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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효성중공업 이사회, 대표이사에 큰 권한 부여
효성중공업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의 권한이 큰 편이다. 대표이사인 우태희 사장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데다 이사회 내 5개 위원회 중 감사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영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효성중공업 측은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오너'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중공업 사내이사 겸직…사외이사 비중 절반 이상 효성중공업 이사회는 총 9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사내이사가 4명이며 사외이사가 5명으로 사외이사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사내이사 중 한 명은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이 올라있다. 효성은 효성그룹 지주사이자 효성중공업 지분 32.47%를 보유한 모회사다. 조 회장은 효성 지분 41.0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효성그룹 오너로 효성중공업 지분 9.99%를 ...
이민호 기자
효성중공업 주춤한 건설부문, 아직은 '리스크 관리'
효성중공업은 중공업(전력기기)과 건설이 사업의 양대축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로 매출액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공업부문과 달리 건설부문은 주춤하다. 건설부문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표적인 우발부채로 꼽히는 책임준공 약정이 6조원을 상회하면서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는 장기 미착공 지방 사업장의 PF 차입금에 대한 채무인수를 이어오면서 자금이 소요되고 있다. ◇건설부문 수주 정체에 매출액 기여도 하락…리스크 관리 중심 경영 기조 효성중공업 사업부문은 중공업부문과 건설부문으로 나뉜다.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중공업부문의 경우 미국에서의 노후 전력망 교체와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로 연결 기준 수주잔고가 올해 1분기말 약 10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주 물량...
'1조 선수금' 효성중공업, 줄어든 차입 부담
효성중공업은 수주 호조를 바탕으로 현금여력을 키우고 있다. 수주 물량이 매출로 연결되면서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데다 수주에 따른 선수금이 대거 유입된 덕분이다. 개선된 현금여력은 차입 부담을 낮췄다. 한때 35%에 육박했던 차입금의존도는 17% 수준으로 낮아졌다. 향후 현금여력을 결정할 요인으로는 자본적지출(CAPEX)이 꼽힌다.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창원공장에 이어 미국 멤피스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미국발 훈풍' 수주 확대…EBITDA 개선·선수금 유입 효성중공업 매출액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8950억원으로 3년 전인 2021년(3조947억원)보다 58% 늘었다. 이는 중공업부문 수주잔고가 쌓이면서 매출로 연결되고 있기 때...
효성중공업, 미국 업고 '중공업' 수주잔고 첫 10조
효성중공업의 최근 매출 증가에는 미국에서의 변압기 수요 증가가 바탕이 됐다. 올해 1분기말 중공업부문 수주잔고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호황을 증명했다.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상승률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40%를 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110%를 넘었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중공업부문 매출 급증…미국 변압기 수요 바탕 효성중공업은 2018년 6월 효성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중공업·건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올해 1분기말 효성이 지분 32.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효성중공업의 사업부문으로는 중공업부문과 건설부문이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4조8950억원)에서의 비중은 중공업부문 63.31%(3조988억원), 건설부문 36.07%(1조7655억원)였다. 중공업부문 주요...
LS일렉트릭,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구성
LS일렉트릭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이 절반 이상이지만 사내이사가 4명으로 비교적 많다. 오너가인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선임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사회 내 위원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해 이사회 운영에서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4곳 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사외이사이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제외한 3곳 위원회에 사외이사 전원(5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이사 구자균 회장, 이사회 의장 겸직…선임 사외이사 제도 미도입 LS일렉트릭 이사회 총원은 9명으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있다. 사내이사는 △구자균 CEO 회장 △김종우 전력CIC COO 사장 △오재석 생산·R&D총괄 COO 사장 △채대석 ESG·비전경영총괄(CVO) 전무가 포함돼있다. 대표이사는 구 회장과 채 전무다. ...
LS일렉트릭, 조달 히든카드 '유형자산'
LS일렉트릭은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회사채 중심 조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현금성자산이 단기성차입금을 웃돌아 상환 부담도 적다. 하지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시설투자 소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조달 능력도 중요하다. 풍부한 유형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면 추가 차입 여력이 높게 평가된다. ◇지분투자·시설투자 현금 소요…회사채 중심 조달전략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말 별도(전력 및 자동화) 기준 수주잔고를 3조8894억원으로 늘렸다. 미국이 인프라 재건 정책에 따라 투자를 확대한 데다 국내 배터리·반도체 기업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수주 호조로 연결 기준 선수금을 포함하는 계약부채는 올해 1분기말 3986억원으로 증가하면서 현금여력을 키웠다. 여기에 수주가 매출로 연결되면서 영업활...
LS일렉트릭, 호황에도 빚 늘리는 이유는
LS일렉트릭은 미국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면서 현금 여력이 커졌다. 수주에 따른 선수금이 유입되고 수주가 매출로 연결되면서 이익폭이 커진 덕분이다. 하지만 LS일렉트릭은 회사채 발행 중심으로 차입을 오히려 늘리고 있다. 초고압변압기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과 자본적지출(CAPEX)을 병행하면서 자금이 소요된 탓이다. ◇선수금 유입·영업현금흐름 개선…회사채 중심 차입 증가 LS일렉트릭은 최근 수년간 수주잔고를 크게 늘렸다. LS일렉트릭 별도(전력 및 자동화) 기준 수주잔고는 2021년말 1조592억원에서 약 3년 만인 올해 1분기말 3조8894억원으로 증가했다. 미국이 인프라 재건 정책에 따라 투자를 확대한 데다 국내 배터리·반도체 기업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수주잔고가...
LS일렉트릭, 4조 매출 효자는 미국
LS일렉트릭 매출액이 4년 만에 2배 가까이로 뛰어올랐다. 초고압변압기와 배전반을 앞세워 미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력과 자동화 사업 수주잔고는 4조원 턱밑까지 차올랐다. 매출액 호조는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주가상승률만 120%에 이르렀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의 추가 상승도 바라보고 있다. ◇미국 중심 변압기·배전반 수출 확대…매출액 증가에 수익성도 개선 LS일렉트릭은 LS그룹의 산업용 전력 및 자동화 기기 제조회사로 지주사 LS가 지분 48.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는 LS메탈(동관 및 스테인리스강), LS이모빌리티솔루션(EV릴레이), LS파워솔루션(변압기), LS티라유텍(설비·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4조5518억원)에서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반...
HD현대일렉트릭, 그룹 연결고리 '비상근 사내이사'
HD현대일렉트릭 사내이사 2명 중 대표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은 비상근이사다. 이 자리는 지주사이자 모회사인 HD현대의 HR지원실장이 겸직하고 있다. HD현대그룹은 지주사와 계열사간, 계열사와 계열사간 임원 겸직이 빈번하다. 임원 겸직은 그룹 경영 전략과 재무 전략을 일원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상근 사내이사 체제 도입…지주사 HR지원실장 겸직 HD현대일렉트릭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인 김영기 사장이 맡고 있다. 김 사장은 HD현대일렉트릭에서 전력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전임 대표이사였던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신의 조석 부회장은 부회장직은 유지한 채 사내이사 자리는 내려놓고 경영...
'떠오르는 캐시카우' HD현대일렉트릭 활용법
HD현대일렉트릭이 HD현대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면서 지주사 HD현대에 대한 배당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HD현대 전체 특수관계자 배당금수익에서의 비중이 20%를 넘겼다.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HD현대는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을 조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보통주 일부를 교환대상으로 내걸고 교환사채(EB) 발행으로 2650억원을 조달했다. ◇HD현대에 대한 배당지급 점증…567억 지급에 기여도 22.7%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도 1조원을 넘기며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의 80%가 수출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7조6000억원을 넘긴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