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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건 관련기사
차입금 제로 SK스퀘어, 부채 90%가 주주간계약
SK스퀘어의 재무구조는 일반 지주사와 결이 다르다. 차입금이 한 푼도 없지만 정작 부채 변동성은 작지 않다. 자회사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맺은 주주간계약(SHA) 때문이다. 별도 부채의 거의 전부가 주주간계약에서 생기면서 손익구조를 좌우하고 있다. 분할 출범부터 재무를 총괄해온 오중석 재무담당에겐 무시할 수 없는 부담이다. 지난해 말 SK스퀘어의 총차입금은 별도 기준 0원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무차입을 유지 중이다. 총부채가 3144억원, 부채비율이 5%에 그친다. 눈에 띄는 점은 부채의 90%를 넘는 2840억원이 주주간계약에서 생긴 파생금융부채라는 데 있다. 가장 무거웠던 SHA 부담은 11번가에서 나왔다. 2018년 발행한 5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동반매각청구권이 따라붙으면서, SK스퀘어 장부에는 7년간 3810억원의 SHA 파생금융...
고진영 기자
리스크·AI 거친 박성욱 CFO, BNK금융 밸류업 완수 책임
박성욱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리스크, 디지털, 인공지능(AI) 부문 등을 두루 거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 됐다. 박 부사장의 커리어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2기 체제 출범에 맞춰 강조하는 어젠다들과 연결된다는 평가다. 임기 내 핵심 과제로는 밸류업 계획 완수와 함께 비은행부문 강화 등이 거론된다. 박성욱 부사장은 지난 4월 1일 BNK금융지주 승진 인사를 통해 CFO인 그룹재무부문장에 선임됐다. 직전에는 전무로 그룹AI·미래가치부문장 역할을 맡고 있었다. 박 부사장은 출신부터 성장까지 BNK금융그룹 내부 출신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가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부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금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BNK금융그룹 내에서는 초기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부산은행 리스크관리부장, 부...
감병근 기자
곽성민 우리금융 CFO, CET1 13% 안착 미션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재무 방향타를 쥐게 된 인물은 곽성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다. 회계와 재무, 실무를 모두 경험한 우리은행맨이다. 보험사와 증권사를 품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야 하는 시점에 CFO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목표로 내세웠던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는 1분기에 조기달성했다. 일회성비용으로 단기 실적감소가 있었으나 체질이 개선된 결과다. CET1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우리금융은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히는 한편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 체계를 다변화하고 있다. ◇94년 한일은행 입행한 우리금융맨…재무·실무 전방위 경력 곽성민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허인혜 기자
지주에서 온 황선호, 태영건설 부채비율 200%대 과제 안아
태영건설 워크아웃 종료 시점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워크아웃 이후 CFO를 맡고 있는 황선호 재무본부장 부사장은 정상화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다. 다만 태영건설은 수익성과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있지만 부채 감축 속도는 산업은행이 당초 제시한 예상 경로에는 아직 못 미친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돌입 이후 수익성과 부채비율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다만 2024년 산업은행이 예상했던 것 만큼 부채의 감소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 산은은 2025년 부채비율 240.6%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64.1%(별도기준)를 기록했다. ◇지주설립 관여했던 황선호 부사장, 워크아웃 시기 정상화 맡아 황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삼성화재, SBS를 거쳐 2020년 티와이홀딩스에 합류했다. 황 부사장은 티와이홀딩스 설립 작업에도 참여했다. 티와이홀딩스는 2020년...
안정문 기자
리밸런싱 바쁜 오중석 담당, SK스퀘어 손익 회복 눈앞
SK스퀘어가 리밸런싱 효과로 손익구조가 변곡점을 맞고 있다. 그간 아픈 손가락 11번가를 포함한 자회사 부진이 이익을 갉아먹는 탓에 순손익 적자가 계속돼왔다. 하지만 자회사들을 차례로 정리하면서 매년 이어지던 순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분할 출범과 함께 금고 관리를 맡아온 오중석 재무담당의 부담도 일부 덜어지게 됐다. ◇영업이익 흑자에도 발목 잡던 자회사 손실 지난해 SK스퀘어 별도 당기순손실은 1056억원으로 전년(-1796억원) 대비 41% 줄었다. 분할 후 첫해인 2023년(-314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정작 영업이익은 매년 증가 중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SK스퀘어의 별도 영업이익은 2023년 940억원에서 지난해 3007억원으로 점프했다. SK하이닉스에서 들어오는 배당수익이 늘어난 덕분인데, 순손익은 ...
아시아나항공 서상훈 CFO, 외화부채 축소 분투
대한항공은 2026년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합병해 양대 풀서비스항공사(FSC)의 완전한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4년 말에는 통합의 사전 작업을 위해 대한항공의 임원들을 다수 아시아나항공에 파견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서상훈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역시 대한항공에서 넘어온 임원이다. 통합 FSC의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과제를 부여받았으나 CFO 임기 첫 해부터 고환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과제 해결에 한 차례 제동이 걸렸다. ◇대한항공 출신 재무 전문가, CFO 첫해 성과는 미진 서 전무는 199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30년 넘게 재무 분야의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재무지원부 관리회계팀장으로 일하다 2013년 재무본부 재무컨트롤(Control)팀장을 거쳐 2...
강용규 기자
한양증권, 경영지원본부 분리…진중신 전무의 과제는
한양증권이 올해 경영기획과 재무회계 조직을 분리하는 투트랙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IB 전문가에게 사업 확장을 맡기고 기존 CFO인 진중신 전무에게는 재무·회계 조직을 맡겨 자금 관리와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구조다. 지난해부터 CFO를 맡게 된 진 전무는 한양증권이 배당과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감당할 재무여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진 전무는 임원이 된 이후 대부분 신설된 자리를 맡아왔다. ◇경영기획·재무회계 분리, 진중신 S&T본부장과 CFO 겸직 한양증권은 4월 6일부로 신훈식 부사장을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신 부사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화투자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부 사업부장을 맡았고,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우리종합금융(현 우리투자증권) IB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IB...
토스뱅크 서혜란 CFO, 중저신용대출 관리 과제
토스뱅크의 최고재무책임자를 맡고 있는 서혜란 CFO는 HSBC에서 장기간 몸담은 뒤 지난해 토스뱅크로 이직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와 HSBC에서 한때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한 해 토스뱅크의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으나 최근 신용대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아 지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혜란 CFO는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HSBC은행 부산지점에 입행했다. 이후 서울지점으로 옮긴 뒤에 딜링룸과 운용 등을 거친 외환전문가다. HSBC에서 최연소 승진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마카오와 바하마 지점에서 근무해 글로벌 역량도 갖추고 있다. 바쁜 행원 생활 와중에도 여러 학위를 취득했다. 2002~2005년 동안 고려대에서 금융경제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에는 서울대 글로벌 지도자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김태영 기자
외부 CFO로 사내이사…우영진 코오롱인더 전무 역할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우영진 전무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외부 출신 CFO로 최근 사내이사에 올라 핵심 인력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임기 2년차인 올해 수익성 회복, 차환 등 당면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우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우 전무와 함께 김민태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 이병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최고법무책임자(CLO)도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동안 그룹 내부 출신을 중용하는 기조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외부 출신인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체제가 자리잡으면서 사내이사 선임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허성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에 선임된 직후인 작년 4월 우 전무를 영입했다. 우 전무 이후에는 LS그룹 출...
IBK기업은행 김태형 부행장, 분기배당 원년 자본관리 시험대
IBK기업은행의 재무부문 수장은 김태형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이 맡고 있다. 국책은행으로서 정책금융을 위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을 지원하면서도 자본비율을 방어해야 한다. 정부 배당 대상기업으로 연간 30%가 넘는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곳이다. 올해부터 첫 분기배당도 시행한다.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감액배당 등 시중은행의 주주환원 수단을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인 만큼 배당 전망도 투명해야 한다.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과 비이자이익, 자본여력의 좌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도 필수적이다. 연간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2조원 중반대를 넘어 시중은행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내온 만큼 바뀐 배당정책 아래에서도 안정적인 자본관리 능력을 보여야 한다. ◇현장·실무 모두 거친 기업은행맨 김태형 부행장은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