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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 축소' 포스코, 관건은 하반기 실적
포스코그룹의 캐시카우로 꼽히는 ㈜포스코가 전년대비 중간배당을 대폭 삭감했다. 작년부터 중간배당을 줄이고 결산배당을 늘려 왔는데 이 패턴이 확고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포스코홀딩스 투자재원과 직결된다. 그룹차원에서 3년간 대대적인 29조원 투자를 발표한 만큼 결산배당 향방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중간배당성향 33%→18%, 연간배당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중간배당으로 주당 687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62억원 규모로 전년(1945억원) 대비 6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최대주주(100%)는 포스코홀딩스로 배당금은 전액 지주사로 흘러간다. 포스코는 2024년부터 중간배당을 도입했다. 총액 기준으로 보면 2024년 2982억원(주당 3091원)&...
변세영 기자
'절세배당' SNT홀딩스, 최평규 회장 62억 현금화
SNT홀딩스가 자본준비금 감액을 활용한 현금배당을 이어간다. 최대주주인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이번 2분기 배당으로 최대 62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에도 같은 규모의 배당을 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SNT홀딩스를 통해 확보하는 배당금만 약 124억원에 달한다. 배당 성향이 유지된다면 올 한해 최 회장은 최대 약 250억원의 현금을 수령하게 된다. ◇900억 '배당 곳간' 마련…최평규 상반기 124억 수령 SNT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5%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12억원이다. 최 회장은 SNT홀딩스 지분 50.76%, 약 826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에 주당 750원을 적용하면 최 회장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약 62억원이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이다. SN...
박성영 기자
코오롱글로벌, 첫 주주환원책 발표…최소배당 명문화
코오롱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PF 리스크를 털어내는 대규모 빅배스를 단행한 지 반년 만에 상반기 순이익 431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2028년까지 주당 최소 400원 배당과 별도 순이익의 40% 한도 배당성향을 명문화한 이번 발표에 시장이 즉각 반응하며 하루 만에 주가가 급등했다. 재무통 이수진 전무의 고강도 재무 정상화 작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3개년 주주환원책 공개, 주가 부양·ESG 가점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2028년 주주환원정책'을 최근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해오긴 했지만 명문화된 규정이나 정책을 보유하고 있진 않았다. 코오롱글로벌의 3개년 주주환원...
김서영 기자
'배당금 증액' 한국앤컴퍼니, 밸류업 공약 실행 '착착'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도 중간배당금을 상향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배당성향 '25% 이상' 공약을 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본업인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핵심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배당 확대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당 중간배당액 210원→300원→330원 매년 증액 7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보통주 1주당 33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12억원이다.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첫 중간배당(210원)을 단행하기 시작했다. 주주 입장에서는 중간배당을 추가하면 기업 성과를 보다 신속하게 배당으로 환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2025년 중간배당...
중간 배당금 74% '증액' 포스코인터, 주가 힘받을까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부문과 소재 및 식량부문의 탄탄한 이익을 기반으로 역대급 배당을 실시한다. 전년 동기 대비 현금배당 규모를 70% 이상 크게 키운 것이 골자다. 앞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내세운 배당성향 50%의 고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1480원을 확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9%, 배당금 총액은 2522억원에 육박한다. 배당기준일은 8월 18일로, 오는 9월 3일 지급될 예정이다. 단순히 주당 배당금을 따져보면 전년 동기 대비 74% 인상된 금액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중간배당을 도입해 주당 850원(당시 배당금 총액 1448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배당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단연 '호실적' 덕분이다. 2분기 연결기준 포스...
LG생활건강, 주주친화책 속도…중간배당 규모 '확대'
LG생활건강이 중간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주주친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하며 시장과의 소통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중간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가량 증액했다.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실적 침체와 주가 정체 고리를 끊어내고, 뷰티 사업의 실적 회복세에 발맞춰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간배당 총액 251억원…전년 대비 100억 가량 증액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각각 1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8월 14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8월 28일로 책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주주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총 251억3406만원에 ...
김혜중 기자
두산그룹 3대 상장사 '엇갈린' 주주환원 행보
두산그룹이 올해도 실적 호황기를 맞아 대대적인 주주환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인 ㈜두산은 배당성향을 한층 더 높였다. 또 보통주 기준 12.1%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의 진정성을 보였다. 그러나 상장된 계열사들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미 주주환원율이 40%에 육박한 만큼 추가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 신사업 육성 등 꾸준한 재투자가 필요한 만큼 주주환원에 속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늘리고 자사주 소각하고' 적극적인 ㈜두산 ㈜두산은 2분기 배당으로 보통주식과 종류주식에 1주당 1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약 179억원이다. 지난 1분기 배당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현재 ㈜두산은 총 약 ...
고설봉 기자
배당 하한 높인 KT…자사주 소각 지연·침해사고는 과제
KT가 2분기에도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하며 주주환원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3년 연속 배당을 늘린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최소 배당을 2400원으로 제시하며 배당 하한선 자체를 끌어올렸다. 다만 외국인 지분한도에 막혀 사들인 자사주를 소각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해 발생한 침해사고 관련 비용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다. ◇최소 배당 2400원…연 4조 현금창출력이 뒷받침 KT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분기 현금배당을 주당 600원으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1426억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 지급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앞서 5월 결의한 1분기 배당도 주당 600원으로, 올해 상반기 분기당 600원 기조가 유지됐다. 이번 분기배당은 KT가 앞서 제시한 배당 확대 방침의 연장선에 있다. KT의 주당 배당금은 2...
조은아 기자
동원산업, 오너 지분율 희석에도 배당수입 증가
동원산업이 지배구조 재편과 맞물려 배당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F&B를 완전자회사로 품는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주주들의 희석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너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역시 지분율은 내려간 반면 배당수입은 되려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다만 영업현금흐름이 약해진 상황에서 배당이 확대되면서 현금흐름엔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동원산업은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600원, 총 265억원을 결정했다. 올 2분기에 실제 배당액이 지급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간배당(주당 550원)으로 지급한 243억원까지 합치면 연간 배당총액(사업연도 귀속 기준)은 508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배당을 늘려왔다. 2022~2023년 396억원 안팎을 유지하다가 2024년 436억원으로 뛰더니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
고진영 기자
오리온 첫 중간배당 1023억…지주사 9년이 바꾼 흐름
오리온그룹이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를 합쳐 1023억원 규모다. 오리온홀딩스의 배당 재원은 사업회사 오리온에서 지주사로 올라오는 배당 수익이며, 홀딩스 배당의 66.4%는 담철곤 회장 일가 몫이다. 일가 4명이 이번 중간배당으로 받는 금액은 약 264억원이다. 지주사 출범 후 지난해까지 9년 사이 그룹 배당총액은 6.5배, 일가 몫은 5배가 됐다. ◇두 회사 모두 '결산배당의 절반'…첫 중간배당 1023억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 실시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는 정관에 따라 '분기배당'으로 표기됐지만, 올해부터 배당을 중간·결산 연 2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도입한 중간배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