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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건 관련기사
갤럭시에 MZ세대 반응, 모든 제품에 AI 탑재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1분기에도 회사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아직 DS부문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수익성 높은 갤럭시S24 중심의 플래그십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 덕분에 'MZ세대'가 갤럭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점은 가장 고무적이다.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AI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네트워크를 포함한 MX사업부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한 33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조5100억원으로 소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6100억원 중 MX사업부는 53.1%를 차지한 셈이다.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6700만대다. 이 중에서 스마트폰은 6010만대 수준으로 전년...
이상원 기자
'전기차 캐즘 영향권' 삼성SDI, 투자 승부수 통할까
삼성SDI가 미국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를 처음 누리면서 전방산업 부진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간이 녹록지 않다. 배터리 주요 응용처인 전기차, 전동공구 등 수요가 2분기는 물론 하반기까지 낙관할 수 없는 탓이다. 외부 변수가 상존하는 가운데 삼성SDI는 소극적인 투자 기조를 벗어던지고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전 대비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경쟁사와 대비된다. 삼성SDI의 전략 변화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이목을 끈다. ◇수익성 하락 불구 배터리·양극재 라인 '동반 증설' 삼성SDI는 30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4년 1분기(연결기준)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7.8%,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다. 영업이익은...
김도현 기자
살아난 삼성전기, AI 매출 '매년 2배' 늘린다
삼성전기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인공지능(AI)과 전장 분야가 전 영역에서 활약한 덕분이다. 정보기술(IT), 전기차(EV) 등 수요 둔화는 고부가 라인업 확대로 상쇄했다. 2분기부터는 기존 주요 응용처인 PC, 서버 등도 점진적으로 살아날 전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이다. 전반적인 자본적지출(CAPEX) 규모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가져가되 수요 급증 부문과 신사업 기반 확보 등에 힘을 싣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AI 서버·스마트폰·전동 차량, '어닝 서프라이즈' 견인 삼성전기는 29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243억원, 18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3.8%,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었다...
'주력이 살아났다' LG전자, 생활가전 매출 신기록
LG전자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심에는 생활가전(H&A)사업본부가 있다. 작년 4분기 부진을 딛고 반전 드라마를 썼다. 계절적 비수기와 경기침체 영향을 뚫고 만들어낸 결과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수요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경쟁사와 본격 맞대결을 펼칠 '인공지능(AI) 가전'도 기대 요소다. LG전자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8.7% 줄었고 전년 동기보다는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26.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0.8% 감소했다. 이 기간 H&A사업본부는 매출 8조6075억원, 영업이익 9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2% 올랐다. 역대 최대치...
'매출감소' 삼성SDS, 신사업 전망은 '맑음'
삼성SD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과반을 차지하는 물류사업부의 실적 약화로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창고운영 수요, 물동량 등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전체 매출은 외부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회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서비스 사업은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분야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생성형AI인 패브릭스도 출시했다. 이에 삼성SDS는 2분기 AI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1분기에도 성과 지속…2분기는 '생성형 AI' 기대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2473억원을 기록헀다. 전기 대비 3.8%,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매년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올해는 유독 낙폭...
노윤주 기자
LGD, 한 분기만에 다시 적자…자산건전화 작업 시급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장기간 이어오다 일곱 분기 만인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일장춘몽'이 됐다. 이번 적자는 비수기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올해 연간 손익도 적자가 예상된다.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비용 구조 개선과 비전략 자산에 대한 건전화 작업을 통해 가뭄을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5조25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690억원, 순손실 76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적자폭이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매출은 19% 늘어났고 영업손실을 절반 이상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컸다"며 "유기발광다...
'낸드 흑자' SK하이닉스, 영업익 컨센서스 1조 상회
"메모리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CFO의 자신감은 실적에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수혜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기대 이상의 호성적을 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앞세워 일찌감치 상승 기류를 탄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흑자전환한 점이 고무적이다. 하반기부터는 기존 응용처까지 살아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수요 급증 대응 차원에서 공장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한편 투자 규모를 당초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D램 이어 낸드 살아나자 '어닝 서프라이즈', 투자 확대 예고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코스맥스, 5년만 이룬 해외법인 동반성장
코스맥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해외 법인 실적이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반등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해외사업이 체질개선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했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코스맥스는 최근 IR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77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성장을 견인한 건 한국법인이다. 내수와 일본향 직수출에서 호조를 보인 결과 전년대비 23.8% 증가한 1조5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 법인의 부진이 겹쳐 전체 매출에서 한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53.4%에서 지난해 59.5%로 커졌다. 코스맥스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 국가를 주요 거점 국가로 삼고 ...
서지민 기자
부광약품 대표로 첫 IR 이우현 회장 '체질개선' 예고
이우현 OCI그룹 회장(사진)이 부광약품 대표이사로서 기업설명회(IR)에 섰다. 2022년 부광약품 인수 후 이 회장이 부광약품 주주들 앞에 선 첫 공식자리다. OCI그룹의 DNA로 부진한 부광약품 실적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OCI-한미' 통합그룹에서 부광약품의 역할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시장의 궁금증과 의문이 증폭된 상황이다. 이 회장은 직접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실적 부진에 직접 나선 이우현, 고강도 체질개선 실시…"수익성 개선 초점" 이 회장은 8일 부광약품이 진행한 2023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직접 나서 마이크를 잡았다. 부광약품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유희원 대표는 지난해 11월 실적 부진 책임을 안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유 전...
정새임 기자
KT, 역대 최대 매출 비결 B2C·B2B '동반성장'
KT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26조38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이다. 기업소비자간거래(B2C)뿐 아니라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고루 성장한 덕분에 우수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 AICC, IoT,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B2B 5대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AICC와 엔터프라이즈 IoT 신규 고객 확대가 두드러졌다. KT는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무선, 기업서비스 균형잡힌 성장…매출 26조 달성 KT는 8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컨콜에는 장민 재무실장(CFO)과 IR 담당 임원 윤영균 IRO가 참여했다.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
김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