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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물 CP' 택한 신세계디에프, 조달수단 '전방위' 활용
신세계그룹 면세점 계열사 신세계디에프가 1년물 CP(기업어음) 발행을 재개했다. 새해 들어 1년물 CP 상환 일정이 도래하자 일찌감치 200억원을 조달하며 여유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1년물 CP를 주로 활용하던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연말 처음으로 모회사 지원을 받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조달수단 다변화에 나섰다. 해가 갈수록 부채비율이 증가하며 차입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DF2 사업권 반납이 완료된 뒤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 ◇지속된 적자에 부채비율 상승세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9일 200억원 규모 CP를 발행했다. 만기는 364일로 과거 CP 발행을 함께한 바 있는 iM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300억원 규모 1년물 CP를 찍은 지 3개월 만이다. 만기가 1년에 육박하는 CP를 ...
이정완 기자
CJ포디플렉스, 외부 조달에 모회사 지원…확장 총력
CJ CGV의 자회사이자 미래성장동력인 CJ포디플렉스가 외부 조달을 지속하고 있다. 자체적인 조달 여력이 떨어지는 상황 속 모회사인 CJ CGV가 신종자본증권을 인수하는 등 간접적으로 CJ포디플렉스의 자금 조달을 돕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박스오피스 관객 수 자체가 2024년 대비 두 자리 수 감소하면서 당장 CJ포디플렉스의 성과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CJ포디플렉스 확장 과정 속 비용도 늘어나면서 모회사인 CJ CGV까지 재무적인 부담이 전이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채 통해 800억 조달, 신종자본증권 500억은 CJ CGV가 인수하며 지원 9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사모 형태로 회사채를 발행해 총 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6월 10일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 회사채를 각각...
김혜중 기자
롯데케미칼, 자산경량화 2년차에 목표치 80% 달성
롯데케미칼의 자산경량화 프로젝트가 올해로 만 2년차에 들어선다. 실적 감소와 지속되는 신사업 투자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자 롯데케미칼은 비핵심자산을 활용한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태였다.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유동화를 목표로 세운 가운데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현재까지 목표치의 80%가량을 완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자산경량화로 확보한 현금성자산 규모는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연초부터 파키스탄법인(LCPL) 매각에 나서며 공격적으로 자산 효율화에 나섰던 회사는 지난달 말 롯데GS화학 지분 1%를 합작 대상자인 GS에너지에 넘기면서 지난해 계획했던 자산경량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2024년 5월 롯데케미칼은 위기 극복을 위한 기초화학 사업의 자산경량화를 처음으로 언급하며 재무건전성 제고 계획을 수립했다. 적자가 누적되며 직전...
김동현 기자
역할 늘어난 호텔롯데, 차입 구조도 '다변화'
호텔롯데가 실적 회복 국면에서 자금 조달 전략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기존 회사채 중심의 조달 방식에서 벗어나 신종자본증권을 처음으로 발행하며 차입 구조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호텔롯데는 올해 그룹 내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건설의 영구채 발행을 간접 지원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에도 지주사 대신 출자에 나섰다. 역할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 수단을 넓히는 시도로 풀이된다. ◇실적 회복 속 첫 영구채 발행…장기CP 이어 조달 포트폴리오 확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달 26일 18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찍은 신종자본증권으로, 만기 30년 구조에 표면이자율 5.3% 조건으로 발행이 이뤄졌다. 1년 6개월 이후인 2027년부터 2030년까...
안준호 기자
현대차, 16조 부동산 유동화 개시…코람코와 리츠 구조화
현대자동차가 부동산 자산유동화에 본격 착수한다. 보유 자산을 코람코자산신탁이 설립하는 리츠에 매각하고 재임대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별도기준 토지 및 건물의 장부가액이 16조원에 달하는 만큼 자산유동화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수조원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자산기획실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에서는 상장리츠팀이 현대차와 협업을 하는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인프라리츠 등을 통해 개발-투자-운용-매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상반기부터 리츠 설립 시작, 판매사옥·하이테크센터 등 매입 예정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코람코자산신탁은 올해 상반기부터 자산유동화를 위한 리츠 설립과 자산 매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이 비히클(Vehicle)을 만들고 현대차가 보유 자산을...
정지원 기자
'이별자금' 마련한 한화…24년 승계작업 막바지
한화에너지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가 진행되면서 수십년간 이어져 온 승계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3세 경영의 완성, 그리고 형제간 계열 분리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애초 자본금 30억원으로 시작한 한화에너지가 승계의 자금줄로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엔 그동안 이어진 치밀한 자본 흐름에 있다. 분할과 합병을 반복하면서 24년만에 5조원대 회사로 덩치를 키웠다. ◇지분율 변화가 암시하는 '각자도생' 한화에너지 프리IPO의 핵심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거액의 현금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두 형제는 보유한 한화에너지 지분 중 20%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대금만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각으로 한...
고진영 기자
롯데지주, 자금 조달 '영구채' 선택 배경은
롯데지주가 계열사 지원 등을 목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영구채 성격으로서 부채가 아닌 자본에 포함돼 재무적 부담도 더는 효과가 있다. 그룹 차원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롯데지주 별도 기준으로도 차입 구조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래 롯데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참여 목적의 조달도 포함됐으나 호텔롯데가 유상증자에 대신 참여하면서 롯데지주로서는 2000억원 상당의 유보자금이 생기게 됐다. 추후 추가적인 롯데바이오 유상증자 참여 혹은 계열사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2750억 조달, ‘1.5년·2.5년’ 단기성 조달 해석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27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4-1회차와 4-2회차로 나눠 각...
호텔롯데, 스텝업 1.5년 영구채…등급 방어'에 방점
호텔롯데가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는 만큼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나 발행 규모가 차입금이나 자본 규모 대비 크지 않아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발행에는 현재 신용등급을 방어하기 위한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호텔롯데는 'AA-, 안정적' 신용등급이 1노치(notch)만 하락하더라도 약 1조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조기 상환해야 하는 구조다. 호텔롯데는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금리 스텝업(step-up) 시점을 발행일 기준 1년 6개월 후로 설정했다. 통상 신종자본증권의 스텝업 시점이 발행 후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례적인 조건이다. 이는 향후 롯데렌탈 매각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유입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8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1.5년 뒤 금리 스텝업 ...
안정문 기자
두산에너빌, 순차입 관리 가능한 이유
두산그룹 중간 지주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순차입금이 늘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올해 늘어난 차입 부담은 연말 각종 채권을 회수하면서 완화할 계획이다. 이달 베트남 법인 매각 대금도 들어와 순차입금 축소에 기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3분기 말 별도 기준 순차입금이 전년 말(2조9765억원) 대비 1조3055억원 증가한 4조2810억원(리스부채 포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연결 실체 순차입금(4조5443억원)은 대부분 별도 법인 몫이다. 같은 기간 주요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으로 순현금(895억원)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별도 기준 운전자본 부담이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입을 제약해 차입금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각종 대금 회수 일정을 감안하면 연말에는 차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요 발전 기자재 설계·제작·서비스 사업과 발전...
김형락 기자
두산밥캣, 리쇼어링·주식 담보 카드 활용하나
현금 창출력을 토대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두산밥캣이 조 단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시가총액 3조원 규모 독일 건설 장비 업체 바커 노이슨(Wacker Neuson)을 인수 후보로 낙점했다. 해외 법인에 흩어져 있는 여유자금을 본사로 끌어오는 자본 리쇼어링과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추가 차입을 일으켜 인수 대금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바커 노이슨 창업 가문과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인수 협상 진행 중이다. 바커 노이슨은 지난 2일 두산밥캣에 경영권 지분 63%를 매각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잔여 지분까지 공개매수해 바커 노이슨 지분 100% 취득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독일 프랑쿠프루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커 노이슨의 최근 시가총액은 약 17억유로(2조9704억원)다. 최종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