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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관련기사
1.6조 주문서 쥔 삼성전기…순현금 들고 랠리 탑승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방한이 불러온 AI(인공지능) 수혜주 랠리에서 삼성전기는 특히 눈에 띄는 기업이다. 대다수 주가가 협력 기대를 바탕으로 움직였다면, 삼성전기는 이미 손에 주문서를 쥐고 있다. 최근 체결한 조단위 부품계약이다. 계약이 실제 손익계산서에 반영되기까진 시간이 소요되지만 시차를 버틸 체력은 충분해 보인다.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대감 아닌 진짜…'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 삼성전기는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Silicon Capacitor)’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지난해 연결 매출(11조3145억원)의 14%에 달하는 대규모 딜이다.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납품하고 이에 따라 실적에 순차 반영한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반...
고진영 기자
LG전자 ‘로봇’ LG벤처 ‘AI’, 피지컬AI 대비 쌍끌이 장기 투자
LG그룹은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와 벤처투자사 LG테크놀로지벤처스(LG벤처)를 중심으로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 LG전자가 로봇 스타트업 지분 투자와 인수에 집중했다면, LG벤처는 AI 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에 나섰다. 특히 LG벤처의 AI 투자에서는 박태준 LG벤처 부사장(사진)의 역할이 주목된다. 그는 미국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Applied Materials)'의 벤처투자 부문 출신으로, LG그룹의 AI 투자 전략을 실무에서 이끌어온 핵심 인물이다. ◇젠슨황 방한 타이밍에 엔비디아 GPU 도입 발표, 피지컬 AI 본격 시동 5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향후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룹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김태영 기자
로보틱스 주가 급등에 두산 PRS 기준가 2배 근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 의지를 내비치며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최근 2거래일 연속 20%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식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두산로보틱스가 상승세를 유지하면 모회사 두산도 향후 추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하며 자금을 조달했는데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이미 PRS 기준가의 2배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4일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5.28% 하락한 15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선 2거래일 연속 2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이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앞서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지난 1일 29.95%, 2일 20.45%의 급등세를 보였다. 당시 두산로보틱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
김동현 기자
자본 배분 바꾼 네이버, IDC 자산 확보 속도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팩토리 핵심 파트너 자리를 꿰찼다. 젠슨 황 엔비디아 경영자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회동 등으로 이러한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네이버 주가도 이에 반응해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랠리의 재무적 실체는 이미 작년 사업보고서에 기재돼 있었다. 네이버는 자본 배분의 방향을 AI 인프라로 틀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관련 자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PEX로 자본 배분 방향 변경, IDC 건물 사용권자산 10배 증가 네이버는 작년 자본 배분 방향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사주 신규 취득이 없었다는 부분이다. 2024년만 해도 자사주 취득 규모는 4051억원에 달했다. 자사주 취득을 멈춘 대신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대폭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
감병근 기자
두산 전자BG, 넘치는 가동률에 연간 투자 3배 늘린다
두산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가속기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을 담당하며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했다. 두산의 자체 사업인 전자BG(비즈니스그룹)가 생산하는 CCL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최대 빅테크의 공급망을 뚫었다. 공급망 진입을 계기로 가동률이 급등하며 전자BG는 해외 증설을 계획 중이다. 당장 올해 예상되는 투자액만 지난해의 3배 이상 규모다. 최근 두산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태국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AI가속기와 800G(초당 800기가비트)급 초고속 네트워크 장비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CCL 생산 물량을 늘리기 위함이다. 예상 투자금액은 1800억원이다. 두산이 해외 공장 신증설에 나선 데는 넘치는 가동률을 꼽을 수 있다. 전자BG는 국내 익산·김제, 증평, 김천과 중국에 생산공장을 돌리고 있다. 이중 김제공장은 2024년 9월 준공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