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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상반기가 바닥"…하반기 구조개편 승부
지누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 미국 내 수요 변동 영향과 가격 인상 역풍, 관세 불확실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올해 상반기를 바닥이라고 보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확실한 구조개편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분기 이어 2분기도 ‘부진’, 가격 인상 여파 여전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누스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75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액 2871억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핵심시장인 미국 지역 매출액은 969억원으...
김혜중 기자
케이뱅크, 지속된 '소호·업비트'에 쏠린 관심
케이뱅크가 상장 후 두 번째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CFO·CSO)이 IR 전면에 나서 2분기 실적 현황과 애널리스트의 질의에 답했다. 케이뱅크가 30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규모다.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대출채권매각이익이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개인사업자(SOHO·소호) 대출이 성장하면서 대출채권매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소호 대출 성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분기별로 여신자산의 증가 속도를 보면 2분기에 소호 여신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익의 성장은 올해 3분기 이후에 더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가장 선제적으로 개인사업자...
신상윤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AI 사업, 외부 투자 유치할 것"
크래프톤이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성장 전략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최대 자산인 '배틀그라운드'를 게임을 넘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면서 다수의 차세대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했다.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만큼 외부 자금까지 동원할 수 있다고 했다. ◇김창한 대표 "서브노티카2 성과 고무적"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과정에서 상반기 공개된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게임 모드인 '제노포인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돼 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2종의 웰메이드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UGC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처럼 이용자가 직접 맵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황선중 기자
이재상 하이브 대표 "비효율 다 정리…남은 건 성장"
하이브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컨퍼런스콜에서는 수익성과 방탄소년단 외 성장동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경영진은 코르티스, 캣츠아이 등의 성과를 강조하며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으나 뉴진스의 활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필요한 비효율은 다 정리했고 남은 건 성장"이라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길을 가기 때문에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밝히며 회사와 경영진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공연 매출 증가로 원가 부담 확대, "수익성 안정적 개선될 것" 하이브는 28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이재상 대표와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차례로 경영성과와 재무 실적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질문자로 나...
서지민 기자
iM금융, iM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 고려
iM금융지주가 iM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장 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과 iM캐피탈의 수익성을 높여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을 늘려갈 계획이다. iM금융지주가 27일 진행한 실적 발표 IR Q&A 세션에서는 iM증권 100% 자회사 편입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iM금융지주는 2018년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분(87.88%)을 보유 중이다. iM증권 잔여 지분 12.03%는 소액 주주들이 들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지주사 밸류에이션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iM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타임 라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천병...
김형락 기자
우리금융 "생산적금융 확대 자본비율·수익성 문제없다"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를 이어가자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우리금융은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에 대응하는 곳이다. 이런 적극적인 행보가 그룹 차원의 수익성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의 시각이다. 재무건전성 관리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생산적금융은 기업대출 공급 확대라는 측면에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지적이다. 이에 우리금융은 생산적금융이 자본비율 관리에 지장을 주지 않고 중장기적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적금융, 수익성 훼손 아닌 수익 강화 발판 우리금융이 24일 진행한 실적발표 IR Q&A 세션에서는 생산적금융 실행과 관련한 여러 질의가 나왔다. 앞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총 9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
이재용 기자
현대로템 CFO "방산 마진 낮아, 철도 내년 30% 성장"
기대가 컸던 탓일까. 이번 현대로템 컨퍼런스콜의 관심은 매출 성장세에 비해 따라오지 않는 영업이익에 집중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넘게 늘어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p) 하락했다. 현대로템은 국내 방산 납품 물량이 증가하는 등 프로젝트 믹스 변화와 지난해 발생한 품질 예정비용 절감 효과의 기저 부담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철도 부문은 대규모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시점도 구체화했다. 올해까지는 성장폭이 제한될 수 있지만 모로코 프로젝트 생산이 본격화하는 2027년부터는 매출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방산 물량 늘며 수익성 하락...전년 일회성 효과도 소멸 현대로템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060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
박성영 기자
하나금융 '밸류업 2.0' 공개, 주주환원 체력 키운다 '자신'
하나금융은 24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Q&A 세션에서는 실적보다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2.0에 질문이 집중됐다. ROE 목표 12% 달성 방안,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의 변동성 등 신규 계획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질의가 이어졌다. 박종무 하나금융 CFO는 그룹의 경상 수익 체력이 이미 목표에 근접해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은 명목 GDP 성장률 기준으로 관리해 주주환원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겠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은행 NIM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하고 대손비용률은 30bp 이내에서 관리한다는 가이던스도 내놨다. ◇"경상 ROE 11% 수준…신사업 더해 12% 간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기업가치 제고계획 2.0을 발표했다. 2024년 첫 계획에서 제시한 ...
노윤주 기자
KB금융, 주주환원 활용 가능 재원 '8800억'
KB금융그룹이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몰렸다. KB금융은 그룹의 프레임워크에 따라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말 기준 주주환원 재원은 88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7000억원은 올해 하반기 중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1800억원에 대해선 이익 규모,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시기와 수단을 결정할 방침이다. ◇CET1비율 13.74%…24bp 상당이 초과자본 KB금융이 23일 진행한 실적발표 IR Q&A 세션에서는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여러 질의가 나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4조원에 육박하는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을 기록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
김기홍 JB금융 회장 "BNK 합병 제안, 검토 여부 논의 중"
JB금융지주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Q&A 세션에서는 예상대로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이 질문으로 나왔다. JB금융, BNK금융의 주주인 얼라인 파트너스는 두 금융그룹의 합병 제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사회 차원에서 이를 논의 해야할지 그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 또 이와 별개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약속했다. ◇얼라인 제안엔 신중, 주주환원은 구체적 얼라인파트너스의 JB금융과 BNK금융 합병 제안에 대해 김 회장은 "제안 자체가 이사회에서 검토해달라는 요청이었다"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나오면 공시 등 적절한 방법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얼라인 파트너스는 두 지방금융지주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