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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관련기사
새로운 50년 출발, M&A 재개할까
HDC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연초 그룹 미래 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 자리에서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은 올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발한 신규 투자를 전개할 예정이다. 멈췄던 M&A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1999년 계열 분리, 2018년 지주사 전환 HDC그룹은 1976년 현대건설 주택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한국도시개발이 모태다. 1977년에는 토목·플랜트 건설회사인 한라건설이 설립됐다. 두 회사가 1986년 합병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탄생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99년 HDC그룹은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했다. 같은 해 9월 현대산업개발 최대주주였던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이 보유 지분을 고(故) 정세영 ...
정지원 기자
자회사 투자·관리 연결고리는 미래전략실
한국항공우주(KAI)는 신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며 재무와 신규 편입 회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이어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024년 말 재무그룹을 본부로 격상했고 전략본부 내 미래전략실 담당임원을 자회사 이사회에 투입하는 등 자회사 투자와 관리에 힘을 줬다. 지난해 7월 강구영 전 사장의 사임으로 KAI 대표가 공석이 된 뒤 후속 인사·조직 개편이 지연되고 있으나 양대 본부를 중심으로 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전략본부 소속의 신상준 미래전략실장(상무)은 KAI 기업집단에 속한 주요 자회사의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며 계열사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재무그룹 신설 이어 본부급 격상, 투자 사업 핵심 KAI는 2023년 경영관리본부 아래 있던 재무조직을 별도의 재무그룹으로 신설하며 재무 전문성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재무그룹을 이끌 담...
김동현 기자
JV로 출발한 에스앤케이항공, 우주 밸류체인 한축으로
한국항공우주(KAI)의 100% 완전자회사인 에스앤케이항공은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발사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우주산업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항공기 날개 상판(WTP)을 주력으로 생산하던 이 회사는 누리호 개발이 본격화한 2010년대 중반 우주발사체 구조물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은 KAI 우주사업 밸류체인의 한축을 담당하는 에스앤케이항공이 모회사에 편입된 기간은 길지 않다. 과거 합작사(JV) 형태로 출발한 이 회사는 KAI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던 시점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이후 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주체로 우주사업 확장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출범 15년만에 지분법 적용에서 완전자회사로 에스앤케이항공은 2005년 KAI와 공작기계 업체 에스케이이엠의 전략적 제휴로 출범했다. 에스케이이엠의 창업주인 백영종 대표와 그의 부인 김명주씨가 ...
첫 흑자 노리는 KAEMS, 민항 비중 높이기 '과제'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첫 연간 순이익에 도전한다. 지난해 3분기 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그 토대를 마련했다. KAEMS는 한국항공우주(KAI)의 민항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을 위해 출범한 회사이지만 그동안 한번의 흑자도 내지 못하고 적자 늪에 빠진 상태였다. 이번에 KAEMS의 첫 연간 흑자 가능성이 올라갔지만 적지 않은 사업 과제가 남아있다. 민항 MRO 사업 확대라는 목표 대비 민수 매출·수주 비중이 작아 이를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최근 3년간 KAEMS의 수주잔고 중 민항기 비중은 10%대에 머물고 있다. ◇LCC MRO 동반자, 제주·이스타 등 출자 2015년 국토부는 항공정비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며 해외로 나가는 위탁정비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체 정비 능력이 부족한 저비용항공사(LCC...
3대 투자처 우주·SW·수출…새로운 '기대주' 제노코
한국항공우주(KAI)는 2020년 자산이 5조원을 넘기면서 이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한국형전투기(KF-21) 개발 사업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수주하며 기업 규모가 커져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다만 KAI에 속한 자회사는 4곳에 불과하고 그 규모도 작아 사실상 KAI 본사 하나로 구성된 집단으로 평가받았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후 5곳으로 유지되던 계열사 수는 지난해인 2025년에만 두곳이 추가되며 7곳으로 늘었다. 그 배경으로는 KAI의 투자처 다변화를 꼽을 수 있다. 고정익·회전익 등 기존 하드웨어(HW) 제조 중심의 투자가 소프트웨어(SW) 및 우주항공, 마케팅 등으로 옮겨가며 종속회사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KAI는 이들 신규 투자처 및 자회사를 활용한 HW·SW 연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업집단 지정 후 AI 투자 ...
사장 공백에 대행 체제 6개월, 이추위 역할 주목
한국항공우주(KAI)의 대표 대행 체제 기간이 6개월을 지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직을 차재병 부사장이 직무대행하고 있다. 대행 체제가 장기간 이어지며 다가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신임대표 선임 시점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계엄 정국과 정권 교체 흐름 속에 KAI 지배구조 변화를 이끈 위원회로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추위)를 꼽을 수 있다. 사내이사 2인 체제를 꾸려 리더십 공백을 대비한 것이 대표 사례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표 선임과 함께 이추위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은 지분 26%, 정부 입김서 자유롭지 않은 대표 선임 KAI는 과거 외환위기(IMF)를 거치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아래 대우중공업·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 등의 항공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회사다. 지분율 26.4%의 한국수출입은행이 최대...
방산 호황기 속 역성장, 새해 수출확대·신규수주 돌파구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내 방산업계가 역대급 호황기를 이어간 가운데 한국항공우주(KAI)는 이와 반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KAI도 2023년 최대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2년 사이 그 규모가 모두 역성장했다. 회사는 향후 3년간 연평균 20%의 매출 증가율 달성을 목표로 공언한 가운데 시장에선 내년을 KAI 실적 반등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일부 납기 지연 이슈로 성장성이 둔화한 것처럼 보이나 이미 축적한 26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수주 확보는 과제로 떠오른다. ◇방산 '빅3' 고공행진 속 부진, 수출 지연 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등과 함께 방산 '빅4'로 분류되는 KAI는 올해 피어그룹 대비 부진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조2297억...
의사결정 속도·전략 합치에 방점 찍힌 이사회 구성
HD현대그룹에는 HD현대건설기계와의 합병으로 소멸을 앞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포함해 총 9개의 상장사가 있다. 이들은 HD현대마린솔루션 1곳을 제외하면 모두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의 5인 체제로 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 동시에 그룹 지주사 HD현대의 정기선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이 계열사의 대표이사, 혹은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그룹 경영전략의 계열사 투사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성으로 해석된다. ◇규모와 상관없이 적용되는 상장사 5인 이사회 체제 현행 상법 별도기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대형 상장사)는 사외이사를 3명 이상 둬야 하며 이사회 내에서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 동시에 주식회사가 사외이사를 선임하려면 대표이사를 제외한 사내이사가 1인 이상이어야 한다. 즉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
강용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오너가 공들인 새 현금 창출원
HD현대그룹의 선박 엔지니어링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회장의 오너십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곳이다. 정 회장이 사업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직접 설립을 주도했으며 대표이사로 경영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제는 지주사 HD현대에 꾸준히 배당을 밀어올리는 ‘효자’로 거듭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탈탄소화·디지털화 추세의 수혜를 누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IPO를 계기로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된 만큼 업계에서는 그룹 조선업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참여에 발맞추는 투자 관련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기선 회장 주도로 설립, 8년 연속 매출 증가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옛 현대중공업의 조선·엔진기계·전기전자 등 사업부에 걸친 애프터서비스(A/S)사업의...
HD현대일렉트릭, 영업현금 창출력 기반 배당·투자 확대
HD현대그룹의 전기장치 제조사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앞세워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전력인프라 현대화 수요를 등에 업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지주사의 배당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부채비율 등 비율지표가 안정권에 들어섰고 실질적 무차입 경영도 깊이를 더해가는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영업활동에서 창출하는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 규모를 줄이는 동시에 전기장치시장 호황의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호황 타고 늘어난 NCF, 재무지표 개선 원동력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163억원, 영업이익 6744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34.2% 증가했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큰 이변이 없다면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