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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건 관련기사
작지만 건실한 머스트삼일저축, 꾸준한 흑자 강점
지방에 본점을 둔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경영 방침은 '작지만 탄탄하게'다. 자산 규모가 크진 않지만 2017년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해 왔다. 최대주주인 머스트홀딩스가 2018년부터 매각 작업을 추진한 이후 시장에선 잠재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각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던 이유는 영업권역 영향이 크다. 경북 포항에 본점을 둔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은 대구·경북·강원 영업구역 내에서 총여신의 40% 이상을 취급해야 하는데, 영업구역 내 대출 수요가 크지 않은 탓에 영업 확대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안정적 경영 실적, 2017년부터 8년 연속 흑자 기록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모태는 1983년 경북 포항에서 설립된 보성상호신용금고다. 이후 삼일상호신용금고, 삼일상호저축은행 등 상호를 거쳐 2016년 7월 지금의...
유정화 기자
두 번의 매각 불발 JT저축, 시장 관심은 여전
JT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그룹이다. 2015년 가계대출에 치중하던 옛 SC저축은행을 인수했다. J트러스트는 10여년 간 두 차례 JT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했지만 가격 협상 과정에서 무산되거나, 대주주 적격성 이슈로 끝내 매각은 불발됐다. 그러나 여전히 M&A 시장에선 JT저축은행을 주시하고 있다. 경기도에 본점을 둔 건실한 중형급 저축은행 매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가계·기업 고른 여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업황 침체에 악화했던 실적도 흑자로 전환하며 개선되는 모습이다. ◇10년간 2번의 매각 추진, 가격 협상서 '이견' JT저축은행의 전신은 2006년 12월 설립된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다. 부실저축은행들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교저축은행으로,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출자했...
적격성 심사에 막힌 대원저축, 개점휴업 지속
경북 경주에 본점을 둔 대원저축은행은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다. 수 차례 매각이 무산되는 사이 영업 활동이 축소된 영향이다. 모회사인 대아저축은행은 매각을 기다리며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면할 정도로만 자본을 지원하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각은 번번이 금융당국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후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경북권에 위치해 있어 영업 매력도가 높지 않은 데다, 앞선 매각 과정에서 저축은행 프리미엄이 다소 높게 책정돼 매도자 측 눈높이가 높아진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3년간 22차례 유상증자, 총자산 36억원으로 축소 대원저축은행은 지난 1998년 대아저축은행이 부실화한 오성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약 2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해 영업인가를 받았고, 2002년 지금의 사명으로...
30년 오너 경영 스카이저축, NPL은 걸림돌
1세대 저축은행으로 꼽히는 스카이저축은행은 오랜 기간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된 곳이다. 총자산 5472억원 규모의 소형 저축은행이지만 오너가 소유한 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서울 강남에 본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저축은행 인수를 노리는 원매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최근 수년간 늘어난 부실채권은 인수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다. 스카이저축은행은 사실상 기업대출만 취급하고 있는데 근 3년간 부동산 시장 한파로 연체 대출채권이 크게 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에 타격을 받은 상태다. 부동산업 연체율은 28.5%에 이를 정도다. ◇상속세 부담 탓 가능성 커진 M&A 스카이저축은행의 전신은 1972년 설립된 동신상호신용금고다. DB저축은행, 민국저축은행, 조흥저축은행 등과 함께 서울권 1세대로 저축은행으로 꼽힌다. 설립 당시엔 ...
소송에 발목 잡힌 '알짜' 민국저축, 매각 언제쯤
민국저축은행은 서울 영업권역의 1세대 저축은행이다. 총자산 3578억원으로 몸집은 작지만 2015년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알짜 매물로 꼽힌다. 꾸준한 흑자로 이익잉여금을 쌓아 자기자본은 1149억원까지 늘었고,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38.0%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다만 매각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현대자산운용과의 소송이다. 2020년 현대자산운용은 민국저축은행 지분 100%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장기간 지체되자 민국저축은행의 대주주는 현대자산운용에 SPA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자기자본 1148억원, BIS비율 38%로 업계 '2위' 민국저축은행의 모태는 1972년 설립된 민국무진으로 이듬해 상호신용금고 업무를 개시했다. 2002년 상호저축은행으로 명칭이 변...
라온저축, 프리미엄 반영된 몸값은 PBR '1배'
경북 구미에 본점을 둔 라온저축은행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는다. 우영훈 라온저축은행 대표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0%를 KBI그룹 계열사인 KBI국인산업에 넘길 예정이다. KBI그룹은 라온저축은행 인수가 마무리 될 경우 금융업 포트폴리오를 25년 만에 다시 갖추게 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앞둔 가운데 라온저축은행의 매각가는 눈길을 끄는 요소다. 최근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지분 100% 기준 약 113억원에 거래됐다는 후문이다. 작년 말 자기자본을 감안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이다. 신규 인가가 불가능한 저축은행업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내달 매각 마무리 전망, KBI그룹 25년 만 금융업 진출 저축은행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라온저축은행은 KBI국인산업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BI국인산업은 우영훈...
알짜 소형사 조은저축, '서울 프리미엄' 적정가는
조은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홍콩계 투자금융그룹 SC로이(SC Lowy Financial)다. 2013년 저축은행 사태로 부실화된 신민저축은행을 인수해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SC로이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엑시트를 추진했으나 매각은 번번이 무산됐다. 적정 몸값을 두고 시장과 눈높이가 달랐기 때문이다. 조은저축은행은 이후 알짜 매물로 거론된다.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업황 악화로 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할 때 수도권 부동산 대출에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흑자를 지속해 왔다. 이익잉여금이 쌓이자 SC로이는 현금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100억원 수준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의 매각 불발, 원인은 엇갈린 '프리미엄' 적정가 조은저축은행의 전신은 삼환그룹 계열 신민저축은행으로, 1972년 신민상호신용금고란...
'적기시정조치' 안국저축은행에 쏠리는 관심
안국저축은행은 개인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오너 저축은행이다. 오너 저축은행 특성상 상속세 부담이 큰 만큼 시장에선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현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진 않지만, 영업 기반이 경기·인천권인 데다 영업권 확대 목적 인수합병(M&A)도 가능해 원매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인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국저축은행은 작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자산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으나, 오너가 자금을 지원하며 부실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 왔다. 기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표를 개선한 만큼 오는 8월 적기시정조치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권 본점 둔 오너 저축은행, 승계 보단 지분 매각 전망 안국저축은행은 자산 규모 2847억원의 소형 저축은행이다. 1983년 6월 영업인가를 받고 영업...
EQT 품서 날개 단 애큐온저축, 알짜로 '거듭'
애큐온저축은행은 알짜 잠재 매물로 꼽힌다. 글로벌 사모펀드 EQT파트너스를 최대주주로 맞은 지 햇수로 4년 차를 맞으면서 인수합병(M&A) 이슈가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어 영업구역 이점이 크고, 업황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사모펀드 체제에서 애큐온저축은행은 성장 가도를 달렸다. 2019년 인수 당시 2조3532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올 1분기 5조222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업계 5위로 도약했다. 매물로 거론되는 회사 중 최대 규모다. M&A 규제상 영업권 확대 목적 합병이 어려운 만큼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는 저축은행을 두고 있지 않은 금융지주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부산 영업권 보유, 올해 최대 실적 경신 목표 애큐온저축은행의 전신은 1972년 설립된 지역소매...
'관리 모드' HB저축, 영업 대신 대출채권 양수
HB저축은행은 저축은행 매물을 언급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곳이다.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어 영업구역상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2023년 최대주주인 한빛자산관리대부(이하 한빛대부)는 HB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최근엔 BIS비율이 하락하면서 영업권 확대를 목적으로 한 M&A 허용 대상에 포함됐다. HB저축은행은 업황이 악화한 2022년부터 본격적인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영업 확대보단 부실채권 정리에 주력했다. 2022년 스탁론에 이어 2023년 6월엔 신용대출 영업을 중단했다. 대신, NPL 회사처럼 다른 금융사로부터 대출채권을 양수해 여신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수도권 영업구역 강점, 다만 대손비용 늘며 수익성 악화 HB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한빛자산관리대부다. 한빛대부는 지분 100%를 갖고있는 사모펀드 HB투자파트너스에서 특수목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