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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T1 Watch

BNK금융, 목표 범위 내 유지…RWA 성장 관리 주효

CET1비율 소폭 하락에도 주주환원 기조 유지…2027년 50% 달성 목표

이재용 기자  2026-08-07 10:01:07
BNK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 우량자산 위주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RWA 성장률 관리를 통해 CET1비율을 자본비율 운영 목표 범위(12.00%~12.50%) 내로 지켜냈다.

목표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CET1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40% 중반대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고 주당배당금의 안정적인 성장과 저평가 구간에서의 자사주 매입 등을 병행해 2027년 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CET1비율 12.14%…전 분기 대비 0.16%p 하락

BNK금융 경영 실적 현황에 따르면 그룹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CET1비율은 12.14%다. 직전 분기 12.30%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룹의 RWA 총액은 80조37억원, 보통주자본은 9조71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각 1.59%(1조2538억원), 0.31%(301억원) 증가한 규모다.


2분기 CET1비율 관련 변동내역을 살펴보면 주주환원은 14bp만큼의 하락 영향을 미쳤다. 분기배당이 6bp, 자사주 취득이 8bp 끌어내렸다. 이와 함께 기타(OCI 등) 요인으로 8bp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 RWA 증가분은 CET1비율에 19bp가량의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된다.

이익잉여금 증가로 25bp 상승했으나 주주환원, RWA 확대에 따른 하락 폭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2분기 말 CET1비율은 자본비율 운영 목표 범위 내로 유지됐다. BNK금융의 자본비율 운영 목표 범위는 12.00%~12.50%다. RWA가 우량자산 위주로 확대됐지만 성장률을 낮은 수준으로 제어한 게 주효했다.

BNK금융은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을 우선시하는 재무 방침을 바탕으로 RWA 성장률을 연 4%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RWA 성장률은 2.37%다. 다소 높지만 하반기 효율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운용으로 연 RWA 성장률을 4% 이내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자본비율 운영 목표 구간 유지…주주환원 강화 계속

BNK금융은 목표 범위 내로 관리된 CET1비율을 토대로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 현금배당은 주당 15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600억원(약 349만주)으로 오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 수정안과 함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공시된다. 시장에선 5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연간 주당배당금 830원을 가정할 경우 BNK금융의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46.6%가 전망된다. 이에 따른 2026년 말 기대 총주주환원 수익률은 8.0%(배당 5.6%, 자사주 2.4%)다.

아울러 올해 40% 중반대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고 주당배당금의 안정적인 성장과 저평가 구간에서의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2027년 주주환원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BNK금융은 밸류업 2.0을 공개하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성욱 BNK금융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안정적인 CET1비율을 유지하면서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의 기본 방향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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