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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 장기화 추세, 고개 드는 공모 회사채 비중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차입 만기구조가 장기화하고 있다.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의 궤도에 오르면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이 개선되자 단기적인 유동성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형 조선 3사의 차입 구조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변화는 공모 회사채의 비중 확대다. 업황 개선과 함께 조선사를 향한 자본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조선사들이 금융기관 차입과 사모 방식의 단기사채 이외에 다른 조달 옵션을 장착하게 된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 3사 중 유일하게 장기성 차입 비중 과반 웃돌아 THE CFO 집계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으로 대형 조선 3사의 총차입금(금융기관 차입, 사채, 리스부채 등 이자발생부채) 합계는 9조6766억원, 이 중 장기성 차입의 합계는 3조9243억원으로 총차입금 대비 장기성...
강용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 DPS 상향 기대…다른 2사는 '불투명'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확연해지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배당과 관련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대형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중에서는 2024년 배당을 실시한 HD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의 주당 배당금(DPS) 상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배당 실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삼성중공업은 아직 재무제표상 자본에 결손금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화오션의 경우 이익잉여금을 쌓는 단계에 이미 진입했지만 차입 규모 축소 등 재무적 부담의 완화 과제가 가볍지 않다.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 한껏 늘어난 배당재원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연결기준 지배지분 순이익 1조1723억원을 거두고 결산배당을 통해 1주당 5100원, 총 3606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대형 조선 3사...
차입 늘어난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은 '실질적 무차입'
조선사는 선박 인도시점에 계약대금의 50%를 수취하는 만큼 2년에 가까운 선박 건조기간에 필요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 이를 순수하게 영업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으로만 충당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일정 부분은 외부 조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중 한화오션은 1년 사이 차입금 규모가 증가한 반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감소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현금 보유량을 고려한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인 실질적 무차입 상태를 지속 중이다. ◇삼성중공업, FCF 본격 창출 힘입어 차입 축소 폭 최대 THE CFO 집계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총차입금(회사채 포함) 합계는 9조67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한화오션이 5조3050...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앞세워 OCF·NCF 선두
조선사가 영업활동으로 창출하는 현금흐름은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규모상 HD한국조선해양이 가장 크고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뒤를 따르는 구도이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이 구도를 반영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순영업현금흐름(NCF)과 총영업활동현금흐름(OCF) 모두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한화오션이 OCF에서, 삼성중공업이 NCF에서 서로를 상대로 앞섰다. NCF의 경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모두 1년 사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선+삼성중공업보다 큰 EBITDA THE CFO 집계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대형 조선 3사의 OCF 합계는 4조9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638억원보다 216.1% 급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3조2995억원으로 합산 OCF의 3분의 2...
이익 창출력 HD한국조선해양 선두, 한화오션 성장세 부각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중 가장 높은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 산하 조선사들 중 HD현대삼호의 높은 수익성이 연결기준 지표를 끌어올렸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에서 올해 같은 기간 순이익으로 흑자전환한 데 힘입어 ROA와 ROE 모두 1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ROA 대비 ROE에서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해 높은 레버리지 활용성을 보였다. ◇HD현대삼호 고수익성 앞세운 HD한국조선해양 THE CFO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ROA 평균은 5.65%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48%p(포인트) 높아졌다. ROA는 누적 순이익을 기초 총자산과 기말 ...
합산 수주잔고 감소 전환, 한화오션만 소폭 증가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수주잔고 합계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2021년경 시작된 글로벌 선박시장의 발주 증가세가 올들어 꺾인 탓이다. 한화오션만이 여전히 수주잔고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3사의 합산 수주잔고가 줄어들기는 했어도 당장 눈앞의 실적 감소를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3사 모두 3년치 수준의 일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드의 조업도(가동률)는 오히려 1년 전보다 높아졌다. ◇한풀 꺾인 발주 업사이클, 3사 잔고 5% 감소 THE CFO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으로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수주잔고 합계는 133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글로벌 선박시장은 2010년대 중~후반의 발주 가뭄기를 지나 2021년경 다시 발주 증...
한화오션, 수주 감소 국면에 홀로 증가
올들어 글로벌 선박 발주시장이 전년 대비 위축된 가운데 3분기까지 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선박(해양플랜트 포함) 수주금액도 감소했다. 다만 이 기간 한화오션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많은 일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목표 달성률은 연초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한화오션을 제외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50~60%대에 머물렀다. 다만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한 해양플랜트를 제외하고 순수 조선사업의 목표 달성률만 놓고 보면 양사 모두 70%를 상회했다. ◇한화오션·삼성중공업, 수주 선종 다변화 성과 부각 THE CFO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총 수주금액은 27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7.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