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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카디프생명, 4분기째 보험손익 적자…원인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 보험부문에서 4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예실차 등의 사유로 보험비용이 급격히 증가한 탓이다.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 실적을 대폭 개선했지만 보험수익은 되려 줄었다. 계약 해지 등의 영향으로 초회보험료 증가분보다 계속보험료 감소분이 더 컸다. 카디프생명보험의 보장성 강화 전략은 자본적정성 관리에서 특히 더 잘 먹혔다. 일시납 보험을 줄이고 보장성 보험을 늘리는 전략으로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을 대폭 개선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고도 초우량 수준인 300%대를 웃돌게 됐다. ◇1분기 보험손실 49억, 적자 전환…순손실 확대 주요인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마이너스(-)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4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보험손익은 지난해 2분기 -93억원, 3분기 -32억원, 4분기 -56억원에 이...
정태현 기자
메트라이프, 적자 지속시킨 투자손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도 순손실을 기록했다. 투자부문에서만 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낸 영향이 컸다. 금융당국의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조치로 헤지해 둔 보험부채에서 회계상 손실이 대거 잡힌 까닭이다. 자본적정성은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점과 높은 배당성향에서 자본적정성 관리에 대한 메트라이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메트라이프는 대표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을 금융당국 권고치의 세 배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순손실 주원인 '투자손실 583억' 메트라이프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328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83.2% 줄었지만 흑자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지난해부터 투자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난 탓이다. 올해 1분...
iM라이프, 제도 변화에 취약한 CSM
iM라이프생명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이 1년 새 10% 줄었다. CSM 축적에 유리한 보장성 보험 판매를 적극 늘렸지만, 제도 변화로 인한 CSM 감소 폭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제도 변화가 일시적인 요인인 데다 신계약 CSM은 안정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론 CSM 잔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본적정성에서도 제도 변화에 대한 취약함을 드러냈다.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경과조치를 적용하면 181.9%로 안정적이지만 경과조치 전으론 90.5%에 불과하다. 경과조치의 순차적 해제를 고려하면 자본적정성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 ◇CSM 잔액 10%↓, 7893억→7097억 iM라이프의 올해 1분기 CSM 잔액은 7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7893억원보다 10.1% 줄었다. 지난해 말 제도 변화로 CSM ...
DB생명, 보장성 기반 톱티어 ROA
DB생명보험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이 업계 평균보다 2.4배 더 클 정도다. 보장성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자본적정성도 규모가 비슷한 보험사보다 안정적이다. 다만 금리 인하에 민감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구조로 자본적정성 하방 압력이 비교적 거센 편이다.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듀레이션 매칭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평균보다 2.4배 큰 ROA, 신용등급도 상향 DB생명의 올해 1분기 ROA는 1.31%로 국내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다. 두 번째로 높은 신한라이프 1.11%와도 0.2%포인트(p) 차이가 난다. 게다가 2023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평균 ROA는 1.34%로 업계 평균 0.56%보다 2.4배 크다. ...
흥국생명, 버팀목 된 투자손익
흥국생명보험이 투자손익을 늘려 줄어드는 보험손익을 상쇄하고 있다.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체질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초체력을 투자운용으로 확보하는 모습이다. 보험계약마진(CSM)을 탄탄하게 관리한 덕분에 중장기 수익성 전망은 긍정적이다. 자본적정성은 경쟁사에 비해 다소 열위하다.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이 경과조치라는 완충 장치 없이도 금융당국 권고치를 웃돌지만, 킥스비율을 떨어뜨리는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4.2% 이익률' 투자운용, 손익 111% 증가 흥국생명의 올해 1분기 투자손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투자수익이 4735억원에서 3595억원으로 24.1% 줄었지만, 투자비용이 4633억원에서 3380억원으로 27.0% 감소하면서 투자손익 확대를 견인했다. 파생...
AIA생명, 효과 줄어든 보장성 강화
AIA생명보험이 1년 새 순이익을 10% 가까이 늘렸다. 다만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기보다는 법인세 비용 감소로 얻어낸 착시효과에 가깝다. 본업인 보험손익은 되려 18% 줄었다. 보장성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계약 지표를 개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자본적정성은 탄탄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장성 보험 비중이 보유 계약 규모의 96%에 달하는 포트폴리오가 한몫했다. 보장성 보험은 신회계제도(IFRS17)의 재무건전성을 관리하는 데 핵심 축이다. 금리 인하와 제도 변화로 거세진 자본적정성 하방 압력은 해결 과제다. ◇정체된 보장성 보험 초회보험료 AIA생명의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4억원보다 18.3% 줄었다. 보장성 보험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내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A...
라이나생명, 줄어드는 기대이익
올해 라이나생명보험이 작년에 비해 34% 적은 순이익을 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수익 감소가 주원인이다. 줄어드는 보험계약마진(CSM) 추이도 고려하면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이런 외부 변수에 흔들릴 우려가 있다. 신계약 CSM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본적정성은 업계 최상위권이다. 다수 보험사가 경과조치의 순차적 해제에 취약한 면모를 드러낸 것과 달리, 라이나생명은 경과조치라는 완충 장치 없이도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을 340%대로 관리 중이다. ◇2년 새 신계약 CSM 1736억→841억 라이나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6억원보다 33.9% 감소했다. 세부적으론 외환손익이 줄어든 일시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올랐던 지난해 1분기와 다르게 올해는 환율이 떨어지면서 외환수익이 비교적 큰 폭...
푸본현대생명, 미미한 CSM 상각
푸본현대생명보험의 순손실 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3년 전 고금리로 취급한 퇴직연금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보험계약마진(CSM)으로 손실을 대부분 상쇄하는 타사와 달리, 푸본현대생명은 CSM 상각 규모가 현저히 떨어진다. 자본적정성에 대한 관리 부담도 큰 편이다. 경과조치 적용 여부에 따라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편차가 상당하다. 적용 전 기준으론 마이너스(-)가 되는 만큼, 경과조치의 순차적 해제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경쟁사 대비 적은 CSM 상각액…순손실 장기화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293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2023년 -1105억원, 2024년 -340억원에 이어 올해도 순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3년 전 고금리로 취급한 퇴직연금이 발목을 잡았다. 푸본현대...
KDB생명, 쌓이지 않는 자본
KDB생명보험의 보험손익이 올해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제도 변화로 보험비용이 커진 영향이다. 문제는 이를 단기간에 만회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계사가 빠르게 줄면서 영업 기반이 불안정해졌다는 평가다. 자본적정성도 자본 잠식에 빠질 정도로 취약하다. KDB생명은 보장성보험을 강화해 이를 해소할 방침이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효과로 가용자본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장기채권을 늘리는 식의 리밸런싱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떠나는 설계사, 떨어지는 초회보험료 KDB생명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71억원보다 62.0% 줄었다. 2023년 1분기 358억원에 비해선 2년 만에 92.5% 감소했다. 1년 새 보험손익이 49억원에서 마이너스(-) 14억원으로 손실 전환한 영향이 컸다. 재보험을 포함한 보험서비스비용이 ...
자본적정성 하락, 이익변동성 확대 본격화
보험사의 약한 고리가 급작스럽게 부각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새회계제도(IFRS17)를 도입한 뒤 잇달아 지표 산정 기준을 빡빡하게 조인 여파다. 신용평가업계로부터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경고등이 여러 차례 울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기본자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규제 도입,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예고돼 있다는 점이다. 중소형사 중심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수익성 악화 지속, 자본적정성 열위 경고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5일 KDB생명보험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내렸다. 등급 조정을 한 이유론 △영업 기반 안정성 저하 △낮은 수익성 지속 △자본적정성 열위를 들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7일 푸본현대생명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보험금지급평가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