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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건 관련기사
SK, 지분법 효과에 자본효율 반등…SKC는 여전히 손실
지난해 SK그룹의 자본, 자산 효율성은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AI 반도체 호황을 탄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수익성을 기록했고, 자산 재편 효과가 반영된 SK와 SK에코플랜트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배터리나 정유, 소재처럼 덩치 큰 사업군은 여전히 손실 구간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SKC, SK이노베이션 등이 업황 부진과 투자 부담에 고전하는 계열사로 꼽힌다. ◇하이닉스, 역대급 수익성…'ROE 44%' 2025년 기준 SK그룹에서 가장 돋보이는 자본 효율성을 나타낸 곳은 단연 SK하이닉스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44.2%로 전년보다 13.1%포인트 올랐다. 평균 지배주주지분이 63조원대에서 97조원대로 늘었지만, 이익 증가 속도가 자본 증가를 압도했다.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18%에서 29%로 뛰었다. 자산총계 ...
고진영 기자
보유현금 64조, 리밸런싱 궤적 뚜렷…매각·합병·긴축
SK그룹의 리밸런싱(사업 재편)이 역대 최대 보유현금이라는 뚜렷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영업으로 불어난 현금이 사실상 SK하이닉스에 몰려 있는 구조적 한계도 함께 관찰된다. 나머지 계열사들의 현금은 자산을 팔거나, 투자를 줄이거나, 합병으로 편입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국 성공적 리밸런싱은 앞으로의 영업체력 개선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현금 증가분 94% '싹쓸이'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의 현금성자산은 63조6613억원으로 집계됐다. SK와 SK하이닉스의 연결 재무제표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전년 말(41조6083억원) 대비 53%22조530억원)가 급증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5년 새 3.2배로 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계열사는 물론 SK하이닉스다. 2025년 말 현금성자산이 34조94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간접금융 66조, 은행에 쏠린 조달 창구
SK그룹은 최근 몇년간 조달 방식이 간접금융 중심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통상 거대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채권시장 중심으로 자금을 끌어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은 여전히 회사채 중심으로 차입 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SK온이 배터리투자를 위해 현지 대출을 확대하면서 조달 무게중심을 은행 대출 쪽으로 끌어당겼다. 만기 구조가 짧아진 데도 SK온의 영향이 컸다. ◇총차입금 102조, 65%는 금융기관 차입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의 총차입금은 101조9013억원을 기록했다. 지주사 SK와 SK의 종속법인에 포함되지 않는 SK하이닉스 연결 재무지표를 합산한 수치다. 구성을 살피면 금융기관 차입금이 64.5%( 65조7618억원)로 사채(35.5%)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룹 총차입금의 40%를 차지하는 SK이노베이션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
순차입금 38조로 급감…투자 줄이고 자산 팔았다
SK그룹의 순차입금이 1년 새 큰 폭으로 줄었다. 현금성 자산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자산 매각과 배터리사업 투자 조정 맞물리면서 재무부담이 완화된 모습이다. 다만 차입금 감소 자체보다는 유동성 축적과 사업 구조 조정의 영향이 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현금 창출과 사업 구조 재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SK그룹의 2025년 말 순차입금은 38조2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SK의 연결 재무제표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SK하이닉스의 연결 재무제표를 단순 합산한 수치다. 2024년 말(71조 9521억원) 대비 47% 가까이 급감했다. 2020년 이후 매년 불어나던 그룹의 순차입금 규모는 2년 전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상태다. 하지만 총차입금이 줄어든 폭은 정작 크지 않다. 2025년 한 해 동안 그룹 합산 총차입금은 113조5604억원에서 10...
그룹 잉여현금 17조로 급증…덜 벌고 덜 쓴 비반도체
지난해 SK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잉여현금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슈퍼사이클을 누리는 SK하이닉스 덕분에 전체 잉여현금 규모가 대폭 급등했고, 나머지만 따로 봐도 현금유출 폭이 적잖이 감소했다. 다만 비반도체 부문의 잉여현금 개선은 수익성 회복보다 투자 긴축의 성격이 짙었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대규모 투자 축소에 힘입어 잉여현금 적자 폭을 줄였고 SKC는 투자를 줄이고도 소폭 개선에 그쳤다. ◇'투자 긴축'으로 5조 아낀 SK이노 지난해 SK그룹의 전체 잉여현금흐름(배당 지급 후)은 17조5862억원을 나타냈다. 지주사 SK의 연결 실적과 SK하이닉스의 연결 실적을 합산한 수치로, 1년 만에 6.6배가 급증했다. 2022~2023년 15조원대 순유출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반등이다. 이 숫자의 대부분을 만들어낸 SK하이닉스를 ...
SK이노, 손익과 현금 엇갈림…회계 손실에도 2.3조 유입
지난해 SK그룹은 비반도체 계열사들의 현금흐름이 전반적으로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익 감소와 운전자본 부담이 겹친 탓이다. 전체 현금유입은 급증했지만, 반도체 독주와 나머지 계열사의 부진이 더 뚜렷해졌다. 다만 손익과 현금이 따로 움직인 케이스도 있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의 경우 작년 역대급 순손실에도 불구 현금흐름은 지켜냈다. 장부상 손실이 큰 만큼 실제 현금 유출론 이어지지 않은 덕이다. ◇SK이노·SK온, 대규모 손상차손에도 현금흐름 개선 2025년 말 SK그룹의 전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9조4719억원으로 집계됐다. SK 연결과 SK하이닉스 연결 현금흐름을 단순합산한 수치다. 2024년 37조9062억원과 비교해 56.9% 늘었는데 증가분 대부분은 SK하이닉스에서 나왔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영업현금이 2024년 8조1103억...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이면에도 하이닉스
SK그룹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다. 다만 전체 수익성이 개선됐다기보다 SK하이닉스 한 곳의 압도적인 이익이 그룹 숫자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반면 SK하이닉스를 제외했을 때의 영업이익률은 1% 밑으로 떨어졌다. 정유·화학 업황 둔화와 배터리 투자 부담, 소재 계열사 부진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그룹의 이익 구조가 하이닉스에 쏠리는 형태가 강해졌다. ◇약진하는 SK하이닉스, '주춤'한 비반도체 지난해 SK그룹의 합산 영업이익은 48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22.0%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SK의 연결 실적과 여기 포함되지 않는 SK하이닉스 연결 실적을 합친 기준이다. 2024년 영업이익이 25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13.4%였는데 1년 새 수익성이 크게 올랐다. 합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도 70조5000억원에 달해 마진율 32.1...
그룹 매출 220조 찍었지만…하이닉스 편중 뚜렷
SK그룹이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그룹의 전반적 도약이라기 보단 하이닉스 나홀로 질주에 가깝다. 반도체가 그룹 성장을 견인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비반도체 부문의 정체도 더 또렷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계열사는 사업 재편이나 합병 효과를 제외하면 동력이 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하이닉스 호황을 넘어 비반도체 계열사들의 성장축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그룹 차원의 숙제로 보인다. SK그룹의 전체 매출은 작년 말 기준 219조8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사인 SK의 연결 실적과 여기 포함되지 않는 SK하이닉스 연결 실적을 합친 기준이다. 전년 190조8834억원과 비교하면 15.2% 늘어난 규모다. 겉으로는 두 자릿수 성장이지만 증가분은 사실상 SK하이닉스 한 곳에서 나왔다. SK하이닉스 연결 매출은 2024년 66조1930억원에서 2025년 ...
HBM 덕본 SK하이닉스, 이자부담 큰폭 완화
지난해 SK그룹 상장사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모회사 SK스퀘어의 이자보상배율 개선이 돋보였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흑자전환한 영향이 컸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이자보상배율 악화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유가 하락과 주요 제품 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이자비용을 포함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0.01배에 그쳤다. ◇SK·SK이노·SK디앤디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영업익 감소·금융비용 증가 THE CFO는 2023년과 2024년 SK그룹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5곳을 대상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 금융비용, 이자보상배율을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뺀 값으로 통일했고 금융비용은 이자비용, 매출채권처분손실, 자본화된이자비용을 합산해 도출했다...
이민호 기자
SK이노-SK하이닉스 '상환능력' 엇갈린 명암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현금창출력 대비 상환능력이 크게 악화됐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023년보다 25% 넘게 감소한 반면 순차입금은 80% 넘게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EBITDA를 500% 넘게 늘리면서 순차입금을 50% 넘게 줄인 효과를 봤다. ◇'SK렌터카 매각' SK네트웍스·'HBM 판매량 증가' SK하이닉스 순차입폭 감소 THE CFO는 2023년과 2024년 SK그룹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5곳을 대상으로 연결 기준 EBITDA, 순차입금, 순차입금/EBITDA를 집계했다. △SK △SKC △SK가스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 △SK디앤디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SK스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오션플랜트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