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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계열사 압도하는 한화 TSR 성적
지난해 한화그룹에서 총주주수익률(TSR)이 가장 큰 상장사는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다. 한화는 방산, 조선, 금융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보다 TSR 상승 폭이 컸다. 한화는 오는 7월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을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로 인적분할해 복합 기업 할인을 축소하는 사업·지배구조 재편도 준비 중이다. 한화는 지난해 TSR이 207.44%였다. 한화그룹 상장사 11곳(한화리츠 제외) 중 그해 TSR이 가장 컸다. 한화 주가 상승률(203.35%)이 그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75.63%)을 압도해 TSR이 커졌다. 지난해 결산 배당도 늘렸다. 그해 한화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37.5% 증액한 1100원이다. 지난해 한화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한 건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자회사 한화오션이다. 방산, 조선업 성장 모멘텀이...
김형락 기자
한화솔루션, 중장기 상환 능력 반전 시나리오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은 태양광·화학 업황 둔화 속에서도 차입을 확대하며 미국 태양광 투자를 이어왔다. 차입 부담은 커졌지만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차입 상환 능력 지표가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를 넘어섰다. 올해 대규모 증자를 통해 차입 부담을 낮추고 중장기 현금 창출력을 회복해야 신용도 하향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중장기 재무 전략에 따라 2028년부터 순차입금을 점진적으로 줄여갈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연결 기준 순차입금/EBITDA는 2023년부터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인 3.5배를 상회했다. 지난해 말 순차입금은 3년 전 대비 2.5배 증가한 12조6866억원이다. 같은 기간 EBITDA는 74% 감소한 4195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은 EBITDA의 30배를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오는 6월 납입 예정인 2조3...
한화, 자회사 출자 부담과 함께 늘어난 차입
한화그룹은 올해 한화솔루션 자본 확충과 김동선 부사장이 담당하는 테크·라이프 솔루션 계열사 지분을 한화에서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인적분할하는 재무·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한화는 지난해 차입을 늘려 해외 방산 생산능력을 키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에 참여했다. 한화솔루션 증자 참여 대금은 추가 차입보다 자산 매각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가 한화솔루션이 진행 중인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 청약 물량을 100% 소화하기 위해선 모집총액 2조3976억원 중 7032억원을 책임져야 한다. 한화는 한화솔루션 지분 36.3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해 말 한화가 별도 기준으로 보유한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733억원이다. 납입일인 오는 6월 전까지 자산 매각 등으로 신주 인수대금을 ...
한화솔루션, FCF 적자 각오하고 태양광 투자 지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태양광 확장 투자를 지휘했다. 태양광·화학 산업 업황 둔화기에도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를 각오하고 조단위 자본적 지출(CAPEX)을 집행했다. 미국 태양광 모듈·셀 생산능력을 키워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조단위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유를 투자자들에게 납득시키고,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중장기 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과제를 풀어가고 있다. 김 부회장이 경영을 담당하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중 지난해 FCF가 적자인 곳은 한화솔루션이다. 김 부회장은 2020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한화오션 이사회에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한다. 한화솔루션은 4년 전부터 FCF...
한화솔루션, 2년 전부터 현금 창출력 반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태양광·석유화학 산업 업황 둔화 시기 위기 관리 능력과 함께 수익성 회복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한화그룹 석유화학 계열사는 김 부회장이 한화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현금 창출력이 저하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22년부터, 한화솔루션은 2024년부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하락세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세 아들이 각기 다른 사업을 담당하며 승계 구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에서 뻗어나가는 계열사와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한화에너지가 거느린 계열사를 삼형제가 사업 부문별로 나눠 경영하는 구도다. 장남인 김 부회장은 방산, 조선, 태양광, 석유화학 계열사를 책임진다.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계열사를 살핀다. 삼남 김동선 부사장은 테크, 라이프, 솔루션 부문 계열사를 챙긴다. 김 부회장에게 주어진 주요 ...
그룹 전반 차입 부담 심화, 에어로 유증만으로 될까
한화그룹 상장사들의 차입 부담이 2023년 대비 작년 대부분 커졌다. 그룹의 두 축인 방산과 태양광·화학 등 주요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들의 차입금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그룹 전체적인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가 이뤄진 후에도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핵심 계열사 차입금 일제히 증가 10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상장사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말 대비 작년 말 연결 순차입금이 모두 증가했다. 상장사 중 순차입금이 줄어든 기업은 △한화엔진 뿐이다.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차입금이 늘어난 기업은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의 작년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4조7603억원으로 2023년 말 3416억원 대비 1293.5% ...
박기수 기자
한화엔진, 영업익 8배 증가…수익성 제고 1위는 에어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한화그룹 비금융사들이 2023년 대비 작년 영업이익이 대부분 개선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2023년 대비 높아진 결과를 보였다. 특히 개선된 조선 업황에 힘입어 한화엔진과 한화오션 등의 영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하다. 다만 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훈풍 탄 조선업, 한화엔진 영업익 8배↑ 7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화그룹 비금융 코스피 상장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엔진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늘어났다. 작년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한 한화갤러리아의 경우 연간 실적이 2024년부터 창출돼 2023년 영업이익은 집계하지 않았다. 한화비전 역시 작년 9월부터 실적이 집계돼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한화오션, 그룹 상장사 중 매출 성장률 '1위'
한화오션이 작년 한화그룹 비금융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선업 훈풍을 타고 수주 확대와 함께 영업활동에서의 외형도 커진 모습이다. 방산 랠리를 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매출도 2023년 대비 작년 늘어났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유일하게 매출이 하락한 상장사가 됐다. 4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작년 연결 매출은 10조7760억원으로 2023년 7조4083억원 대비 45.5% 증가했다. 집계 대상인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한화솔루션 중 한화오션은 작년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한화비전의 경우 작년 신규 설립돼 집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화오션의 뒤를 이은 곳은 한화엔진이다. 한화엔진의 작년 연결 매출은 1조2022억원으로 2023년 매출 8544억원 대비 40.7% 증가했다. ...
한화에어로, TSR 압도적 선두…솔루션 주주는 '근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엔진의 총주주수익률(TSR)이 2023년 대비 작년 크게 상승다. 반면 그룹 주축인 한화솔루션은 2023년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마이너스(-) TSR을 기록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TSR 150%↑ 3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엔진은 작년 연결 TSR로 각각 154.43%, 87.97%를 기록했다. 양 사는 2023년에도 높은 TSR을 기록했다. 2023년 양 사의 TSR은 각각 71.6%, 35.03%였다. 작년에는 2023년보다 TSR이 각각 82.83%포인트(p), 52.94%p 상승했다. TSR은 기업의 연말 주가에서 연초 주가를 빼고 주당 배당금을 합한 값에 연초 주가를 나눠 계산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주주가 주식을 보유했을 때 주가 변동과 배당으로 취한 이득 혹은 손...
한화그룹, 방산·조선 빼면 전부 PBR 0.5배 미만
방산과 조선 계열사를 제외한 한화그룹의 상장사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와 비금융사 모두 1배 미만의 PBR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방산·조선 빼면 모두 PBR 0.5배 미만 3일 THE CFO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12월 결산 기준 한화그룹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을 제외한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갤러리아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보험의 PBR이 모두 1배 미만이다. 비금융사면서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작년 말 PBR은 0.29배다. 작년 말 한화솔루션의 연결 기준 지배주주 소유분의 자본총계는 9조4497억원이다. 다만 연말 시가총액은 2조7709억원 수준이었다. 1년 전인 2023년 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