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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1 Watch

JB금융, RWA 대비 이익 최적화로 우상향 흐름

수익 원천 원화대출 성장률 RWA 성장률의 3배…주주환원 등에 13% 도달은 시일 걸릴 듯

이재용 기자  2026-04-29 15:39:29
JB금융지주가 1분기에도 보통주자본(CET1)비율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위험조정수익성 관점으로 저수익·고위험가중치(RW) 자산을 축소하면서다. 실제 은행의 핵심 수익 원천인 원화대출금 성장률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의 3배를 기록했다.

CET1비율은 우상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장 목표치인 13%를 넘길 가능성은 낮다.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자본비율을 단기간에 올리긴 어렵다. JB금융은 12%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CET1비율 12.61%…RWA 성장률 0.48%에 그쳐

JB금융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그룹 잠정 CET1비율은 12.61%로 나타났다. 전 분기 말 12.58% 대비 3bp, 전년 동기 12.28%보다는 33bp 개선된 수치다. 1분기 말 기준 그룹의 총 CET1과 RWA는 각 4조9116억원, 38조9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위험조정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한 모습이다.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기반의 자본 배분과 저효율 자산에 대한 구조적 축소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이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RWA 성장은 제한됐으며 수익 기반은 확대됐다.


올해 1분기 그룹의 RWA 성장률은 0.48%에 머물렀다. 총 RWA는 지난해 말 38억7574억원에서 38억9425억원으로 185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에만 RWA가 37조3145억원에서 38조2256억원으로 2.44%(9111억원)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RWA 성장률은 0.48%로 제한하면서도 핵심 수익 원천인 원화대출금은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RWA 대비 이익 최적화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분기 중 CET1비율 변동 요인을 들여다보면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43bp 오른 반면 RWA 영향은 -16bp에 그쳤다.

안정적 자본비율 흐름은 주주환원 강화의 토대가 됐다. JB금융은 당초 내년 목표로 세웠던 주주환원율 50% 도달을 올해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계연도 2025년 기준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45%에 달했다.

◇목표 관리 수준은 12%대 중반

RoRWA 중심 경영 기조 아래 RWA가 관리되고 있는 만큼 그룹의 CET1비율은 완만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CET1비율이 목표치인 13%를 넘어서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환원율을 아직 더 끌어올려야 해서다.

JB금융은 분기배당금을 올해 1분기 기준 주당 311원으로 늘렸다. 전년 160원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상반기 450억원, 하반기 700억원 수준으로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진된다. 이처럼 주환원이 확대되면 자기자본 내부 유보액이 줄어들어 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어렵다.

게다가 JB금융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아니므로 시중은행 대비 약 1% 정도의 버퍼를 덜 요구받는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앞서 JB금융은 그룹의 CET1비율 관리 수준을 12%대 중반으로 설정했다. 올해는 생산적 금융 확대 등으로 RWA 확대가 예상되지만 JB금융은 RWA 대비 이익 최적화 전략과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본다.

JB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지역경제 지원 확대, 혁신기업 금융 공급 강화, 정책금융 연계 프로그램 활용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속하면서도 리스크 기반 가격 설정과 사전적 심사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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