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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건 관련기사
"10년간 다진 ORSA 체계…내부모형으로 강점 극대화"
KB손해보험이 보험리스크 내부모형 승인을 목표로 자본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KB금융그룹에 편입된 뒤 운영 경험을 축적해 온 리스크관리 거버넌스와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제도(ORSA)를 내부모형 승인 준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회사의 실제 위험 특성을 더 정교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감독 기준과 내부 관리 기준의 간극을 좁히겠다는 취지다. KB손해보험은 신계약 관리 방도 재무 기준과 내부 기준으로 나눠 운용한다. 보험계약마진(CSM)뿐 아니라 요구자본, 금리리스크, 운영리스크, 내부 할인율을 반영한 관리기준 CSM을 별도로 산출한다. 판매 속도와 규모를 조절할 때도 이 기준을 토대로 리스크 대비 수익성을 점검한다. ◇지주 리스크관리 체계 기반 내부모형 추진 김민수 리스크관리본부장(CRO·상무·...
정태현 기자
강형길 CIS케미칼 CFO "사업 역량, 이제 보여줄 단계"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축이 생산능력 확대에서 핵심광물 확보와 순환경제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급망 재편과 자원안보 강화, 탄소중립 정책이 맞물리면서 핵심광물 리사이클링은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CIS케미칼은 이 같은 산업 변화에 맞춰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온 기업이다. 고순도 알루미나 국산화에서 출발해 양극재 첨가제 사업을 거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과 리튬 회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회수한 핵심광물을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강형길 상무(사진)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CIS케미칼의 사업 고도화와 기업공개(IPO)를 이끌고 있다. 그는 회계법인과 자산운용사에서 기업 투자와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한 뒤 CIS케미칼과 인연을 맺었다. ◇투자자로 선택한 회사에 경영진으로...
감병근 기자
"점유율보다 고수익성 계약 축적 우선"
현대해상은 리스크관리 관점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앞세운 질적 성장을 우선한다. 보험계약마진(CSM)과 손해율, 요구자본 등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지를 확인한 뒤 신계약 확대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현대해상이 외형 경쟁보다 계약의 질과 자본 부담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해상은 실손보험과 인보험 포트폴리오도 같은 기준에서 재정비하고 있다. 5세대 실손보험 출시는 손해율 개선 요인에 그치지 않고 보장성 상품 구조를 다시 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자본 측면에서는 듀레이션갭을 사실상 ‘0’ 수준까지 낮춘 만큼 금리 변동성에 대비한 장기자산 확보와 파생상품 활용이 다음 과제로 꼽힌다. ◇"단일 지표 관리보다는 종합 판단에 무게" 윤민영 현대해상 리스크관리본부장(CRO...
"요구자본 반영한 CSM배수 관리로 '안정적 성장'"
한화손보는 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 부담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외형 확장기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신계약의 보험계약마진(CSM) 가치배수와 해당 계약이 유발하는 요구자본 배수를 함께 산출해 지급여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구조다. 여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성장축으로 삼되 신계약 단계부터 자본비율 개선 효과를 따져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손보가 외형 확장 국면에서도 단순 매출 확대보다 계약의 질을 앞세우는 배경이다. 신계약이 쌓일수록 전체 지급여력 체질이 개선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신계약 가치배수 관리 기준을 13~14배 수준까지 끌어올려 보유 계약의 자본 효율도 점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경과조치 전 기준 기본자본비율은 80%, 킥스비율은 200% 이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다. ◇신계약 수익성, 자본 부담 동시 점검 체계 이재현 리스크관리...
권광석 "지배구조 선진화 기여가 첫째 목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사진)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1차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시켰다. 경력과 역량을 보면 KB금융그룹 내부 후보군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권 전 행장은 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두고 무리한 욕심을 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보다는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을 뽑는 레이스에 참여했다. ◇당초 고사…선진 지배구조 안착, 투명성 제고 위해 마음 돌려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은 6일 더벨 기자와의 통화에서 "평생 금융인으로 살아온 한 사람으로 금융지주회사의 선진 지배구조 안착이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여를 하는 게 좋지 않겠냐 데 동의해 (레이스에)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권 전 행장은 KB금융지주 회장 레이스에 합류했...
이재용 기자
스트라드비젼, 공모가 하단 결정 '주주가치 최우선'
스트라드비젼이 이달 30일 코스닥 상장한다. 수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진행된 기업공개(IPO)다. 청약 성과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투자심리 위축, 전방 시장 불확실성 등이 발목을 잡았다. 스트라드비젼은 수요예측 결과나 초반 흥행보다는 꾸준하게 실적을 내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김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 서울오피스에서 더벨과 만나 "시장과 소통하면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다"며 "단기적으로 1년, 중장기적으로 3년 가이던스를 달성하면서 지속가능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해외기관 전체 상단, 확약 대상 90% 이상 장기 보유 당초 스트라드비젼은 2024년 상장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기술성 평가까지 마쳤으나 업황 등을 감안해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재도전에 나섰으나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수정 등으로 일정이 늘...
김도현 기자
“AI 시대의 감독이 되다”…임지환 슈퍼브AI CFO의 큰 그림
임지환 슈퍼브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어린 시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 인셉션, 다크나이트, 테넷 등 물리학과 천문학을 넘나드는 촘촘한 각본과 명배우들의 연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작품에 매료되곤 했다.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녹여내는 작업은 임 CFO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랬던 임 CFO는 현재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술과 사업, 그리고 자본시장을 한 데 아우르는 또 다른 의미의 '감독'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슈퍼브AI는 이 같은 임 CFO의 꿈을 실현해줄 수 있는 무대다.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브AI에서 임 CFO는 차근차근 본인의 역할을 찾아내고 있다. ◇기술과 사업, 금융을 잇는다…슈퍼브AI ‘재무전략감독’ 출사표 임 CFO는 어릴 적 꿈을 쫓아 놀란...
윤준영 기자
오스코텍 정체성은 연구기업 "R&D 예산 확보가 최우선"
오스코텍이 변하고 있다. 창업 이후 20년 넘게 연구개발에만 주력해 온 회사가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주주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사회를 대폭 개편하기도 했다. 최근의 오스코텍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이 중 한 명은 신동준 전무(사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아 온 그는 지난해 7월 오스코텍 CFO로 부임했다. theCFO와 만난 신 전무는 "연구만 잘한다고 주가가 오르진 않는다"며 "R&D 성과와 자본정책,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돼야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1년여 사이 오스코텍에서 벌어진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였던 김정근 고문이 지난 2월 별세한 일이었다. 김 고문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보유하고 있던 회사 지분 12.45%가 현재 상속 절차를 밟고 있다. 최대주주 부재 속에서도 회사는 김 ...
이돈섭 기자
"지속 가능한 체계 마련…생산적 금융 추진 기여할 것"
NH농협은행은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하나이면서도 협동조합에 뿌리를 둔 은행인 만큼 일반 은행과는 다른 리스크관리를 요하는 곳이다. 농업 분야 금융지원 확대 및 공공자금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재영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장(CRO, 사진)은 현장과 본점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농협만의 리스크 관리 모델을 총괄하고 있다. 양 CRO의 주도 아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리스크 관리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TF를 가동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큰폭 개선했고 올해는 RWA 산출 시스템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수금융 전용 신용평가모형과 벤치마크 모형 개편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 중심 금융지원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리스크 관리 체계 역시 본점 중심의 통합 관리...
김영은 기자
"리스크 관리 '넘버 원' 이미지 회복하겠다"
무엇이 리딩뱅크를 결정지을까. 여신과 수신으로 대표되는 영업력이 우선이겠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은행의 경쟁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리스크 관리'다.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은행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한때 전통의 리스크 관리 명가로 꼽혔다. 이러한 평가를 만들어낸 선임들의 뒤를 이어 올해 1월 막중한 업무를 맡은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장(CRO)을 3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만났다. 그는 CRO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리스크 관리 '넘버 원'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역시 건전성 악화 전망…'머니무브'는 글쎄" 지난해 대부분의 은행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신한은행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NPL...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