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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보유 코아비스, 외형·내실 성장 잡고 끝냈다
코아비스는 한앤컴퍼니가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다. 이후 14년간 한앤컴퍼니의 경영권 체제에서 뚜렷한 매출, 자기자본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마일스톤을 새롭게 썼다. 한앤컴퍼니는 코아비스를 장기보유하며 외형 성장을 일구는 과정에서도 운전자본 부담은 최대한 억제해왔다. 운전자본회전율의 경우 외형이 2배 가까이 성장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개선됐다. 코아비스의 현금흐름, 자본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연간 매출 3000억원 이정표 달성, 자기자본 약 3배 성장 한앤컴퍼니는 2012년 국내 강소 자동차부품사인 코아비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경영권 인수 첫 시점에 약 66% 지분을 사들였고 이어 1년 뒤인 2013년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코아비스 지분 인수를 위해...
이민우 기자
한온시스템, 점진적 외형 성장 아쉬운 내실 성적 '희비'
한온시스템은 한앤컴퍼니가 10년 가까이 장기간 보유했던 포트폴리오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손잡고 경영권을 인수한 이래로 한앤컴퍼니는 매출과 자산을 크게 키우며 한온시스템의 성장을 이끌었다.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전개하며 마그나인터내셔널 등을 인수합병하고 사업 규모를 키웠다. 다만 한앤컴퍼니 경영권 체제에서 시도된 공격적인 전략은 한온시스템의 내실엔 부담으로도 작용했다. 전기차 캐즘 등으로 영업이익 확대가 부진한 상황에서 대폭 증가한 차입금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며 연간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하기도 했다. ◇한앤코 10년 장기 포트폴리오, 연매출 10조 클럽 진입 한앤컴퍼니는 2015년 당시 한라공조였던 지금의 한온시스템을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함께 인수했다. 약 3조8000억원 수준의 지분 69.99%를 공동으로 인수하고 2조7000억원 상당을 부담한 한앤컴퍼니가 ...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3000억 결손금에서 환골탈태
한앤컴퍼니는 2020년 대한항공으로부터 기내식 및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인수했다. 이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로 5년여간 운영하며 코로나19라는 고비를 넘고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등을 이끌어냈다. 환골탈태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재매각돼 대한항공으로의 복귀를 앞뒀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한앤컴퍼니 경영권 체제에서 주력했던 것은 타이트한 판매비 및 관리비 운영이다. 실적을 개선하며 외형을 6배 이상 크게 확대한 상황에서도 판매수수료처럼 사업 규모에 비례하는 계정을 제외한 상당수 비용의 증가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시기 경영권 인수, 1000억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 한앤컴퍼니는 현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를 두고 대한항공과 지분 매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주식매매계약상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는 이달 말인 31일 대한항공으로 최종 인수될 전망이다. 대한항...
케이카, 8년간 사업 구조·자산 관리 효율 극대화
한앤컴퍼니는 올해 KG그룹과의 지분 거래를 통해 케이카를 매각했다. 2018년 SK엔카 시절 인수 이후 8년여 동안 케이카 경영권을 보유하면서 자본시장 상장과 사업, 재무구조 효율성 개선 등 다수 성과를 냈다. 특히 한앤컴퍼니의 리밸런싱 전략이 두드러졌던 영역은 재고자산 관리다. 중고차 사업은 연식별 감가상각이 뚜렷하게 발생하고 이에 따른 사업상 부담이 커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케이카는 한앤컴퍼니 경영권 체제에서 매출대비 운전자본, 재고자산 회전율 등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투자 대비 4배 회수 성과, 외형 확대·IPO 성공 등 '윈-윈' 한앤컴퍼니와 KG스틸 컨소시엄은 현재 케이카 지분 거래를 종결을 앞두고 있다. 한앤컴퍼니에서 보유한 케이카 지분 전량을 KG스틸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에 이전하는 주식매매계약...
구조조정 막바지 남양유업, 운전자본 개선·흑전 달성
남양유업은 지난 2년여 동안 한앤컴퍼니 체제를 거치며 공격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본 구조 개편과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운전자본에선 재고자산, 매출채권의 실제 절감으로 질적 개선에 성공했다. 재무, 실적 개선에 이은 다양한 주가 부양책도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가 집중해온 영역이다. 다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같은 행보에도 주가는 기대치를 하회 중이다. 주주환원 부재보다 외부 거시 환경 영향이 더 큰 만큼 중장기적인 투자자 인식 제고 등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매입채무 의존 줄이고 재고자산·매출채권 감축 집중 한앤컴퍼니는 장기간의 소송을 거쳐 2024년 1월 남양유업을 인수했다. 남양유업은 한앤컴퍼니 인수 직후 전반적인 실적, 재무에서 리밸런싱이 필요한 상태였다. 과거 오너일...
SK해운, 내실·자산 확대 달성 차입·환경 변화 부담
한앤컴퍼니는 SK로부터 SK해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 정상화에 성공했다. 인수 이전 대비 SK해운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차입 부담에 시달렸던 재무 구조도 안정화됐다. 이 같은 리밸런싱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SK해운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우량 매물로 거듭났다. 다만 HMM과의 인수 협상이 결렬된 이후 한앤컴퍼니는 엑시트 전략을 수정하며 2차 리밸런싱에 돌입했다. 선단을 LNG선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선박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해 SK해운을 M&A에 더 적합한 형태로 조정했다. 다만 선박 재편, 투자 과정에서 늘어난 차입 규모와 글로벌 LNG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운임 하방 압력이 부담으로 거론된다. ◇자본 확충·선박 투자로 체질 개선…순이익 전환 성공 한앤컴퍼니는 2018년 1조5000억원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