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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유가, GS건설은 미청구공사…운전자본 갈려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운전자본 흐름에는 업종별 사업 특성을 그대로 반영됐다. 정유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불어나며 현금이 묶였고 건설은 미청구공사 축소로 운전자본 부담을 줄였다. 발전사는 송전제약과 전력가격(SMP), 유통은 매입채무 구조가 운전자본을 좌우했다. 같은 운전자본이라도 숫자의 의미는 달랐다. GS칼텍스는 1분기 운전자본이 7조4000억원을 넘어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로 돌아선 반면 GS건설은 운전자본을 1조원 이상 줄이며 현금창출력을 회복했다. 업종별 사업 구조가 현금흐름의 방향을 갈랐다는 분석이다. ◇유가 오르자 2조 묶인 GS칼텍스, 건설은 미청구공사 축소 GS칼텍스의 운전자본은 유가에 그대로 연동된다. 운전자본 잔액은 2022년 6조8676억원에서 2024년 5조7777억원까지 줄었다가 2025년 5조9817억원으로...
안정문 기자
단기차입대응력, 정유·에너지 안정…건설·발전 부담
GS그룹 계열사들의 단기 유동성 대응력에 차이가 벌어졌다. 2026년 1분기 GS건설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성차입금이 3조원대로 늘어난 반면 보유 현금은 감소하면서 유동성 부담이 커졌다. 반대로 GS칼텍스는 단기성차입금을 꾸준히 줄이며 만기 부담을 낮췄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업종별 사업 특성과 차입 구조에 따라 유동성 지표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건설, 1년 내 갚을 빚 3조원대로 확대 GS건설의 단기성차입금(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은 2026년 1분기 3조75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말 2조2414억원에서 한 분기 만에 약 7700억원 증가했다. 증가분 대부분은 유동성장기부채다. 장기차입금 가운데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2025년 말 1조2505억원에서 1조8909억원으로 급증했다. 만기가 가까워진 장기차입금이 단기성차입금으로 재분류된 영...
GS칼텍스 70배·GS건설 1.6배, 엇갈린 이자상환 능력
GS그룹 계열사의 이자 상환 여력이 엇갈렸다. 2026년 1분기 이자보상배율(EBITDA/금융비용)은 GS칼텍스가 70.5배로 치솟은 반면 GS건설은 1.6배에 그쳤다. GS건설은 벌어들인 EBITDA가 이자의 1.6배 수준에 그쳤다. 금융비용도 2022년 1914억원에서 2025년 4596억원으로 2.4배 급증했다. 에너지·정유가 가장 우수한 가운데 리테일은 안정적이고 건설·상사는 취약한 구조다. 1분기 정유 특수로 그룹 상위권 배율이 크게 뛰었지만 GS건설과 GS글로벌은 여전히 1배대에 머물러 있다. ◇1분기 칼텍스 70.5배…건설은 1.6배 제자리 2026년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GS칼텍스가 70.5배로 압도적이다. GS에너지가 32.1배로 뒤를 잇고 GS이피에스 10.9배, GS리테일 9.8배, GS피앤엘 8.2배 순이다....
발전은 고마진, 정유는 박리…사업구조가 갈랐다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률은 사업 구조에 따라 갈렸다. 자원개발과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에너지와 GS이앤알은 두 자릿수 마진을 기록했다. 정유·유통·건설·상사 계열은 대규모 매출에도 낮은 수익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 53.2%를 기록한 GS에너지는 지분법이익을 영업손익에 반영하는 회계처리 영향까지 더해지며 그룹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 반대로 영업이익 규모는 GS칼텍스가 1조6367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영업이익률은 12.6%에 그쳤다. 발전과 자원개발은 높은 마진, 정유·유통은 낮은 마진이라는 사업 특성이 숫자로 확인됐다. ◇마진 1위는 GS에너지, 이익 규모 1위는 GS칼텍스 2026년 1분기 GS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GS에너지다. 53.2%로 2위 GS피앤엘(18.5%)의 3배에 ...
에너지는 투자 확대, 건설·리테일은 축소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 뚜렷하게 엇갈렸다. GS에너지는 발전설비와 자원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FCF가 적자로 돌아선 반면 GS건설과 GS리테일은 투자 규모를 줄이고 영업현금흐름을 회복하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최대 현금창출원인 GS칼텍스는 회계상 지분법 적용으로 연결 현금흐름에는 잡히지 않지만 매년 1조원 안팎의 잉여현금을 창출하며 배당을 통해 GS에너지의 현금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GS그룹의 현금흐름은 에너지가 현금을 벌고, 건설·리테일은 투자 조절로 체력을 회복하는 구조로 요약된다. ◇에너지는 투자 확대…건설·리테일은 투자 축소 GS에너지의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2022년 7447억원, 2023년 1조1637억원, 2024년 1조2865억원, 2025년 6156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버티고 건설이 흔든다…그룹 건전성은 양호
GS그룹은 부채 관련 재무지표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계열사별로는 재무체력 차이가 뚜렷했다. GS에너지가 높은 현금창출력으로 낮은 레버리지를 유지하는 반면 GS건설은 여전히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과 높은 순차입금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GS건설의 레버리지 개선은 2023년 검단 사고 이후 EBITDA가 정상화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면 GS에너지는 정유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그룹 재무안정성을 떠받치는 역할을 이어가면서 GS그룹의 재무구조는 평균은 안정적이지만 내부 격차는 큰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합산은 안정권…건설 개선은 기저효과 덕 GS그룹 합산 레버리지는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3년 124.3%에서 2024년 127.8%로 높아졌다가 2025년 121.1%로 ...
한화생명 해약준비금 선두, 삼성생명도 적립 시작
국내 증시에는 12개 보험사가 상장돼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중 배당을 실시한 보험사는 단 5곳뿐이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가 보험사들의 배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생명이 상장 보험사들 중 가장 많은 해약환급금준비금을 쌓았고 SGI서울보증은 적립하지 않았다. 12개사 중 9개사의 준비금 적립액이 증가한 가운데 삼성화재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생명도 적립을 시작하는 등 생·손보 양 업계의 ‘맏형’들을 필두로 보험사들의 준비금 적립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한화생명 홀로 6조원대 진입, 코리안리 여전히 최하위 THE CFO는 국내 12개 상장 보험사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액을 조사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한화생명이 6조5078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적립했다. ...
강용규 기자
삼성 착시 덕 평균 지급여력비율 개선…4곳 권고치 하회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기본자본비율)이 1년 사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는 삼성화재로 인한 착시효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를 제외하면 업계의 기본자본은 1년 전보다 줄었고 기본자본비율 역시 낮아졌다. 신생 마이브라운을 제외하면 SGI서울보증이 실질적인 업계 선두다. 신한EZ손보는 유상증자에 힘입어 기본자본비율을 가장 큰 폭으로 개선했다. 반면 악사손보는 적자전환과 금리상승의 영향으로 기본자본비율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4개 손보사는 감독 당국의 권고기준으로 예고된 50%를 하회했으며 이들 중 2곳은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보증 실질 선두 유지, 롯데손보가 최하위 THE CFO는 2024~2025년 국내 법인 손보사 20곳의 기본자본과 이를 토대로 산출한 기본자본비율을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조사했다. 해약환급금준비금의 차등 반영 ...
보험부채 슬림화 추세 속 메리츠 CSM 효율성 1위 유지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계약부채(보험부채)가 1년 사이 감소했다. 다만 보험부채 내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금리 등 환경 영향과 계리의 정교화를 통해 부채의 '군살'을 덜어내는 보험사들의 노력이 겹친 결과로 파악된다. 삼성화재를 포함해 다수 손보사의 보험부채가 줄어들었다. 현대해상은 빅5 중 유일하게 보험부채 보유금액이 늘었으나 CSM 잔액이 더 큰 폭으로 늘어 CSM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최고의 CSM 비중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의 효과를 재차 입증했다. ◇삼성화재 50조원 밑으로, 카카오페이손보 2배 급증 THE CFO는 2024~2025년 국내 법인 손보사 20곳의 보험부채를 조사했다. 2025년 말 기준 20개사의 보험부채 총계는 220조604억원으로 전년 ...
DB, 신계약 CSM 첫 선두 등극…흥국 최대 증가
손해보험사들이 신계약을 통해 확보하는 CSM이 1년 사이 늘었다. 그러나 증가 폭은 CSM 잔액에 비해 제한됐다. 손보사들의 판매 경쟁이 CSM 확보에 유리한 특정 분야에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신계약의 CSM 축적 효율도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DB·현대·KB·메리츠 등 빅5가 1~5위를 모두 차지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신계약 CSM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한 DB손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흥국화재는 상품 포트폴리오의 차별화 성과를 앞세워 손보사들 중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DB손보 처음으로 선두 나서…한화손보 1조원 돌파 THE CFO가 국내 법인 손보사 20곳의 연간 신계약 CSM을 조사한 결과 2025년 기준 DB손보가 2조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