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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자본 규제 코앞인데…생보사 9곳 권고치 미달
기본자본 적정성 규제 도입이 다가오고 있지만 생명보험업계의 대응 능력은 오히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개 생보사의 평균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은 1년 새 하락했고, 지표를 개선한 회사는 6곳에 불과했다. 업계 전체 기본자본 규모는 증가했지만 요구자본 증가 폭이 이를 웃돌았다. 특히 삼성생명의 영향력을 제외하면 업계 기본자본 총액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나생명보험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AIA생명보험 등 외국계 보험사 3곳이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업계 빅3 가운데 삼성생명을 제외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지표가 하락했다. KDB생명은 연말 기준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자본 확충 필요성을 드러냈다. KDB생명을 포함해 총 9개사가 금융당국 권고 기준을 밑돌았다. ◇계속되는 외국...
강용규 기자
메트·KB라이프 1000%대 유지…전반적 유동성은 악화
생명보험업계의 유동성비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2년 전 제도 변경으로 지표가 크게 낮아진 데 이어 지난해에는 외부 환경 요인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난해 퇴직연금 유동성비율이 경영실태평가(RAAS) 지표로 신설되면서 보험사들의 유동성 관리 부담은 한층 커졌다. 유동성비율은 메트라이프생명과 KB라이프생명이 나란히 1·2위를 유지했지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푸본현대생명은 지표를 크게 개선하며 순위를 눈에 띄게 끌어올렸다. 퇴직연금 유동성비율의 경우 12개 생보사 가운데 DB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3개사는 금융당국 권고치를 밑돌았다. ◇메트라이프·KB라이프, 유동성비율 유이한 1000%대 지속 THE CFO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2024~2025년 유동성비율을 조사했다. 22개사 평균 유동성비율은 지난해 535.7...
빅3 신계약 CSM 일제히 감소, 신한 등 중견사 약진
보험계약마진(CSM)이 보험사의 기대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면서 신계약 CSM 역시 신계약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 보험사의 영업성과를 신계약금액만으로 측정하기보다는 신계약을 통해 확보한 CSM을 비교하며 실질적인 수익 전환분의 증대 규모를 분석하는 것이다.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의 신계약 CSM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이는 삼성·교보·한화 등 빅3의 동반 감소에 따른 영향이 컸을 뿐 중형사나 소형사들 가운데서는 의미 있는 지표 개선을 보인 곳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교보생명을 제치고 업계 3위에 오른 신한라이프를 비롯해 빅3 바로 다음 규모 생보사들의 약진이 부각됐다. ◇신한라이프, CSM 잔액 이어 신계약 성과도 3위 공고화 THE CFO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2024~2025년 신계약 CSM을 조사했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 제치고 신계약금액 1위
생명보험업계의 신계약 건수는 늘어난 반면 신계약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수요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보사들의 영업 경쟁이 심화하면서 출혈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유계약 역시 건수는 증가한 반면 금액은 감소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나타났다. 빅3 가운데서는 교보생명이 상대적으로 출혈 경쟁을 방어하며 삼성생명을 제치고 지난해 신계약금액 1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빅3 중 유일하게 보유계약금액을 늘리는 데도 성공했다. 흥국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신계약금액 증가 폭이 두드러졌으며, 보유계약금액에서는 하나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제치고 신계약 1위 THE CFO는 2024~2025년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계약 현황을 조사했다. 우선 신계약금액은 2025년 기준 22개사 합산 ...
엇갈린 빅3 기대수익…신한라이프 3위 더욱 공고화
2023년 IFRS17 회계기준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CSM)이 보험사의 기대이익 지표로 자리잡으며 이를 늘리기 위한 개별 보험사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생명보험사 15곳의 잔액이 1년 전보다 늘며 업계 차원의 잔액 증대가 나타났다. 생보업계 빅3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1년 사이 잔액이 늘어난 반면 한화생명은 감소했다. 다만 이는 연말 계리적가정 변경 등 회계 이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빅3 이외에는 신한라이프의 3위 굳히기와 하나생명의 잔액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삼성생명, 계속되는 1위 독주…빅3 위협하는 신한라이프 THE CFO는 2024~2025년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연말 기준 CSM 잔액을 조사했다. 삼성생명이 2025년 말 기준 13조2179억원으로 2024년 말 12조90...
ROA 라이나, ROE 흥국 1위…업계 수익성은 악화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생보사들의 자본총계와 자산총계는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줄어든 탓이다. 업계 차원에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IFRS17 회계기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업계 순이익이 5조원을 하회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라이나생명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흥국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의 경우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 적자 축소 성과를 거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함께 뚜렷한 지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KDB생명은 적자전환으로 인해 두 지표 모두 큰 낙폭을 보였다. ◇라이나생명, 독주체제 유지했으나 눈에 띄게 줄어든 격차 THE CFO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2024~2025년 ROA와 ROE를 조사했다. ROA는 지난해 22개사 평균 0.53%로 전년도 0.63% 대비 0.10%p(포인트) 하락...
가중부실자산비율 상승세 확대…하나생명 1위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자산건전성이 악화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2개 생보사 중 15곳의 가중부실자산비율이 높아졌으며 이들이 보유한 가중부실자산의 전체 규모도 연말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하나생명이, 가중부실자산 보유금액은 한화생명이 각각 1위에 올랐다. 1년 사이 가중부실자산비율의 상승폭은 KDB생명이 가장 컸고 금액의 증가율은 메트라이프가 가장 높았다. 생보업계 빅3 중에서는 교보생명의 지표 악화가 부각됐다. ◇부동산 PF에 홈플러스 사태까지…KDB생명 상승폭 1위 THE CFO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보험사 22곳의 가중부실자산비율을 조사했다. 2025년 말 기준 22개사 평균 비율은 0.18%로 전년 대비 0.05%p(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0.07...
빅3 K-ICS 엇갈려…푸본현대·KDB 증자 효과 뚜렷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보험사들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K-ICS비율(킥스비율)이 평균적으로 개선됐다. NH농협생명의 1위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교보·한화 등 빅3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지표가 상승한 반면 한화생명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푸본현대생명과 KDB생명은 유상증자를 통해 가용자본을 보강했다. 이들 모두 킥스비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증자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DB생명은 증자 없이도 이익 개선과 시장 상황 변화에 힘입어 큰 상승폭을 보였다. ◇NH농협생명 1위 질주, 한화생명이 최하위 THE CFO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의 2024~2025년 킥스비율을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으로 조사했다. 작년 말 기준 NH농협생명이 413.0%로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은 2023년 말 363.5%, 2024...
'자본의 질' 외국계 강세…3개사 규제 대응 강화 필요성
보험사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의 규제화가 추진되고 있다. 1년 사이 생명보험업계 차원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진 가운데 외국계 생보사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부 생보사는 예상 기준치를 하회하는 비율지표를 기록해 규제 대비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THE CFO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말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들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121.1%를 기록했다. 기본자본이 87조2207억원, 요구자본이 72조20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보험사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은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손실흡수력이 높은 기본자본과 자본성 증권 발행금액 등 손실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기본자본만의 비율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을 보험사 ...
신계약 CSM 1위 삼성생명, 효율성 톱은 동양생명
IFRS17 회계기준상 보험사의 신계약은 즉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각종 계리적 가정을 적용해 보험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부분, 즉 보험계약마진(CSM)만을 남긴 뒤 이를 기간별로 상각해서 이익화한다.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영업의 성과를 단순 신계약 금액이 아닌 신계약 CSM으로 따지는 경향이 강하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신계약 CSM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CSM 잔액에서 나타난 수익성의 강점을 신계약 CSM에서도 드러냈다. 신계약 금액 대비 신계약 CSM의 획득 효율성 측면에서는 동양생명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 중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3개사의 올 상반기 신계약 CSM 총합은 5조4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