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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실적 반등에도 경영 부담 여전
KB국민은행은 해외법인의 실적 반등에도 경영 부담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당국의 제재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법인에 내려진 제재만 10건이 넘는다. 이는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성장하는 데 장애 요인이 된다. 현지 정부당국 제재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곳은 인도네시아법인 PT Bank KB Indonesia Tbk(KB뱅크)다. KB뱅크는 국민은행 해외법인 합산 실적 개선을 견인한 현지법인이지만 해외 당국으로부터 받은 대부분의 제재가 발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해외법인 순이익 급증…프라삭 끌고 KB뱅크 밀고 국민은행 해외법인의 올해 1분기 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합계는 619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86억3200만원 대비 116.6%(333억6500만원) 증가한 규모다. 국민은행은 중국과 미...
이재용 기자
우리은행, 리스크로 돌아온 글로벌 성장전략
우리은행의 해외법인 합계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 관련 실적을 집계한 이래 처음이다. 국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해외법인 합계 실적이 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성장 전략이 리스크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적자 전환은 현지 은행과의 M&A로 출범한 우리소다라은행에서 비롯됐다. 은행은 연금대출(KUPEN) 관련 보증기관의 건전성 우려에 연 순이익 두 배 규모 충당금을 쌓았다. 연금 시장 특화 소다라은행을 인수하면서 연금대출을 리테일 부문 주력 상품으로 운용해 온 영향이 컸다. ◇동남아 거점 부진에 합산 실적 급감 우리은행 해외법인의 올해 1분기 합산 실적은 마이너스(-) 630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 664억75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수익 구조가 급격히...
하나은행, 해외법인 실적 개선…중국 부진에 기여도 확대 과제
하나은행 글로벌 전략의 전초기지인 해외법인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이 안정적인 수익성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외화자산평가손실을 해소한 러시아법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익 기여도는 하나은행 전체 순이익의 3.5% 수준에 그친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중국유한공사의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4대 은행 중국법인 중 하나은행만 올해까지 적자 행진이 계속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기록한 적자 규모는 4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중국 현지 경기 상황에 대응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영향이다. ◇11개 법인 실적 200% 증가…이익 기여도는 3%대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 합계는 385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26억9900만원 대비 203.8%(258억82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