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69건 관련기사
삼성생명, 밸류업 방향성 제시, 공시 시점은 '침묵'
삼성생명이 한층 구체화된 밸류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3~4년 내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업계 최상위 수준의 킥스비율 등 견고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밸류업 공시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자사주 의무 공시가 골자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된 후에야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을 밝힐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보유한 10%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할 시 지분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탄탄한 펀더멘탈 강점…밸류업 공시는 "자본시장법 개정 후 확정할 것" 16일 삼성생명은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기업가치제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성생명은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글로벌 선진사 수준인 50%까...
김영은 기자
한화생명, 킥스비율 연간 목표 달성 의구심 커졌다
한화생명이 연간 킥스비율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져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컨퍼런스콜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킥스비율에 맞춰 연간 전망치를 6개월만에 15%포인트가량 낮췄다. 이에 연간 목표 달성 방안과 불확실성을 높이는 잠재 요소를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줄어들어 신계약 CSM 확보 효과를 비롯해 킥스비율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 답변했다. 다만 킥스비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배당 확대에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도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킥스비율 163%…1분기 만에 10%p 하락 한화생명이 13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Q&A 세션에서는 킥스비율 전망치의 신뢰도에 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구심이 표출됐다. 한화생명이 6개월 만에...
카카오뱅크, 주담대 넥스트 타겟은 '개인사업자 대출'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컨퍼런스콜의 화두는 개인사업자 대출이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한 주담대 성장세 완화로 카카오뱅크는 이전과는 다른 성장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카오뱅크는 450조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확장을 위해 관련 상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연체율 관리 난이도가 높고 기업대출 특성상 절차가 복잡해 비대면 구현이 쉽지 않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출시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시간 소요가 길어져 출시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5%로 떨어진 주담대 성장률…개인사업자 대출 라인업 강화한다 카카오뱅크가 7일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Q&A 세션은 대부분 개인사업자 대출에 관한 질문과 답변으로 채워졌다. 카카오뱅크의 주담...
DGB금융, iM뱅크 아닌 하이증권에 쏠린 시선
DGB금융이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번째 실적발표회(IR)를 진행했으나 시선은 하이투자증권에 집중됐다. iM뱅크가 올리는 이익보다 하이투자증권이 쌓는 대손충당금이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해 자본비율 관리 방안을 방안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DGB금융은 주요 은행지주 중 가장 낮은 자본비율에 머물러 있다. iM뱅크 자산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문이 제기됐다. ◇하반기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가능성 촉각 DGB금융이 지난 29일 진행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Q&A 세션에는 부동산 PF 관련 질문이 쇄도했다. 질문의 절반 가량이 ...
최필우 기자
신한금융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검증 무대된 IR
신한금융지주 기업설명회(IR) 내내 시장의 관심은 고강도 주주환원정책의 실현 가능성이었다. 주주환원율 50%와 자사주 5000만주 소각을 2027년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끊질긴 질문이 계속됐다. IR Q&A 세션 내내 애널리스트들은 다각도 질문을 쏟아내며 신한금융이 내놓은 주주환원정책의 진정성을 확인했다. 신한금융은 당장 올해부터 착실하게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 성장동력도 나쁘지 않다. 이익창출력을 높여 펀더멘털을 안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한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확고한 실천의지에도 검증에 검증 2024년 상반기 신한금융의 기업설명회(IR)는 주주환원정책 이슈가 다른 모든 이슈를 집어 삼켰다. 신한금융은...
고설봉 기자
KB금융, 부동산PF 선제적 관리…리스크 통제
KB금융그룹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리스크관리에 집중됐다. 탄탄한 이익창출력과 안정적인 자본관리에 성공한 가운데 리스크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채권과 경기 불황에 따른 취약차주 관리가 이슈다. 올해 상반기 기업설명회(IR) Q&A 세션에선 리스크관리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한편에선 밸류업 프로그램 중심에 서 있는 KB금융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국내를 대표하는 금융주로서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지속 상승 중이다. KB금융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밸류업 전략을 위해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부동산 PF발 리스크, CCR 개선 등 선제적 관리 효과 KB금융이 발표한 202...
한화생명, 신계약 CSM 하락에 오고간 날선 질문
한화생명이 당국의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을 인식하며 순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관심은 신계약 CSM 하락에 쏠렸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 체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계약 CSM이 하락에 원인과 대응 전략을 묻는 날선 질문들이 오갔다. 한화생명은 일반 보험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연간 신계약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올 초 단기납 종신보험의 과열 경쟁으로 인해 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분명하다며 향후 중장기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익 36.5% 악화에도 신계약 CSM 하락에 관심 쏠려 14일 한화생명은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IR을 개최했다. 임석현 전략기획부문장(CSO) 전무를 필두로 김준일 계리팀장 상무, 윤종국 기획조정실장 상무, 구창희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임직원...
카카오뱅크, 역대급 순익에도 NIM 하락에 쏠린 관심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컨퍼런스콜 분위기는 다소 차분했다. 은행의 성장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추진하는 저원가성 수신 확대를 통한 자금 운용 강화 전략에 NIM이 다소 하락했다. 이날 해당 전략에 대한 의문 제기도 있었으나 카카오뱅크는 은행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 인게이지먼트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신 부문의 성장률 또한 다소 하향 조정돼 연간 NIM은 지난해 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 강화 전략에 NIM 2.62%→2.18% 8일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IR을 개최했다. IR에는 윤호영 대표이사, 김광옥 부대표, 김석 최고운영책임자(COO), 신재홍 최고기술책임자(CTO), 고정희 최고전략책임자(CSO), 이지운...
BNK금융, '시중은행 공습'에 성장성 우려 제기
BNK금융이 원화대출 성장 침체와 위험가중자산(RWA) 역성장으로 성장성 우려에 직면했다.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경쟁 심화가 BNK금융 주영업 권역인 부산, 경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다. 올해 1분기 기업설명회(IR) Q&A 세션에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BNK금융은 과당 경쟁을 지양하면서도 전략 지역을 사수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법인 고객 이탈 요인을 분석해 영업 방어선을 구축하고 대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연간 목표치로 제시했던 원화대출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원화대출 성장률 0.51%…RWA 0.54% 감소 BNK금융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원화대출 성장률은 0.51%로 집계됐다. RWA는 전 분기에 비해 0.54% 감소했다. 원화대출은 소폭 늘었지만 자산 포트폴리...
신한금융, 은행 자산성장과 글로벌 성과 집중 '시장의 관심'
신한금융그룹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주요 관심사는 은행의 자산성장과 글로벌사업 성과였다.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신한금융은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리딩금융을 재탈환했다. 그 배경으로 꼽히는 두 사업영역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신한금융은 올해 신한은행의 영업력 극대화 전략에 따른 자산성장과 수익성 제고, 글로벌사업에서의 이익창충력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은행 주요 계열사들도 큰 리스크 없이 무난하게 비이장익을 창출하면서 포트폴리오 효과를 내고 있다. 다만 올해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감은 여전하다. 또 홍콩 H지수 ELS 이슈에 따른 리스크 우려도 남아있다. 신한금융은 전체 익스포져와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큰 우려는 없다는 입장을 기업설명회(IR) 내내 시장에 피력했다. 홍콩 ELS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