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13건 관련기사
'자본의 질' 외국계 강세…3개사 규제 대응 강화 필요성
보험사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의 규제화가 추진되고 있다. 1년 사이 생명보험업계 차원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진 가운데 외국계 생보사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일부 생보사는 예상 기준치를 하회하는 비율지표를 기록해 규제 대비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THE CFO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말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들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121.1%를 기록했다. 기본자본이 87조2207억원, 요구자본이 72조20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보험사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은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손실흡수력이 높은 기본자본과 자본성 증권 발행금액 등 손실흡수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은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기본자본만의 비율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을 보험사 ...
강용규 기자
신계약 CSM 1위 삼성생명, 효율성 톱은 동양생명
IFRS17 회계기준상 보험사의 신계약은 즉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각종 계리적 가정을 적용해 보험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부분, 즉 보험계약마진(CSM)만을 남긴 뒤 이를 기간별로 상각해서 이익화한다.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영업의 성과를 단순 신계약 금액이 아닌 신계약 CSM으로 따지는 경향이 강하다. 올 상반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신계약 CSM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CSM 잔액에서 나타난 수익성의 강점을 신계약 CSM에서도 드러냈다. 신계약 금액 대비 신계약 CSM의 획득 효율성 측면에서는 동양생명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 중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3개사의 올 상반기 신계약 CSM 총합은 5조4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
빅3 계약 일제히 감소, 교보라이프플래닛 성장세 주목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보유계약 금액이 줄었다. 빅3(삼성·교보·한화)를 포함한 대형사들의 보유계약 금액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과 하나생명 등 소형사들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신계약 금액의 감소가 보유계약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22개 생보사들의 보유계약 금액 총합은 2322조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다. 부동의 '원톱' 삼성생명이 597조1639억원으로 가장 많은 계약을 보유했고 교보생명이 309조3303억원, 한화생명이 304조2033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다만 이들 빅3의 보유계약 금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7%, 0.1%, 1.1%씩 감소했다. 빅3에 이어 △신한라이프(178조583억원) △라이나생명(115조7983...
삼성생명, CSM 1위 고수…빅4 체제 더욱 굳건해져
보험계약마진(CSM)은 보험부채 중 향후 기간별 상각을 통해 이익으로 전환되는 부분이다. 2023년 IFSR17 회계제도 도입 이후 측정이 시작된 보험사의 기대수익성 지표다. 업계에서는 눈앞의 실적인 순이익보다 이익 펀더멘털에 해당하는 CSM을 더 중시하는 시선도 나온다. 1년 사이 생명보험업계의 CSM 총액이 증가한 가운데 개별사 기준으로는 다른 지표들과 마찬가지로 삼성생명이 차순위와 큰 격차로 CSM 잔액 1위를 고수 중이다. 전통의 '빅3(삼성·교보·한화)'에 신한라이프를 더한 빅4로의 쏠림 현상도 더욱 심화했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 중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3개사의 CSM 잔액 합계는 55조2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위도 대동소이했다. 삼성생명이 13조74...
라이나생명, 상반기 ROA 1위 유지…ROE는 흥국생명이 '톱'
라이나생명이 상반기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총자산이익률(ROA)을 유지했다. 효율성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차순위 생보사들과 눈에 띄는 격차를 보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차원에서 대체로 효율성 개선의 경향이 나타난 가운데 흥국생명이 상반기 최고 순위에 올랐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22개 생보사 중 13곳의 ROA가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다. 1년 사이 금리 하락으로 인해 보험사 자산 평가액이 늘어난 반면 업계 판매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은 낮아지면서 자산규모 대비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창출의 효율성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나생명이 올 상반기 4.68%로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ROA를 기록했다. 라이나생명은 이전부터 종신보험보다 보험계약마진(CSM) 전환배수가 높은 건강보험에 치중하면서 '고효율 보험사'로 ...
하나생명, 가중부실자산비율 1위…업계 전반 위험도 상승
하나생명이 1년 사이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가중부실자산비율을 유지했다. 보유 가중부실자산의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화생명으로 나타났다. 생보 빅3는 물론이고 4대 중형사들까지 가중부실자산비율이 상승하는 등 업계 차원의 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의 가중부실자산비율 평균은 0.16%로 나타났다. 개별사 기준으로는 하나생명이 0.6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2위 처브라이프생명의 0.35%와 상당히 큰 격차를 보였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보험사의 자산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중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되는 가중부실자산(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하나생명은 작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도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가중부실자산비율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K-ICS 고공행진 지속…'빅3' 나란히 하락
NH농협생명이 상반기 말 기준으로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급여력비율(K-ICS비율, 킥스비율)을 유지했다. 1년 사이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 등 '빅3'를 필두로 업계 차원의 킥스비율 평균은 낮아졌다. 킥스비율이 200%를 웃도는 우량 생보사의 수도 줄었다. THE CFO 집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2025년 상반기 말 킥스비율(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이 437.2%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서 영업 중인 22개 생보사 유일한 400%대로 가장 높은 수치다. 경과조치 효과를 제거해도 농협생명의 킥스비율은 258.4%로 생보사 평균치인 200.9%를 상회했다. 라이나생명이 360.3%, 메트라이프생명이 332.5%로 농협생명의 뒤를 이었다. 두 외국계 생보사는 2024년 상반기 말에도 각각 342.9%, 354.8%로 높은 킥스비율을 보였으며 1년 사이 ...
교보·한화 '엎치락', 보장성보험 확보에 농협생명 '두각'
국내 생명보험사 최상위 5개사로 꼽히는 삼성·교보·한화·신한라이프·농협생명이 작년에도 '톱5' 체제를 공고히 했다. 액수 기준으로 산출한 보유계약과 신계약에서 기타 생보사들 대비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보유계약은 보험사가 현재 유지 중인 모든 보험 계약을 뜻한다. 신계약은 보험사가 새롭게 체결한 보험 계약이다. 최근 보험계약마진(CSM) 때문에 중요성이 강조되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농협생명의 활약이 돋보인다. 톱5 생보사 중 2023년 말 대비 작년 말 보장성 보험 보유계약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삼성·교보·한화·신한·농협 '톱5' 공고, 1년 만에 뒤바뀐 교보-한화 순위 28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작년 말 기준 보유계약(일반계정과 특별계정 모두 포함)은 605조2605억원이다. 2위 교보생명과 3위 한화생명은 각각 308조77...
박기수 기자
유동성자산 인정 범위 축소에 KB생명 하락폭 최대
작년 말 금융당국이 국내 보험사들에 대해 유동성 자산의 인정 범위를 대폭 줄이면서 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유동성비율이 2023년 말 대비 작년 말 크게 감소했다. 가장 감소 폭이 큰 곳은 KB라이프생명이었다. 그럼에도 KB라이프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들 중 2023년 말에 이어 작년 말에도 유동성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KB라이프 1200% 육박, 100% 겨우 넘은 흥국생명 26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작년 말 유동성비율로 1183.9% 기록했다. 국내 생명보험사들 중 최고 수치다. 유동성비율은 보험계약자 보험금과 제지급금 청구에 대한 보험사의 지급능력을 의미한다. 잔존 만기 3개월 이하인 유동성자산을 평균지급보험금(최근 1년간 월평균 지급보험금의 3개월분 금액)으로 나눠 계산한다. 통상 100%를 기준으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삼성생명, CSM 부동의 '1위'…증가세 뚜렷한 DB생명
삼성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사 중 보험계약마진(CSM, Contractual Service Margin) 잔액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2위 한화생명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CSM은 2023년 IFRS17 회계기준 도입후 보험사들의 새로운 수익성 지표로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 계약에서 미래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미실현 이익의 현재 가치를 뜻한다. ◇작년 말 이어 올 1분기도 삼성생명 '1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작년 말 CSM 규모는 13조807억원이다. 2023년 말 12조3926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삼성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 중 한화생명에 이어 CSM 잔액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생명의 작년 말 CSM 잔액은 13조658억원이었다. 한화생명은 2023년 말 CSM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