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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BoA'로 불리는 까닭
최근 투자금융(IB) 현장에서 눈에 띄는 뉴페이스는 애큐온캐피탈이다. 신용등급 A급에 총자산 4조원대 중소형 하우스까지 IB 수주전에 뛰어들면서 여신전문금융업계 전반으로 IB 본업화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과거 투자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이 옅었던 애큐온캐피탈이 작년부터 딜 수주 전면에 나서자 여전업계와 IB 시장에서는 흥미로운 별명까지 등장했다. 글로벌 대형 IB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약자를 따 뱅크 오브 애큐온(BoA)이라 부르는 수식어다. IB를 주력으로 하는 한 캐피탈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딜 시장에서 잘 보이지 않던 애큐온캐피탈이 투자금융 딜마다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대주주 변경 및 매각 작업을 앞두고 자산 규모와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드라이브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PF·할부리스 축소&he...
김보겸 기자
PF 털어낸 자리에 투자금융 채운다
'JB모간(JB우리캐피탈)', 'BoA(뱅크 오브 애큐온)'.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연상케 하는 별칭이 캐피탈업계에서 등장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 할부리스나 대출이자 마진 위주이던 캐피탈사들이 투자금융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며 나타난 풍경이다. 배경에는 본업 악화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 있다. 주 수익원이던 자동차금융은 조달금리를 앞세운 은행과 카드사 진입으로 마진이 크게 축소됐다.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파이를 키워 온 부동산 PF 역시 경기 악화에 따른 부실화와 금융당국의 재구조화·경공매 압박에 대폭 줄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통 여신의 수익성 정체와 PF 자산 감축 속 투자금융 자산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하는 셈이다. ◇투자금융 자산, 6년 만에 116% 성장…수익성 제고 핵심 축 최근 캐피탈사들의 자산 운용 방식은 증권사 IB 본부를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