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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건 관련기사
"지속 가능한 체계 마련…생산적 금융 추진 기여할 것"
NH농협은행은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이면서도 협동조합에 뿌리를 둔 은행인 만큼 일반 은행과는 다른 리스크관리를 요하는 곳이다. 농업 분야 금융지원 확대 및 공공자금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장(CRO, 사진)은 현장과 본점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농협만의 리스크 관리 모델을 총괄하고 있다. 양 CRO의 주도 아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리스크 관리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TF를 가동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큰폭 개선했고 올해는 RWA 산출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수금융 전용 신용평가모형과 벤치마크 모형 개편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 중심 금융지원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 역시 본점 중심의 통합 관리...
김영은 기자
"리스크 관리 '넘버 원' 이미지 회복하겠다"
무엇이 리딩뱅크를 결정지을까. 여신과 수신으로 대표되는 영업력이 우선이겠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은행의 경쟁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리스크 관리'다.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은행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때 전통의 리스크 관리 명가로 꼽혔다. 이러한 평가를 만들어낸 선임들의 뒤를 이어 올해 1월 막중한 업무를 맡은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장(CRO)을 3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만났다. 그는 CRO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리스크 관리 '넘버 원'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역시 건전성 악화 전망…'머니무브'는 글쎄" 지난해 대부분의 은행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신한은행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NPL...
조은아 기자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양적 성장 다음 과제는 효율"
천상영 신한라이프생명보험 대표(사진)가 취임 후 가장 먼저 꺼내 든 화두는 밸런스다. 천상영 대표는 성장의 속도 대신 그간 쌓아온 성과를 얼마나 오래 가는 체력으로 바꿀지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 CFO 출신 대표답게 양보다 질, 단기보다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모습이다. 천 대표의 경영 패러다임 전환은 보험업계의 현주소를 세밀하게 진단한 결과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외형 경쟁에 치중한 결과 예실차와 자본 부담은 더 커졌다. 그는 이런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경영의 무게중심을 내실과 효율로 과감히 옮기기로 했다. ◇외형 확대 넘어선 질적 가치 창출 방점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는 더벨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보험업계가 IFRS17 도입 이후 양적 확대 경쟁을 이어왔지만 예실차 등 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신한라이프 역시 통합 ...
정태현 기자
"틈새에서 선두로…톱7 로드맵 가동"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사진)의 올해 경영 구상은 틈새금융에서 선두권으로의 도약이다. 은행과 증권이 담당하지 못하는 영역을 채우는 틈새금융에서 출발해 이를 기반으로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캐피탈사의 역할 역시 금융 생태계의 보완재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은행과 증권이 전통적인 금융의 중심을 담당한다면 캐피탈은 틈새금융의 공백을 메우고 금융서비스 공급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 및 지역경제와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캐피탈의 본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캐피탈의 기능을 접근성 측면에서 강조했다. 장 대표는 "신용등급 등 여러 여건으로 금융 이용이 쉽지 않은 고객을 지원하는 게 캐피탈의 역할"이라며 "NH농협캐피탈은 농업인의 생산 및 생계와 직결되는 실물 기반 자금, 농기...
김보겸 기자
"CRO는 리스크와 사업 사이 균형감각 갖춰야"
은행업의 본질을 묻는다면 당연히 여신과 수신이라는 답이 돌아오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게 하나 더 있다. '리스크 관리' 역시 은행 경쟁력의 핵심이다.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은행의 희비도 엇갈리는 시대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성적표를 보면 KB국민은행이 단연 앞서 있다. 시중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만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낮아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은 유일하게 높아졌다. 특별한 배경이 있을까.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박영진 리스크관리그룹대표(CRO)를 만났다.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끊임없이 제시하고,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비결을 꼽자면 '역동성'에 답이 있었다. ◇"리스크와 사업 모두 이해하는 균형감각이 중요" 리스크 관리는 다양한 은행 업무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높고 ...
JW그룹 최지우 CFO "솔리더스 인수 투자 DNA 심는 묘수"
정기 주주총회를 약 2주 앞둔 이달 13일 공시된 JW홀딩스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수 소식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 JW그룹 자체가 지금까지 자본 투자를 한 이력이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주총장에서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수 관련 질의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여유 자금 활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유력한 옵션으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이 제기됐다. 더벨은 주총 현장에서 JW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인수 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감사직을 맡을 최지우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CVC 전략을 들어봤다. ◇"투자에 인색하던 과거 벗어던진다"…인-오가닉 전략 본격화 JW그룹의 지주사인 JW홀딩스는 사업형 지주사다. 2025년 12월 말 기준 타법인출자현황에 기재된 법인은 총 9개(우선주...
김성아 기자
기획부터 준비된 하이브리드 "제약·바이오 장점 결합"
제일약품으로부터의 분할과 신약 상업화, 상장까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나온 길은 기획 단계부터 예정된 로드맵의 결과다. 오너 3세 한상철 대표이사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제약사와 바이오텍의 장점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현할 수 있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독립 경영의 중심에는 신종길 최고운영책임자 겸 최고재무책임자(COO·CFO, 전무·사진)가 있다. 신 전무는 그룹 지주사 전략기획실에서부터 온코닉테라퓨틱스 분할 사업의 밑그림들을 그려온 인물이다. 더벨이 신 전무를 만나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경영 철학과 향후 내년도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바이오텍 신속 의사결정 구조에 제약사 조직 체계 도입 제일약품의 신약 연구·개발(R&D) 분할 논의는 201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화됐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역사가 짧게는 ...
이기욱 기자
에이아이트릭스 CFO "350억 조달, 장기성장 과제에 쓴다"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시리즈C 투자로 조달한 자금을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 투입한다. 2027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단기 수익보다 장기 성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통해 2026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대신 스케일업을 택했다. 상장사에 걸맞은 매출 규모를 갖추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더벨은 최철진 에이아이트릭스 CFO를 만나 시리즈C 자금 사용 계획과 의료 AI 상업화 전략, IPO 준비 현황 등에 대해 들었다. ◇바이탈케어 고도화 및 범용성 확대,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에이아이트릭스는 최근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350억원을 조달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 외에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
김찬혁 기자
최흥식 CFO협회장 "은행 본연의 '중개 역할' 강화해야"
"은행의 본질 중 하나는 자금이 가장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게 하는 것이다." 최흥식 한국CFO협회장(사진)은 한국 금융의 가장 큰 약점으로 중개 기능을 꼽았다. 은행이 적절한 신용 평가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 대출이 이뤄져야 하는데 가계 대출, 그마저도 주택 담보로 이뤄지는 현상을 지적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지내면서 금융 현장부터 금융 질서를 감시해 온 그는 금융의 내부 구조를 누구보다 깊이 들여다 본 인물이다. 그가 꼽은 해법은 단순하다. 은행이 본연의 중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체성을 갖추고 올바른 실행을 위한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계·현장 넘나드는 '금융 전문가'…취약점은 '금융 중개기능' 최 회장의 이력은 금융으로 요약된다. 연...
홍다원 기자
최흥식 CFO협회장 "모든 것 아우르는 세컨드맨 역할 당부"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조직의 2인자다. 2인자로 불리지만 그 자리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하나의 방향만 보고 나아가는 CEO의 결정이 기업 전체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누구보다 먼저 읽고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 또한 중요 의사결정권자인 CFO에게 중요한 화두다. 하나금융지주 사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지내며 학계와 금융현장을 두루 경험해 온 최흥식 한국CFO협회장(사진)은 "기업 경영진의 모든 경영판단과 의사결정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로 나타난다"며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CEO는 중요 의사결정 과정에 CFO를 일정 비중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네트워킹' CFO들의 플랫폼 CFO협회 최흥식 한국CFO협회장은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금융 현장과 학계를 관통하며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