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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건 관련기사
KBI메탈, 400억 메자닌 추진…신사업에 차입 관리 관건
KBI메탈이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한다. 그간 발행한 CB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투자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철금속 업체인 KBI메탈은 최근 미래 성장 동력을 변압기 제조업으로 낙점하고 설비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단기 차입금이 증가하는 등 재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지만 신사업 확대를 위해선 실탄이 필요하다. KBI메탈이 CB를 발행하는 것도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년 만에 신규 CB 발행 작업 착수, 목적은 KBI메탈은 최근 400억원 규모 신규 CB를 발행하기 위해 주선사 선정을 마치고 재무적 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한창이다. 증권사부터 자산운용사, 사모펀드(PEF) 운용사까지 여러 하우스들이 참여를 검토 중으로 아직 투자자 명단과 발행 유무가 확정되지는 않은 단계다. 발행 조건...
김예린 기자
적자 롯데에너지머티, 한 달 만에 사모채 다시 발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한 달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부채비율 22.2%, 차입금비율 10.6%로 재무구조는 안정적이지만, 전기차용 전지박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장기화되면서 운영자금과 투자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회사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생산 확대를 위해 익산공장 라인 전환과 말레이시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복적인 사모채 조달을 단순 유동성 대응보다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수요를 반영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발행 규모 두 배로, 금리 소폭 올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7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선순위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2년물이고 금리는 5.5%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다. 신용등급은 A0로 평가됐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2년물 사모채의 등급금리는 A0...
안정문 기자
상장유지 효성화학, 현금흐름 회복이 과제
한국거래소가 효성화학의 상장유지를 결정하면서 상장폐지 우려는 일단 해소됐다. 다만 재무구조를 들여다보면 안도하기에는 이르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금성자산 규모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총차입금의 80% 이상이 단기차입금으로 구성된 만기구조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신종자본증권 차환을 통해 조달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했지만 실질적인 유동성 개선 여부는 영업현금 창출력 회복과 차입금 축소 속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은 흑자,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한국거래소는 12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성화학에 대한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2025년 4월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 4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개선기간이 종료된 이후 효성화학은 이행...
제주항공, AKIS 매각에 433억 확보…자산재편 총력
실적부침을 겪는 제주항공이 대규모 자산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비항공 자회사는 물론 노 기령 항공기 등 자산 전반을 매각하면서 대수술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IT 자회사도 매각했다. 제주항공은 일련의 자산 재편을 통해 항공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재무전략을 수립했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급등으로 업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대규모 현금을 급하게 조달할 필요가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일 AKIS 지분 전량(78만주)을 모회사인 AK홀딩스에 매각했다. 거래 규모는 약 433억원이다. AKIS는 AK홀딩스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AKIS는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구축 및 관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재무상태를 보면 2025년말 기준 자산 571억원, 부채 113억원, 자본 458억 원으로 우수한 편이다...
김태영 기자
현대건설, 첫 CB 발행에 투자자·회사 윈윈 수단 강구
현대건설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첫 CB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현금 이자 부담이 없는 구조다. 현대건설은 현금흐름부담이 커지며 올 1분기 순현금기조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자 출혈을 줄일 수 있는 조달수단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시장이 호황인 만큼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CB에는 콜옵션과 풋옵션 등 조기상환 관련 조건이 없고 주가하락과 관련된 리픽싱 조항도 빠졌지만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콜·풋옵션 없는 구조, 주식시장 호황에 수요 충분 현대건설은 9일 이사회에서 312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5000억원 발행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 2000억원, 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각 1500억원이 인수한다. 납입일은 7월 7일이다. 전환청구...
휴온스·휴온스랩 합병비율 산출 근거는
휴온스가 완전자본잠식상태인 계열사 휴온스랩 합병을 앞두고 있다. 휴온스의 휴온스랩 흡수합병에서 합병비율 1:0.43의 핵심은 16개년 현금흐름할인(DCF) 모형이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휴온스랩의 주당 자산가치는 808원에 불과하지만 수익가치는 2만1995원으로 평가됐다. 합의된 주당 합병가 약 1만4500원은 이촌회계법인이 산정한 적정 범위(1만2671~1만4672원)의 상한에 근접한다. 이번 합병비율의 적정성은 16개년에 걸친 매출 추정의 실현 가능성에 달려 있다. 약물확산제 라이선스 아웃(L/O) 계약 성사 여부, 비만치료제의 임상 진입과 성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기준시가 3만4062원 vs 자산가치 808원 이촌회계법인이 제출한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합병법인인 휴온스의 합병가는 기준시가 3만4062원이 적용됐다. 이사회 결의일 전영업일인 5월15일을 기...
중국 접고 폴란드로…SKIET 생산거점 재편 마무리
폴란드를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정비 중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단기에 대규모 차입을 일으켜 비주력 사업장을 정리하고 있다. 사업 재정비를 뒷받침할 자체적인 수익·현금 창출력이 떨어지자 본사 차입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국내공장도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거점을 폴란드로 일원화해 북미·유럽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이달 초 기업어음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각각 1000억원, 총 2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조달자금을 타법인 출자 증권 취득 및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활용처는 곧바로 구체화했다. SKIET는 지난 27일 타법인 주식·출자 증권 취득 결정과 처분 결정 등을 각각 공시하며 그 대상으로 중국 생산법인인 '...
김동현 기자
이자비용 줄이는 컴투스홀딩스, 장기CP 활용
컴투스홀딩스가 13개월물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하며 자금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신용등급 하향 이후 회사채 발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장기CP를 활용해 차입금 차환과 금융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적자 지속과 차입금 증가로 재무 부담은 여전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유현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만기도래 차입금 대응이 사실상 차환에 의존하고 있다. ◇금융비용 줄이는 컴투스홀딩스, 장기CP 발행 컴투스홀딩스가 이달 중순 300억원 규모의 13개월물 장기CP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7년 6월 11일로 13개월짜리 장기 CP다. 기존에 컴투스홀딩스의 시장성조달은 사모 회사채에 집중됐다. 올 1분기에도 컴투스홀딩스는 120억원 규모의 사모 회사채를 찍었다. BBB 등급, 5.5% 금리가 적용됐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
자본준비금 6000억 전입한 롯데하이마트…영업권 변수 여전
롯데하이마트가 2년 연속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실제 현금 유출입은 없는 내부 계정 이동인데, 적자 기조와 영업권 손상이 계속되면서 약해진 배당 기반을 다시 보충했다. 다만 여전히 영업권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추가 손상 여부가 배당 정책의 변수로 남아 있다. 올 1분기 말 기준 롯데하이마트의 주식발행초과금은 4452억원이다. 2023년 말 1조452억원이었으나 2024년 말 7452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또 3000억원이 빠져 현재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이익잉여금은 2023년 말 948억원에서 2024년 말 728억원으로 한 차례 줄었지만 2025년 말 3879억원으로 늘었다. 2024년엔 주식발행초과금 3000억원을 전입했는데도 순손실이 3054억원에 달하다 보니 효과가 대부분 상...
고진영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지주사로 배당 재개하나
HD현대오일뱅크가 이란 전쟁 이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과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대규모 장부상 이익을 거뒀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현금 창출력 증대로 이어지지 않아 이익 규모에 비례한 자본 배분 전략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운전자본을 관리하며 최대주주 HD현대로 배당을 재개할지, 신종자본증권 상환 재원 확보에 주력할지 관심이 쏠린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이하 동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1조1866억원이다. 정유 부문에서만 EBITDA로 1조981억원을 창출했다. 석유 화학 부문과 윤활 부문 EBITDA는 각각 614억원, 272억원이다. 손익 개선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오르면서 인식한 재고 평가 이익과 래깅 효과 영향이 컸다. 정유사는 통상 원유 도입 시점과 정...
김형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