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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포기한 삼성생명, M&A 시선 해외로
삼성생명이 KDB생명 인수를 검토하다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배경으로 전략적 시너지를 꼽았다. 채널과 상품, 자산운용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이를 제고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수를 포기했다는 입장이다. 대신 태국과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신흥시장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새로운 인수합병(M&A) 기회를 찾기로 했다. 부유층을 겨냥한 자산관리(WM) 사업도 키울 계획이다.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확대해 연내 수탁고(AUM) 1조원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내년 판매수수료 총량규제 시행에 따른 신계약비 감소폭은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10%로 예상했다. ◇태국·중국 사업 확대…미국 등 선진시장 눈길 삼성생명은 13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KDB생명 인수를 검토한 배경과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
유정화 기자
한화생명, '해약환급금준비금'에 쏟아진 관심
한화생명보험이 이익잉여금 한도를 초과하는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리에 집중한다. 내년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비율 도입이 예고된 가운데 과다한 해약환급금준비금은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해약환급금준비금 관리에 대한 질의가 가장 많이 나왔다. ◇"해약환급금준비금, 이익잉여금 한도 일부 초과" 한화생명은 지난 12일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한 뒤 IR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가장 많이 나온 질문 중 하나는 해약환급금준비금에 관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공통적으로 한화생명의 해약환급금준비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를 남겼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올해 2분기 이익잉여금 한도를 일부 초과한 상황"이라면서도 "연말 기본자본 K-ICS비율 60% 이상 ...
신상윤 기자
CJ제일제당, 미국의 중국 라이신 관세 부과 수혜 4Q부터
CJ제일제당이 올해 4분기부터 라이신 업황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중국산 라이신 확정관세가 9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유럽에서도 반덤핑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사업에서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의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는 데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비용 부담에도 비비고 브랜드 투자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판매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라이신 '관세 효과' 4분기부터…트립토판도 저점 통과 CJ제일제당은 11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확정관세 효과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는 천기성 재경실장과 최임재 기술소재 CFO, 권경민 재무전략 담당, 최종하 경영기획 담당, 양성원 식...
정명섭 기자
KT&G, 가이던스 상향 조정…새 주주환원 정책 예고
KT&G가 매출 증가세보다 높은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경신했다. 해외궐련 판매량과 평균판매단가가 함께 늘었고, 국내 차세대 담배(NGP)도 고가 스틱 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높였다. KT&G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생산 효율화와 건기식 B2B·B2C 확대, 배당 강화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매출 증가보다 높은 영업익 증가세…담배사업 호조에 상반기 최대 매출 경신 6일 KT&G는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개최했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16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18.5% 증가했다. 대내외...
김민혁 기자
지누스 "상반기가 바닥"…하반기 구조개편 승부
지누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 미국 내 수요 변동 영향과 가격 인상 역풍, 관세 불확실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를 바닥이라고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확실한 구조개편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이어 2분기도 ‘부진’, 가격 인상 여파 여전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75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2871억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핵심시장인 미국 지역 매출액은 969억원으...
김혜중 기자
케이뱅크, 지속된 '소호·업비트'에 쏠린 관심
케이뱅크가 상장 후 두 번째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CFO·CSO)이 IR 전면에 나서 2분기 실적 현황과 애널리스트의 질의에 답했다. 케이뱅크가 30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규모다.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대출채권매각이익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개인사업자(SOHO·소호) 대출이 성장하면서 대출채권매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소호 대출 성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분기별로 여신자산의 증가 속도를 보면 2분기에 소호 여신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익의 성장은 올해 3분기 이후에 더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선제적으로 개인사업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AI 사업, 외부 투자 유치할 것"
크래프톤이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성장 전략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최대 자산인 '배틀그라운드'를 게임을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면서 다수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했다.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만큼 외부 자금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했다. ◇김창한 대표 "서브노티카2 성과 고무적"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과정에서 상반기 공개된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게임 모드인 '제노포인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돼 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2종의 웰메이드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UGC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처럼 이용자가 직접 맵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황선중 기자
이재상 하이브 대표 "비효율 다 정리…남은 건 성장"
하이브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컨퍼런스콜에서는 수익성과 방탄소년단 외 성장동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경영진은 코르티스, 캣츠아이 등의 성과를 강조하며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으나 뉴진스의 활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필요한 비효율은 다 정리했고 남은 건 성장"이라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길을 가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밝히며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공연 매출 증가로 원가 부담 확대, "수익성 안정적 개선될 것" 하이브는 28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이재상 대표와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차례로 경영성과와 재무 실적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질문자로 나...
서지민 기자
iM금융, iM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 고려
iM금융지주가 iM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장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과 iM캐피탈의 수익성을 높여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을 늘려갈 계획이다. iM금융지주가 27일 진행한 실적 발표 IR Q&A 세션에서는 iM증권 100% 자회사 편입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iM금융지주는 2018년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분(87.88%)을 보유 중이다. iM증권 잔여 지분 12.03%는 소액 주주들이 들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지주사 밸류에이션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iM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타임 라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천병...
김형락 기자
우리금융 "생산적금융 확대 자본비율·수익성 문제없다"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를 이어가자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우리금융은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에 대응하는 곳이다. 이런 적극적인 행보가 그룹 차원의 수익성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의 시각이다.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생산적금융은 기업대출 공급 확대라는 측면에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지적이다. 이에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이 자본비율 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고 중장기적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적금융, 수익성 훼손 아닌 수익 강화 발판 우리금융이 24일 진행한 실적발표 IR Q&A 세션에서는 생산적금융 실행과 관련한 여러 질의가 나왔다. 앞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총 9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
이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