에 대응해 자사주를 조달 재원으로 활용했다. 그동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 차례 소각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이번 교환사채(EB) 발행에 자사주의 사실상 전부를 교환대상으로 내걸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3767억원 규모 EB를 발행했다. 발행대상은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코솔루션홀딩스다. ICS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를 산하에 둔 IMM홀딩스가 2020년 9월 완전자회사로 설립한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다. 이 EB의 교환대상으로 제시된 것이 SK이노베이션의 보통주 자사주 340만4104주다. SK이노베이션은 EB 발행 직전 보통주 340만4649주와 우선주 12만9684주를 자사주로 보유해 발행주식총수(1억5228만3202주·보통주 및 우선주 합...
'자사주 원칙적 소각' SK 지배력 향방은
SK그룹 지주사 SK가 자사주를 우호지분으로 활용한 역사는 길다. 지배주주의 비교적 낮은 지분율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옛 SK 시절에는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자사주를 꾸준히 사모았다. 옛 SK를 흡수합병할 때는 '합병의 묘(妙)'를 발휘해 자사주를 만들어냈다. 정부와 야당 주도로 자사주의 원칙적 소각이 추진되면서 SK에 대한 지배주주의 지배력 유지 여부가 관건으로 부각된다.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에 자사주를 더하면 발행주식총수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발행주식총수의 33%가 돼 지배주주의 지배력이 실질적으로 하락한다. ◇SK·SK디스커버리 높은 자사주 비율…'합병의 묘' 살린 자사주 확보 SK그룹 지주사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자사주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양대 지주사...
크래프톤, 올해 최대 처분 물량은 0.2%
크래프톤이 9000억원 상당 자사주를 당분간 보유한다. 대부분 과거 자회사 펍지를 합병하면서 취득한 자사주다. 올해 처분을 예고한 자사주 지분율은 0.2% 남짓이다. 약 300억원 규모 물량을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나머지 자사주는 인수·합병(M&A) 재원으로 남겨 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1%(244만4574주)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들고 있다. 지난 24일 종가(37만6500원) 기준 약 9204억원 규모 물량이다. 크래프톤은 코스피 시장 게임사 중 자사주 보유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크래프톤은 자사주를 M&A, 주주 환원(소각), 임직원 보상에 쓰기 위해 보유 중이다. 2023년 2월 발표한 3개년 주주 환원 정책 따라 추가 취득도 병행한다. 올해까지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에서 투자금액을 뺀 금액 중 40% 한도 내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