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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관련기사
BC카드, 동남아·중앙아 투트랙…'디지털금융 실크로드' 시동
BC카드의 해외사업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해 현지법인 중심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몽골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신흥국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혀가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대만과의 협력도 병행하며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와 중앙아는 공통적으로 경제 성장성이 높고 결제 인프라 고도화 수요가 큰 곳이다. BC카드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플랫폼 기반 디지털금융 확산에 발맞춰 법인 중심의 사업을 내실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는 결제망 및 기술 수출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인니법인, 금융당국 디지털 결제 핵심 파트너…베트남 법인, '현금없는 사회' 협력 BC...
김보겸 기자
성장통 겪은 BC카드, 해외사업에 다시 '현지화' 엔진
BC카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에 주력하며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 독자 법인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현지 금융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진출하는 등 다각도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합작 방식은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모든 합작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현지 금융당국 규제 리스크가 BC카드로 전이되기도 했다. 현지 금융사와의 합작법인을 세웠지만 외국인 진입 제한으로 인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철수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 사례가 인도네시아다. 현지 국영은행과의 합작법인을 운영하다 규제에 부딪혀 사업을 접었다. 이후 업종을 달리해 IT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그 결과 현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실적을 안정적으로 회복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인니 MTI, 외국인 규제로...
BC카드, 지역별 희비 엇갈려도 해외자산 확장 지속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는 현지 회사 지분투자 및 인수합병(M&A) 형태로 시장을 넓혀 왔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로도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글로벌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현지 국영결제기관과 손잡고 카드 승인·정산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하지만 해외진출 성과 면에서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적자를 지속하던 인도네시아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중국 법인도 순익이 다소 개선됐다. 반면 베트남 법인은 적자 전환했고 후발주자인 키르기스스탄 법인에서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BC카드는 해외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글로벌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적자 끊고 순이익 전환...
우리카드, 인니에서 글로벌 확장 본궤도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해 글로벌사업 축을 바꾸고 있다. 앞서 진출한 미얀마 법인의 경영환경이 쿠데타 이후 악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도네시아 법인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2022년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출범한 '우리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년 만에 자산은 50% 증가한데다 순이익은 두 배 넘게 늘었다. 중고차와 중장비, 신차금융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해 AI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과 계열사 시너지까지 본격화하며 우리카드의 글로벌 전략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사업 첫 무대 미얀마, 쿠데타 악재로 인니 역할 커져 우리카드의 글로벌사업은 미얀마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6년 우리카드는 자체 설립한 첫 해외법인 투투파이낸스 미얀마를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하지만 2021년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상황은 ...
우리카드, 미얀마 철수 대신 버티기 택한 이유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경제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우리카드는 끝까지 현지에 남는 길을 택하고 있다. 우리카드가 잔류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초기에 다져 둔 영업 기반과 미얀마 시장의 잠재력, 현지 금융당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 자리하고 있다. 미얀마 금융산업이 정부 승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철수 후 재진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금융사들이 대거 철수했던 태국에서는 한국계에 대한 인식 악화로 재진출까지 20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 우리카드는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을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출범 3년 만에 흑자 전환…코로나19 이후에도 순익 성장 우리카드는 2016년 10월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 현지법인 '투투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하...
열악한 신용정보 정면돌파…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실험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이 현지 신용정보 사각지대를 정면돌파하고 있다. 자체 신용정보평가 체계를 구축해 고신용자에게는 낮은 금리를, 리스크가 큰 고객에게는 위험을 반영한 금리를 적용하는 여신 모델을 적용하면서다. 신용정보 인프라가 취약한 시장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쌓은 데이터와 신용평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전략을 현지에 이식한 사례다.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및 현지화 전략까지 더해지며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한국 신용카드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신용정보 빈약국에서 자체신용평가 모델 확보 베트남은 대표적인 신용정보 빈약국으로 꼽힌다. 신용카드 보급률은 4%대에 불과하며 금융기관은 고객의 소득이나 직업 등 제한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금리를 산정하는 데 그친다.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 공적신용정보기관(CIC)이 존재...
한 장 남은 해외카드…롯데카드, 베트남 '올인' 이유는
롯데카드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중 남은 나라는 베트남 한 곳이다. 과거 롯데그룹 계열사로서 추진했던 글로벌 멤버십 전략은 대부분 철수 혹은 매각되며 정리됐다. 지금은 금융업 본업에 기반한 베트남 법인만이 살아남았다.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뒤 롯데카드의 글로벌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멤버십에서 금융 본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결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출범했다.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급격한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까지 이뤄내며 MBK파트너스 기업가치 제고 전략 속 베트남 법인이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 '멤버십 시너지→금융업 본업' 전환 롯데카드의 해외 진출은 원래 금융업 자체보다는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의 현지 멤버십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룹 차원에서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지에...
6년 만의 결실...롯데카드, 베트남법인 흑자전환 비결은
롯데카드가 6년 전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했다.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직접 진출했지만 열악한 신용정보 인프라와 고금리 환경, 건전성 관리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베트남 법인은 한동안 적자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롯데카드는 베트남 시장에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진출 6년 만에 거둔 성과다. 구조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한국식 소비자금융 모델이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누적 600억원 적자, 6년 만에 흑자 전환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지난해 76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2018년 출범 이후 누적된 손실이 600억원을 넘어섰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롯데카드가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디딘 건 2018년 3월이다. 베트...
'5년 대기' 하나카드페이먼트, 일본 라이선스 벽 넘을까
하나카드가 일본 시장을 두드린 건 8년 전이다. 2017년 일본에 설립한 하나카드페이먼트는 한때 중국계 결제서비스인 위챗페이를 매개로 소액결제 매입 업무를 수행했지만 2020년 위챗페이 서비스 중단 이후로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법인은 남았지만 사업은 멈췄다. 이제 하나카드는 일본에서 다시 사업 시동을 걸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로부터 결제 매입 전문 라이선스를 취득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의 할부판매법 개정 이후 신설된 라이선스 등록 요건은 만만치 않다. ◇일본, 늦은 디지털화 속 규제강화…기회이자 과제 일본은 여전히 비현금 결제 비중이 낮은 나라 중 하나다. 2020년 기준 일본의 비현금결제 비중은 29.7%에 불과했고, 이후 매년 3~4%포인트씩 증가해 2024년엔 39.3%까지 늘었다. 일본 정...
트래블로그 800만 시대…하나카드, 해외결제로 승부수
하나카드는 일본 법인의 영업중단이라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한계를 국내에서의 해외결제 경쟁력으로 돌파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는 출시 3년 만에 800만 고객을 확보하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결제 특화 체크카드 시장에서 하나카드는 단순한 환전 혜택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이종업계 제휴까지 다각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 글로벌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도 주목된다. ◇해외법인은 지연, 국내 해외결제는 가속 하나카드는 2017년 일본 현지법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출범시키며 카드사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동참했다. 하지만 법인 설립 이후 아직까지 뚜렷한 수익성과 기여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사업인 위챗페이 매입업무가 중단된데다 일본 현지 할부판매법 개정으로 휴지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