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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택시스ETH, 코인 담보 차입 '단기상환 부담'
파라택시스ETH(파라택시스이더리움)가 이더리움을 담보로 빌린 스테이블코인의 단기 상환 부담을 안게 됐다. 공시상 만기는 오는 10월 1일이다. 담보 제공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추산한 원리금은 29억원을 웃돌아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을 넘어선다. 현금과 금융자산을 이더리움 취득에 투입한 데 이어 기존 보유 물량을 담보로 추가 매입에 나선 구조다. 장기 보유 자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약 3개월짜리 차입을 활용하면서 만기 상환에 쓸 유동성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택시스ETH는 지난 7월 3일 이더리움 1800개를 담보로 제공하고 같은 달 5일 케스트렐엑스(KestrelX Limited)로부터 190만USDC를 차입했다. 파라택시스ETH는 이 가운데 일부를 같은 달 7일 이더리움 1050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반기보고서에 명시...
최현서 기자
금호타이어, 소송충당부채 3개월새 80%↓
금호타이어의 소송충당부채가 3개월 만에 1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130억원 수준이던 충당부채가 반기 말 27억원까지 줄면서 약 80% 감소했다. 반면 독일과 중국에서 새로운 분쟁이 발생하고 미국 물류 관련 소송 등이 반영되면서 해외 소송가액은 같은 기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존 소송에서 예상되는 재무 부담은 낮아진 가운데 해외를 중심으로 법적 분쟁 규모는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연결 기준 소송충당부채는 올해 3월 말 130억1500만원에서 6월 말 26억9800만원으로 감소했다. 3개월 만에 103억1700만원이 줄었다. 감소율은 79.3%에 달한다. 지난해 말에는 126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까지 소폭 늘었던 충당부채가 2분기를 거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송충당부채는 진행 중인 소...
김정훈 기자
AI 데이터센터 추진 SGC에너지, 차입 시동걸었다
SGC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나선 가운데, 사업지주회사인 SGC에너지의 자금조달과 자회사 지원도 분주해지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부채 부담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SGC에너지는 SGC그린파워 일부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GC에너지는 오는 28일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869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SGC-KIS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합작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SGC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출자 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SGC에너지는 출자를 앞두고 최근 사모채 발행을 통해 50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시점을 고려하면 차입금 조달을 통해 이달 예정된 사모투자합자회사 출자액을 마련한 것으로...
백승룡 기자
롯데렌탈 1.3조 매각 가시권…호텔계열 재무개선 속도
롯데렌탈 매각이 공정거래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구조 개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거래가 마무리돼 1조3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면 호텔롯데은 7조원대 차입 부담을 낮추고 부산롯데호텔의 유동성도 크게 보강할 수 있다. 특히 부산롯데호텔은 매각대금이 지난해 말 금융차입금의 1.5배에 달해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다. ◇공정위 문턱 넘은 롯데렌탈 매각, 내달 거래종결 목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TPG에 롯데렌탈 지분 61.2%를 매각하는 거래를 오는 10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가 이달 초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거래 종결의 핵심 변수였던 경쟁당국 심사를 통과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가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38.1%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23%다. 총 매매대금은 1조3105억원이다. ...
정명섭 기자
카카오, 1년 만에 2배 늘어난 현금 '계열사 정리 효과'
카카오가 1년 만에 별도 현금성자산에서 신탁금을 제외한 자체 보유 재원을 두 배로 늘렸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 자금을 회수하면서 투자활동현금흐름도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AI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재무적 완충력을 확보한 셈이다. ◇지분 처분으로 3993억 회수, 투자활동 순유입 전환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6월 말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은 2조3307억원이다. 이 가운데 신탁금 1조3923억원을 제외하면 9384억원이 남는다. 신탁금은 이용자의 선불충전금과 전자지급 결제 정산자금 등을 외부 기관에 맡긴 금액이다. 영업이나 투자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워 이를 차감한 금액이 실질적인 자체 보유 재원에 가깝다. 작년 상반기 말 같은 방식으로 산출한 금액은 4716억원이었다. 1년 사이 4668억원 늘면서 ...
글로벌세아, '매각 철회' 제지부문 지배구조 '효율화'
글로벌세아그룹이 제지 부문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연초부터 제지 부문 매각 작업을 밟아 왔지만 최근 매각 의사를 공식 철회한 가운데 내부 캐시카우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이 과정 속 산재돼 있던 계열사 지분을 사업적 유사성에 따라 재분류하기로 결정했다. 골판지 원지 생산과 골판지 및 상자 생산 계열사로 구분하고 계열사별 역할 구분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생산 구조 전문화와 이를 토대로 한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태림페이퍼→동원페이퍼, 태림포장→태림판지…사업적 유사성 기준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림포장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동원페이퍼 주식 전량(69만5910주, 지분율 60.1%)을 계열사 태림페이퍼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금액은 266억원으로 오는 4일 주식 처분이 ...
김혜중 기자
넷마블, 차입금 대폭 털어내고 5년 만에 '순현금' 눈앞
넷마블이 5년 만에 차입금보다 유동자금이 많은 순현금 상태를 눈앞에 뒀다. 2021년 소셜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 인수 이후 줄곧 재무구조의 약점으로 지목돼온 차입 부담을 반년 만에 절반 가까이 덜어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의 6월 말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9947억원이다. 지난해 말 1조5906억원에서 5959억원, 37.5% 줄었다. 2021년 말 2조4679억원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554억원에서 8741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은 1206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2021년 3분기 말 이후 5년 간 마이너스 순차입금을 기록한 적이 없다. 부채총계가 2025년 말 대비 4460억원 감소하면서 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6개월 전 47....
서지민 기자
SK에코플랜트, 오션플랜트 매각…재무구조 개선 기대
SK에코플랜트가 SK오션플랜트 매각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1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지만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을 추진한 가운데 해상풍력사업의 수익성도 낮아지며 지난해 매각에 착수했다. 지역 사회의 반발에 지방선거 일정이 겹치며 매각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디오션 컨소시엄에 예정대로 매각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공사비 선투입과 신사업 원자재 선구매로 운전자본 부담과 차입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SK오션플랜트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건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4100억 규모 딜 1년만 성사, 매수자는 디오션 컨소시엄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35.62%를 매각하는 안을 가결했다. ...
김규완 기자
엑셈, 신시웨이 매각 후 달라진 '현금 운용'
엑셈의 자금 운용 방식이 달라졌다. 보안 자회사 신시웨이 매각이 마무리된 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크게 줄고 지분상품과 단기금융상품이 늘었다. 현금성 자산은 줄었지만 주요 금융자산을 합친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 금융자산 운용에서 발생한 이익도 상반기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았다. 주주환원에도 현금을 배분하고 있다. 상반기 자사주 취득과 현금배당을 집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5대1 주식병합도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강화된 코스닥 상장 요건을 병합 배경 중 하나로 설명했다. ◇현금 434억→130억, 지분상품 370억으로 확대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셈의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30억원이다. 지난해 말 434억원에서 304억원 줄었다. 반면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은 63억원에서 430...
이종현 기자
적자 줄인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쇼핑, 차입구조 재정비
롯데쇼핑의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운영법인이 개장 3년차를 맞아 손익 개선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70% 가까이 줄었다. 개장 이후 이어졌던 적자 부담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자금조달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련 채무잔액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한편 KB국민은행을 통한 신규 차입을 추가하는 등 금융기관별 조달 구성을 조정했다. 그러면서 MUFG에는 향후 추가 자금 수요에 대비한 별도 보증 한도도 확보한 모습이다. ◇매출 23% 늘고 순손실 3분의 1로…개장 초기 적자 축소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운영하는 롯데프로퍼티스 하노이(LOTTE PROPERTIES HANOI)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489억원으로...
김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