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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정기예금 꺼낸 조은저축, 유동성 관리 '집중'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는 조은저축은행이 수신 확보에 적극 나섰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력 조달원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업계 최고 수준인 3.40%로 끌어 올렸다. 하반기 예수금 만기 도래에 앞서 수신을 확보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고 대출 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조은저축은행은 올해 수신 규모를 확대해 축소된 자산 규모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업황 악화로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보수적 영업 기조를 지속하며 자산 규모를 축소해 왔다. 또 수신 잔고 변동성을 높이지 않기 위해 요구불예금 보단 거치식예금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 평균보다 0.42%p 높은 정기예금 금리 조은저축은행은 23일 서울 본점에서 모집하는 6개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3.2%에서 3.4%로 0.2%p 올렸다. 지난 13일엔 3.40% 금리를 제공하는 6개월 ...
유정화 기자
IBK저축,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수신 '이상무'
국책은행 계열 저축은행인 IBK저축은행의 수신 기반은 비교적 견고한 편이다. 그룹 계열사와 연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등에서 수신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저원가성 수신 상품인 요구불예금 비중을 확대해 조달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IBK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은 최근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의 조달 수단은 예·적금으로 한정되는 탓에 단기적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신용등급 'BBB-' 이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퇴직연금 채널이 막힐 수 있는 만큼 건전성 지표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 ◇수신 속도 조절…정기예금 금리 하향 조정 IBK저축은행의 올 1분기 예수금 평균잔액은 1조484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872억원)와 비슷한 수...
상상인저축의 정면 돌파, 금리·채널 앞세워 '승부수'
상상인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상향하면서 수신 확보에 나섰다. 2022년 3조원을 넘어섰던 수신 규모는 올 들어 2조원대가 무너진 상황이다. 그간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며 영업 실탄을 확보할 필요가 없었다면, 이제는 지표 회복을 위해서라도 여신 확대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상품과 채널을 내세워 정면 돌파에 나섰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라인업은 판매 채널, 기간별로 총 23개에 달한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했다. 타 경쟁사와 달리 요구불예금 비중도 낮게 가져가면서 정기예금을 통한 수신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수신 잔고 2조원대 붕괴, 2분기 정기예금 금리 상향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 이달 '뱅뱅뱅 회전정기예금',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회전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상품의 연 금리를 3.10%에서 3...
JT저축, 고금리 예금 카드 꺼낸 까닭은 '유동성'
JT저축은행이 최근 수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력 조달원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예수금 만기 도래에 앞서 수신을 확보해 유동성 비율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요구불예금 비중을 높이면서 조달 원가도 낮췄다. 작년 6월 출시한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파킹통장)이 인기를 끌면서 예수금에서 파킹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JT저축은행은 올해 요구불예금 비중을 10~15% 수준에서 관리하며 수신 잔고를 1조9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예금 업계 최고 금리, 목적은 "만기 구조 개선"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금리가 가장 높은 1년 정기예금 상품은 JT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 등이다. JT저축은행은 지난달 두 상품의 연 금리를 3.20%에서 3.25%로 0.05%p 상...
애큐온저축, 수신 전략 키워드는 '비용 절감·만기 분산'
올 상반기 애큐온저축은행은 수신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주요 조달 수단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평균보다 낮게 책정하며 속도를 조절해 왔다. 만기가 상반기에 많이 몰려있지 않아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영업을 확대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 조달원가 절감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 중점을 둔 수신 전략을 펼쳐 왔다. 올해는 요구불예금 비중을 전체 예금의 20% 이내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기에 과거 50%를 넘었던 퇴직연금 수신 비중을 낮춰 만기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신 잔고 4조5372억원, 전년비 3.4% 감소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의 1분기 예수금 평균잔액은 4조5689억원, 이자금액은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기 예·적금 등을 통해 예금을 유치하고 해당 금액만큼 ...
조달 경쟁 우위에 선 지주계…하나저축만 외형 '성장'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대형 저축은행보다 조달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모그룹의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퇴직연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상품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수신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하나저축은행은 업황 부진 속에서 4대 금융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수신 규모를 확대했다. 계열사와 연계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요구불예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조달 비용 절감에도 성공했다. ◇조달 금리 낮은 지주계, '신뢰도·퇴직연금' 덕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4대 금융 저축은행의 예수금 이자율은 3.78~4.09%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나저축은행이 3.78%로 가장 낮았고, 신한저축(3.79%), KB저축(3.79%), 우리금...
퇴직연금 앞세운 한투저축, 수신 ‘역성장’ 뚫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시장 침체 속에서 5대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수신 잔고를 늘렸다. 특히 퇴직연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안정적인 조달 기반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뿐 아니라 30여곳 금융사와 판매 제휴를 맺고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투저축은행은 조달 방법에 있어 타사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요구불예금 비중을 높여 조달 금리 부담을 줄이려는 타 저축은행과 달리 거치식예금을 통한 조달을 고수하고 있다. 한투저축은행은 올해 자산 1조원 순증을 목표로 잡았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대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수신 증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한투저축은행의 올 1분기 수신 잔고는 7조775억원이다. 전년 동기(6조9690억원) 대비 3085억원(4.4%) 늘어난 수치다. 자산 규모 기준 5대 저축은행(...
숨고르는 웰컴저축, 예금보호한도 상향 여파 '주시'
웰컴저축은행은 수신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예금 이자율을 시장금리에 맞춰 조정하면서 업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리한 확대보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오는 9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주시한단 방침이다. 올해 수신 목표치는 작년 말 대비 12.4% 증가한 5조4000억원으로 잡았다. 수신 확보에 핵심 채널은 디지털 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다. 웰컴저축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해 요구불예금 비중을 늘리며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다만 수시입출금식 파킹통장은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인 만큼 유동성 관리를 위해 현 수준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목표치 5조4000억, 하반기 수신 확대 전망 웰컴저축은행의 1분기 수신 잔액은 4조7778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93억원)와 비교해 3215억원(6.3%) 감소했다...
만년 2등 OK저축의 저력…수신잔고 1위 '등극'
OK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SBI저축은행을 제치고 수신 잔고 1위에 올랐다. 업계 전반에 걸친 수신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상품군을 다양화해 조달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정·변동금리 상품으로 업계 평균을 웃도는 금리를 제공해 수신 고객층을 고르게 흡수했다. 동시에 저원가성 수신 상품인 파킹통장 비중도 높이며 조달 비용을 낮췄다.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은 수신 방어에 한몫했다. OK저축은행은 1분기 잇따라 초단기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올 들어 신규 고객을 11만명 가까이 확보했다. ◇업계 평균치 웃도는 변동금리로 수신 '방어' 금융감독원 및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수신잔고 1위에 올라섰다. 총수신은 11조5734억원으로 11조36억원을 기록한 SBI저축은행을 제쳤다. 전년 동기만 하더라도 SBI저축은행이 12조3324억원...
SBI저축, '신뢰·플랫폼'이 이끈 독보적 조달 경쟁력
SBI저축은행은 79개 저축은행 중 독보적인 조달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10여년간 업계 1위를 공고하게 지켜온 만큼 인지도나 신뢰도가 높다 보니 다른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예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 선제적으로 플랫폼 '사이다뱅크'를 구축해 파킹통장 시장을 선점한 점도 조달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SBI저축은행은 올해 수신 금리 경쟁에서 한발 물러난 모양새다. 지난 4월 정기예금 금리를 3%로 끌어올렸으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2.75%로 하향 조정했다. 과거 고금리 특판 상품을 취급한 탓에 수익성이 악화한 선례가 있는 만큼 무리하게 수신을 늘리는 것보단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20%대로 늘어난 요구불예금 비중, 조달비용 절감 SBI저축은행이 최근 게시한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1분기 예수금 평균잔액은 11조4683억원, 이자금액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