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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끝낸 두산테스나, 신임 CFO 내부 출신 승진·중용
두산그룹 편입 4년차를 맞은 두산테스나가 내부 출신 신임 임원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인수합병(M&A)을 기반으로 신사업 외연을 확장한 두산그룹은 회사의 재무관리를 정비한 내부 재무라인 인력을 CFO로 승진·중용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두산테스나와 함께 두산그룹 핵심 성장축인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은 그룹 내 재정비 과정을 거친 후 어김없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재무인력을 CFO로 올렸다. 올해 두산테스나의 CFO로 선임된 조훈 상무도 2022년 회사의 그룹 편입 직후 내부 정비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반도체 후공정 장착, C레벨 조직 재정비 두산그룹은 2022년 4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를 주력으로 하는 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해 두산테스나를 출범했다. 1970년대 후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에 진출한 두산은 경영 위기...
김동현 기자
KB금융, 자회사 CFO 연쇄 이동…위상 강화 코드
KB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 CFO들을 연쇄 인선했다. KB금융 CFO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았던 인물들이다. 조기 발탁 승진하거나 위상을 강화하는 코드가 읽힌다. 서기원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상무 승진 1년만에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CFO로 영전했다. KB금융지주 나상록 CFO도 상무급에서 1년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CFO 위상을 강화했다. 전임 CFO들도 글로벌 투자 등 중책을 맡으며 위상이 강화됐다. ◇ 이사회사무국부터 해외사업본부까지, 다양한 경력의 CFO 진용 KB금융그룹은 최근 인사를 통해 은행과 손해보험, 증권 CFO를 교체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에서는 서기원 부행장이 신임 CFO로 임명됐다. 그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은행에서 주로 구조화금융 분야에 몸담았다. 2017~2019년 구조화금융부 팀장을 맡은 뒤 2019...
김태영 기자
NH투자증권, 박선학 CFO 전무 승진…높아진 위상
NH투자증권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CFO 조직의 위상이 높아진 점이다. 박선학 경영전략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NH투자증권에서 전무급이 CFO를 맡은 건 최근 10년간 없었다. 더불어 지난해 상반기 외부에서 영입해 온 전문가를 승진시킨 '파격 인사'로 눈길을 끈다. 박 전무는 금융재무보다는 전략기획통으로 분류된다. 윤병운 대표이사 사장이 NH투자증권의 신사업 발굴,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전격적으로 박 전무를 영입한 데 이어 1년 만의 임원 인사에서 힘을 실었다. NH투자증권은 박 전무 주도로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선학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상무가 연말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임원 인사 폭은 크지 않았다. 임계현 Wholesale사업부 대표 상무가 박 전무와 함께 전무를 달았다. 5명이 신규 임원으로...
정지원 기자
SK하이닉스, 공급망·R&D 개편에도 재무는 '스테이'
SK하이닉스의 2026년 정기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재무 조직만은 그대로 유지했단 점이다. 공급망과 R&D 라인을 동시에 손보는 변화 속에서도 재무를 건드리지 않은 건 대규모 투자 국면에서 자금 전략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통상 투자 사이클이 길어질수록 재무 정책의 일관성이 핵심 축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결정이다. 변동성이 큰 메모리 업황을 고려해 재무 안정성을 우선한 결과로 보인다. 기존 체계와 리더십에 대한 내부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망·R&D는 손봤지만 재무는 '그대로' SK하이닉스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살펴본 주요 변화는 '공급망과 R&D 조직 조정'으로 요약된다. SK하이닉스의 인사 개편은 구매와 개발 라인에서 먼저 나타났다. 원재료 담당을 맡아온 강유종...
최은수 기자
권재범 롯데글로벌로지스 상무, FI 실타래 풀고 승진
올해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는 재무 라인 승진자가 적었다. 그룹 주포인 화학과 유통이 턴어라운드하지 못한 상황에서 곳간지기인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돋보이기 어려웠다. 재무적 투자자(FI) 투자금 회수(엑시트) 문제를 매듭지은 권재범 롯데글로벌로지스 파이낸스(Finance)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해 그룹 CFO 라인 면을 세웠다. 권 부문장은 임원 승진 4년 만에 상무를 달았다. 2021년 11월 인사 때 상무보로 승진해 롯데글로벌로지스 재무부문장을 맡았다. 지난해 강병구 대표이사가 부임해 조직을 개편한 뒤에도 권 부문장이 파이낸스부문장을 맡아 CFO 역할을 지속했다. 권 부문장은 오래 전부터 FI 엑시트를 고려한 재무 전략을 짜고 이행했다. 엘엘에이치 유한회사가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을 롯데지주와 호텔롯데에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 행사 기간이 지난 1월로 정해져 있...
김형락 기자
'유일 사장급' 고정욱 CFO, 롯데지주 대표이사로
롯데지주가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 대표이사를 배출했다. 고정욱 사장(사진)은 롯데그룹의 유일한 사장급 CFO로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에서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노준형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레고랜드 사태 등 롯데그룹의 숱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해 온 재무적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신동빈 회장과 함께 롯데지주 이사회 멤버로 자리해 왔다. 롯데지주가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CFO 출신 인물을 대표로 선임한 만큼 향후 고 대표는 안정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주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26일 롯데그룹 2026년 정기인사에 따르면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고 사장은 2021년 말 롯데지주 CFO로 부임해 3년 이상 자리를 지켜 왔다. 롯데지주 사내이...
홍다원 기자
삼성그룹, 미전실·CFO 라인 요직 중용
삼성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에서 미래전략실 임원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역량을 입증한 인재에게 주요 보직을 맡겼다. 그룹 2인자에 오른 박학규 사장 필두로 전략을 담당하는 최윤호 사장,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을 이끄는 송규종 사장이 CFO 경력을 발판 삼아 더 큰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그룹은 이번 달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에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내년 그룹을 이끌 경영진을 발탁한다. 올해 인사에서는 CFO를 지낸 임원들이 컨트롤 타워와 계열사 대표이사에 두루 포진해 사법 리스크를 떨쳐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뉴삼성' 구상을 실현하는 중책을 맡았다. 지난 7일 삼성전자 정식 조직으로 개편한 사업지원실에는 CFO 출신 임원이 2명이다. 초대 사업지원실장을 맡은 박학규 사장과 실 산하 전략팀장을 맡은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경...
삼성전자, 재경라인 2년 만에 부사장 승진자 배출
삼성전자 재경라인에서 2년 만에 부사장 승진자가 나왔다.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기술 인재를 대거 중용하면서 재경라인에서도 차세대 리더를 육성했다. 삼성전자는 '자본 리쇼어링(해외 법인 자금 국내 반입)' 전략을 주축으로 연결 실체 자금 소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실시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켰다. 재경라인에서는 유한종 재경팀 담당 임원이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유 부사장은 임원 승진 5년 만에 부사장을 달았다. 유 부사장은 재경팀 담당 부장을 거쳐 2020년 12월 정기 임원 인사 때 상무로 승진했다. 재경팀 담당 임원(2020~2021년)으로 있다가 SEF(프랑스 전자제품 판매 법인) 담당 임원(2021~2023년)을 맡았다. 2023년 다시 재경팀 ...
'계열분리' 신세계, '구관이 명관' 우정섭 전무 컴백
지난해 계열분리를 선언한 신세계그룹이 지주사 ㈜신세계 재무라인에도 변화를 줬다. 그룹에 30년 넘게 몸 담으며 재무를 총괄했던 우정섭 전무(사진)가 약 2년 만에 재무 책임자로 복귀하고 우 전무의 자리로 홍승오 전 CFO가 이동한 점이 상징적이다. 전임자인 홍 전무와 달리 우 CFO는 30여년 경력을 오로지 신세계그룹 안에서 재무 중심으로 쌓았다. 계열분리 이후 복잡해질 수 있는 재무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구관이 명관이자 안정형 CFO를 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년 그룹 재무통 우정섭 전무, CFO로 복귀 신세계는 예년 대비 약 한 달 정도 일찍 단행한 2026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 과정에서 CFO를 교체했다. 전임자인 홍 전무가 백화점부문 재무관리본부장으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있던 우 전무를 신임 지원본부장으로 보임시켰다. 우 전무는 ...
iM라이프, CRO에 몰아준 재무관리…김경천 전무 중책
iM라이프생명보험(옛 DGB생명)이 전사적으로 자본적정성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재무관리를 총괄할 김경천 전무를 위해 관련 조직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그간 CRO와 CFO 두 곳에서 하던 재무 관리를 CRO 중심으로 일원화한 게 골자다. ◇재무담당 무게추 CFO에서 CRO로 iM라이프는 이달 김경천 CFO를 리스크관리본부장(CRO)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 말까지 2년이다. 이번 인사는 그간 CFO와 CRO 두 곳에서 나눠 맡은 재무 담당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단행했다. CRO에서 중점적으로 회계제도와 자본적정성 관리 업무를 맡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경천 CRO를 CFO로 발탁한 지 반 년 만에 업무를 변경한 것도 이 때문이다. iM라이프는 올해 1월 임기 만료로 사임한 정진택 전 CFO의 대체자로 IBK연금보험 출신 김 CRO를 ...
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