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7건 관련기사
CFO 출신 CEO 키우는 GS그룹, 승진 공식에 담긴 전략
GS그룹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독 많은 편이다. 오너일가 수십명이 지주사 지분을 분산 보유하는 지배구조, 유가에 민감한 정유사업의 특성이 합쳐진 결과로 짐작된다. 그만큼 재무적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핵심 그룹사에서 역량을 검증받은 CFO들이 계열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패턴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GS그룹 내부의 경영철학과 전략적 필요가 반영된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으로 해석할 수 있다. ◇CFO 25명 중 14명, 계열사 CEO로 승진 11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GS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전직 CFO 25명 가운데 CEO로 영전한 인사는 절반을 넘는 14명으로 나타났다. 대상이 된 계열사는 △GS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이피에스 △GS이앤알 △GS건설 9곳이다. GS그룹이...
고진영 기자
호텔 떼어낸 GS리테일…'내실 경영' 보조하는 강윤석 CFO
GS리테일은 최근 무조건적 확장보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너 4세 허서홍 부사장이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두드러진 변화다. 호텔사업을 분리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재무 전문가인 최고재무책임자(CFO) 강윤석 전무가 내실 중심의 를 보조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떼어냈다. 지분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분할 신설법인 'GS피앤엘'을 출범시키고 두 회사 지분을 GS피앤엘에 이관한 방식이다. 애초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를 중속회사로 두고 있었는데 분할을 거치면서 연결 대상에서 빠졌다. 연결 법인이 줄어든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여파가 불가피했다. 호텔부문이 2023년 GS리테일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26%를 차지해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었기 ...
GS칼텍스, CFO 달라져도 원칙 그대로…'안정' 최우선
GS칼텍스는 묵직한 몸집만큼 재무적으로도 신중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빚을 함부로 늘리지 않고 부채가 확대된 상태를 오래 두지도 않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들 역시 이런 방침대로 재무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부채비율 '100% 미만 룰' 사수 GS칼텍스는 2000년 초대 CFO를 맡았던 나완배 재무본부장 이후 총 5명의 재무책임자를 배출했다. 박흥길 재무본부장과 엄태진 재무실장, 유재영 부사장을 거쳐 지금의 최우진 전무가 선임됐다. 모두 5년 이상씩 재임해 임기가 비교적 긴 편이다. CFO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재무전략의 핵심적인 기조는 여전히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무리한 차입을 꺼리고, 지출은 최대한 영업활동현금흐름 내에서 충당한다. 사정상 차입이 늘더라도 형편이 나아지는대로 빠르게 해소해왔다. 실제로 GS칼텍스는 2006...
'정중동' GS칼텍스, 신사업 확대하는 최우진 CFO
GS그룹의 가장 큰 수익원은 정유와 에너지에 있다. 유가 변동에 흔들리긴 하지만 고정적 수요처가 있기 때문에 크게 낭패볼 일은 드물다. 그래서 내부 분위기도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잘돼도 들뜨길 꺼려하고 힘들어도 딱히 질책하지 않는다. 문제는 정유사업이 구조적 쇠퇴가 불가피한 과거의 캐시카우란 점이다. 그룹 간판인 GS칼텍스가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신사업을 찾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최우진 전무 역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GS칼텍스는 그룹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GS→GS에너지(100%)→GS칼텍스(50%)로 이어지는 지분구조에서 GS로 올려주는 배당금의 가장 큰 부분을 GS칼텍스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GS EPS, GS리테일이지만 GS칼텍...
GS, 배당지출은 늘고 수입은 감소…이태형 CFO '딜레마'
GS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하자마자 지주사 체제를 완성했다. 국내에서 처음 지주사 체제를 취한 LG그룹과 LS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지주회사가 GS다. 전환 시기가 비슷한 데다 같은 범 LG가인 만큼 GS와 LG는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있다. 오너일가가 높은 지주사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매년 대규모의 배당금을 가져간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입장에서 감당해야 하는 가장 큰 지출이다. 하지만 그 재원인 배당수입은 감소세라는 점에 GS의 딜레마가 있다. ◇오너일가 핵심 소득원 'GS 배당금' 올 7월 기준 GS는 허창수 GS 명예회장과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오너일가 53인이 51.2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삼양통상, GS네오텍, 승산 등 특수관계인...
GS CFO 인사, 왜 달라졌나…재무통서 전략형으로
기업경영의 전략 선회는 인사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GS는 20년 가까이 재무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앉혀왔지만 이태형 부사장을 기점으로 코드가 달라졌다. 이제 단순한 금고지기보단 앞을 먼저 내다볼 전략형 리더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형 부사장뿐 아니라 같이 손발을 맞추고 있는 최누리 업무지원팀장 부사장, 허준녕 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을 포함한 조직 구성을 봐도 GS의 새로운 방향성은 선명하다. 신사업 발굴, 미래를 위한 변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4대 만에 등장한 '전략가' CFO, 공학도 이태형 부사장 GS는 관례적으로 재무통 CFO를 선호해 왔다. 현재 허태수 회장과 함께 GS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홍순기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2020년 GS 최고경영자(CEO)로 영전하기 전까지 2009년부터 10년 넘게 CFO로서 GS ...
GS 이태형 부사장, 포트폴리오 재편 '조타수'
최근 수년간 GS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부여하는 책임의 범위를 눈에 띄게 넓혀왔다. 허태수 회장이 추임한 이래, 그룹 차원에서 성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팀장인 이태형 부사장(사진)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재무 관리자를 넘어 그룹의 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조타수로서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룹 외형·수익성 주춤…'빅 투 비거' 어렵다 이태형 부사장은 현재 재무팀장으로 PM팀장을 겸하고 있다. GS에서 재무팀장이 PM팀을 같이 총괄하기 시작한 시기는 허태수 회장의 취임 직후인 2020년부터다. 허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존 사업의 혁신, 신사업 확장을 부각시켜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허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핵심사업을 키우겠다는 '빅투 비거(Big To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