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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건 관련기사
리스크 관리 우등생, 카드론 시험대 올랐다
현대카드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뛰어난 카드사로 평가된다. 코로나19(COVID-19)가 확산했던 2020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통해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정밀한 건전성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한 영향이다. 최근 들어선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고위험·고수익 상품으로 꼽히는 카드론 자산 비중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5월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카드론 한도 관리가 미흡하단 지적을 받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조창현 신임 대표 체제에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건전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0년 제외하면 연체율 1%대 초반서 관리 현대카드는 삼성카드와 함께 건전성 관리 역량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건전성 지표...
유정화 기자
점유율 높였지만 순익은 과제…확장의 딜레마
현대카드의 외형 확장 전략이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에 힘을 주며 시장 내 위상은 높아졌지만,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는 풀지 못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연간 기준 만년 4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끈 법인 구매전용카드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사업에서 내실을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창현 대표 내정자의 취임 후 최대 과제는 수익 구조 개선이 될 전망이다. 다만 카드업계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다. 대손비용을 중심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가 당국 규제에 그동안 효자 노릇을 한 카드론 영업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영업력 지표 개선됐으나 수익성 개선엔 '고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카드는 6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72...
비은행 카드사 벽 넘는다…'푸본 파트너십' 주목
은행 없는 카드사 한계를 안고 출발한 현대카드는 독자적인 전략을 펼쳐 왔다. 법인 구매전용카드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해 신용판매 실적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모델 다변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돌파구로 주목받는 곳은 3대주주 푸본금융이다. 대만계 금융그룹인 푸본금융은 최근 타이베이 푸본은행 서울사무소를 개설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향후 푸본은행 사무소가 은행업 인가를 받고 영업을 본격화할 경우 현대카드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외형 키우며 신용판매 1위…계열 의존도는 구조적 한계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신용판매액 86조6502억원을 기록하며 8개 전업 카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은행계인 신한카드(84조1441억원)와 기업계인 삼성카드(79조2628억원)를 제친 수치다. ...
김보겸 기자
자산운용업 진출 본격화, 그룹 내 존재감 높인다
현대카드가 계열사 현대얼터너티브자산운용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현대얼터너티브자산운용은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출자로 출범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섯번째 금융 계열사다. 현대차그룹에 속해 있으나 그룹 컨트롤타워보다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곳이다. 정 부회장이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건 현대차그룹 내에서 독자 노선을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는 보험사와 달리 장기 투자에 적합한 자산을 주로 운용하지 않고 현대차그룹 내에는 이미 현대차증권이 있어 그룹사 시너지를 바라기에도 무리가 있다. 정 부회장 관할인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의 그룹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신사업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지배구조 정점에 최대주주 현대자동차, 이어 정태영 부회장·정명이 사장 내외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달...
최필우 기자
본업 한계 넘는다…AI 수출로 돌파구 마련
신용카드사 수익의 양대 축이었던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카드론이 동시에 흔들리며 업계 전반이 구조적 전환을 맞고 있다.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정부의 수수료 인하 정책과 함께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카드론 취급도 제한되며 카드사 수익 기반이 약화된 탓이다. 현대카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카드수익에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구조변화는 카드업계 판을 흔들고 있다. 대형 카드사들이 저마다 비금융 신사업에 나서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유니버스로 일본 뚫었다…금융사 최대 규모 계약 지난 2023년 현대카드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1조672억원으로 전체 카드수익(2조8475억원) 대비 37.5%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35.8%로 감소했다. 올 1분기 기준...
전병구 CFO 후임으로 최연소·여성 CFO 등판
현대카드가 12년 만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했다. 정태영 부회장과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전병구 사장 대신 정연 상무가 CFO를 맡는다. 정 상무는 최초의 여성 CFO이자 최연소 CFO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번 CFO 교체는 CEO 신규 선임과 맞물려 세대교체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 출신 인사로 현대캐피탈에 오랜 기간 재직하는 등 경영분리 전부터 조직 내에서 두각을 드러낸 임원이다. 정 부회장은 주로 현대카드에 재직한 정 상무를 내세워 재무라인을 일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출신→카드업 전문가 교체 현대카드는 최근 정 상무를 재경부문 업무집행책임자(재경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1977년생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4년 현대캐피탈 재무기획팀장을 거쳐 2017년 현대카드 재무기획팀장으로...
반복된 중도 사임, 김덕환 대표는 왜 물러났나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2021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판을 짜면 그 판에 맞는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다. 이에 현대카드는 타 카드사와 달리 임원직 임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해진 임기에 맞춰 물러난 대표이사가 없을 정도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사진)는 임기 8개월을 남기고 대표이사직을 내려 놨다. 김 대표의 핵심 역할은 신용판매 경쟁력 확대였다. 작년엔 신한카드를 제치고 연간 신용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김 대표의 돌연 사임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수익성 악화 등을 원인으로 보는 평가가 많다. ◇'카드통' 김덕환 대표 사의 표명 두고 뒷말 무성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
정태영 키즈 1기…왜 지금 조창현인가
현대카드가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 전무(사진)를 각자대표로 내정하며 사실상 리더십 세대교체에 나섰다. 현대캐피탈과의 경영분리 이후 첫 카드사 단독 각자대표 교체라는 점에서 이번 인선은 현대카드가 조직과 사업 모두에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정태영 키즈 1기' 조창현, 내부 출신 카드통의 귀환 조 전무는 '정태영 키즈' 1기이자 전략과 영업을 두루 경험한 정통 내부 인사다. 1970년생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6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마케팅기획실 등에서 8년간 일한 뒤 2004년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겼다. 정태영 부회장이 2003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듬해였다. 당시 현대카드는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인수를 계기로 막 독자 브랜드를 출범한 신생 카드사였다. 현대카드 내에서 조 전무는 주요 프론트 조직...
경영분리 4년 만에 새 리더십 세운다
현대카드가 오너 경영인 정태영 부회장(사진)과 합을 맞출 새 파트너를 내세웠다.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 전무(사진)가 정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를 맡아 현대카드를 이끈다. 현대카드가 현대캐피탈과 경영 분리되면서 각자대표 체제가 도입된 지 4년 만에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졌다. 그간 정 부회장과 합을 맞춘 김덕환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 대표는 카드 전문가로 전문 경영인 역할을 수행한 것 뿐만 아니라 정 부회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카드 지배구조 전환기를 함께했다. 정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로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경영 분리 후 정 부회장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면서 경영진 일신에 나설 여건이 만들어졌다. ◇경영 분리 후 첫 인선…한 챕터 마무리 현대카드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 전무를 대표이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