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7건 관련기사
자사주 쓰임새 열어뒀던 iM금융, 결국 선택은 '주주환원'
iM금융지주의 자사주 첫 취득은 2023년으로 지방 금융지주 중 가장 늦었다. 당시에는 쓰임새를 다각도로 고민했다. 고민은 크게 두 갈래였다. iM증권 완전 자회사화를 위한 실탄으로 쓸 것이냐 아니면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하느냐. 결론은 소각이었다. 밸류업이 우선순위로 올라갔다. 결정을 내리자 다음 행보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지난해 iM금융은 600억원을 자사주 매입, 소각에 썼다.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인 38.8%를 달성했다. 규모 면에서는 JB금융, BNK금융과 격차를 단기간 좁히기 어렵겠지만 속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장고 끝 소각 결정…지주 밸류업이 최우선 iM금융은 2011년 그룹 출범 이후 2023년 5월에서야 처음으러 자사주를 취득했다. DGB금융에서 iM금융으로 새출발을 알린 시점이다. 시작은 200억원 규모였다. 주요 금...
노윤주 기자
BNK금융, 주가 방어로 꺼낸든 자사주 이제는 '핵심 전략'
BNK금융은 지주 출범 9년만인 2020년 처음으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실적과 무관하게 하락하던 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빠듯한 자본비율에도 7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샀다. 그리고 자본비율이 나아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자사주 전략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1000억원을 태웠다. 올해부터는 지배구조 압박도 더해졌다. 이사회 절반 이상이 주주 측 인사로 채워졌다. 주가 부양을 요구하는 주주 목소리가 커지면서 BNK금융의 자사주를 통한 주주환원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발 주가 급락이 첫 취득 계기 BNK금융의 주가는 2020년 3월 크게 하락했다. 그 해 2월까지 6700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한달만에 최저 3565원까지 하락했다. 문제는 바로 직전이었던 2019년 BNK금융의 경영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JB, 지방금융 주주환원 선두…소각 따른 오버행 우려도
JB금융은 지방 금융지주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주주환원을 펼치고 있다. 자사주 취득, 소각도 예외는 아니다. 지방금융 3사 중 JB의 자사주 취득 규모가 제일 크다. 게다가 처음 자사주를 매입한 것도 2017년으로 4대 금융지주와 비교해도 그 시기가 빨랐다. 활용도 다양했다. 임직원 성과급 지급, 우리사주 유상출연, 주가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사주를 썼다. 현재는 주주환원을 주목적으로 취득 후 소각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JB금융은 자사주 소각을 결정할 때 자본비율 외에도 고려해야 할 문제가 하나 더 있다. 최대주주 삼양사의 지분이 한도인 15%에 가까워진다. 주주환원을 강화할수록 주요 주주의 지분 매각 압박이 커지는 구조로 자사주 소각 시 오버행 해결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주가안정·임직원 보상…목적 따라 쌓아온 자사주 JB금융이 처음 자사...
우리금융, 임종룡 체제서 취득·소각 개시…관건은 CET1
우리금융의 자사주 전략은 4대 지주 중 가장 단순하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즉시 소각한다. 예외가 없다. M&A에 자사주를 활용한 전례도 없고 쌓아둔 잔고도 없다. 복잡한 셈법 없이 취득과 소각을 하나의 사이클로 처리한다. 그리고 매입·소각 규모도 타 지주와 비교하면 현저히 작다. 이런 구조를 갖게 된 건 이유가 있다. 민영화 이후 지주사 전환 역사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자사주를 매입, 소각한 건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인 2023년이다. 긍정적인 부분은 우리금융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2023년 말 11.99%에서 지난해 말 12.90%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13% 달성을 꼭 해내겠다는 목표인 만큼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민영화·지주 전환 히스토리…포트폴리오 재건에 밀렸던 주주환원 ...
늦은만큼 속도내는 하나금융, 포커스는 오로지 주주환원
하나금융의 자사주 히스토리와 전략은 단순하다. 주주가치 제고 외에 다른 용도로 자사주를 쓴 사례가 없다. M&A 때도 현금 투입, 시장 매수 등 비교적 깔끔한 전략을 추구해 왔다. 또 2019년에서야 자사주를 취득했는데 KB금융, 신한금융보다 속도가 늦었다. 그만큼 주주환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소각을 시작한 이후 매년 규모를 키웠다. 그 덕에 올해는 총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다만 2019년 취득분 잔여 물량 434만주의 처리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상법 개정과 맞물려 이 물량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향후 과제다. ◇자회사 지분 취득, 자사주 대신 현금으로 하나금융이 2019년 6월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을 때 시장은 주가부양과 M&A 실탄 마련 두 가지 목적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당시 하나금융의 BIS비율은...
신한금융, M&A에 전방위 활용…이제는 '소각' 중심으로
신한금융의 자사주 전략은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 완전자회사 편입 전후로 나뉜다. 2018년 처음 자사주를 취득을 결정한 신한금융은 그 후 약 1년만에 이를 오렌지라이프 지분 교환에 투입했다. 딜 이후에도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교환 물량 매도로 인한 오버행 방지 등에도 자사주를 사용했다. 현재는 자사주를 쌓아두지 않는다.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취득과 동시에 소각하는 방향이 굳어졌다. 이익과 비례하게 추진하면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조25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이 역시 소각 대기 중이다. 이에 보유 중인 자사주 물량도 많지 않아 개정 상법을 대응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전방위로 쓰인 자사주 신한금융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건 2018년 9월이다. 그해 9월 이사회 결의 후 ...
조금 늦게 펼친 자사주 전략, 밸류업 시대 요구 반영
자사주는 말 그대로 기업이 시장에서 되사들인 자기 회사 주식이다. 단어 풀이는 간단하지만 그 활용법은 복합적이다. 기업 오너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쓸 수도 있고 시장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가를 높이는 주주가치 제고 도구로도 쓰인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주식을 교환해 지분 혈맹을 맺거나 자회사를 인수하는 데도 자사주를 사용한다. '자사주의 마법'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배경이다. 하지만 금융지주가 자사주를 활용하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금융사는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영향을 주는 자사주를 마음껏 쌓을 수도 소각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금융지주에게 자사주가 무용지물인 건 아니다. M&A과정에서 자사주를 활용했고 최근에는 밸류업 용도로 이를 적극 취득·소각 중이다. ◇주인 있는 회사와 다른 금융지주 상황 자사주 취득에 있어 상법을 적용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